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국민의힘이 안광림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한 데 대해 “후안무치의 극치”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민주당은 2일 “국민의힘 소속 전반기 의장은 금품 제공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고, 후반기 의장 이덕수 의원도 법원의 직무정지 결정 이후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 궐위 사태는 국민의힘의 조직적 불법 행위에서 비롯됐다”며 “16명의 의원이 기표지를 촬영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무더기 기소된 상황에서 또다시 의장 후보를 낸 것은 시민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안광림 의원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이고,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각종 문제점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이런 인물을 시민 대표로 내세운 것은 성남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민주당협의회는 “국민의힘협의회는 해산해야 마땅하다"며 "이번 의장 선출 과정에서 후보를 단 한 명도 내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