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경기도 세입 행정 평가에서 지방세정, 세외수입, 체납관리 등 세입 전 부문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시는 경기도의 ‘2025년 지방세 체납관리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상,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 대상 수상에 이어 체납관리까지 포함해 전 부문에서 수상했다.
체납관리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체납액 규모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체납 정리 실적, 행정처분 집행, 징수 시책 추진 등 28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시는 부동산·차량 공매, 가택 수색, 번호판 영치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으로 실적 우수 평가를 받았다.
지방세정 평가에서는 전자고지 확대, 마을세무사 운영, 취득세 감면 안내 등 납세 편의 시책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보다 542억 원 증가한 2조1168억 원의 지방세를 징수했다.
세외수입 평가에서는 동백지구 내 누락된 시유지를 발굴해 78억 원 규모 재산을 확보하고, 해당 부지에서 연 6000만 원 상당의 사용료를 징수한 실적이 인정돼 최고 등급인 대상을 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공정한 세정과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지속적인 혁신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