[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5월부터 8월까지 100일간 시민 생활 속 민원을 집중 접수하고 해결하는 ‘시민의 민원함’ 특별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 슬로건은 “폭삭 담았수다”로, 시민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속속들이’, ‘철저히’ 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시는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비롯해 온라인 플랫폼 ‘새빛톡톡’을 통해 민원을 접수받는다.
접수 대상은 시민의 일상과 관련된 각종 민원, 제안, 고충, 건의 등이며, 접수된 건은 각 부서가 현장 확인 및 유선·이메일 등으로 처리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접수 제외 대상은 ▲타 기관 소관 사항 ▲단순 의견성 민원 ▲관련 법령에 따라 처리 제한되는 사항 등이다.
이번 민원 집중 기간은 수원시가 운영 중인 대표 정책소통 창구인 ‘상안’, ‘걱정’ 제도의 연장선상에서, 시민의 참여와 목소리를 실질적 행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특히 온라인 접수 채널인 ‘새빛톡톡’의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100일 민원함은 단순한 접수 창구를 넘어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통로”라며 “시민 불편사항을 ‘폭삭’ 담아내는 만큼, 그에 걸맞은 확실한 조치로 응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