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시흥시 도로 안전 체계 혁신을 이끌며 ‘스마트 도로 관리시스템’의 본격 운영을 지원했다.
김진경 의장은 “도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시 대응하는 스마트 시스템이 8월 1일부터 시흥시 전역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도로 관리시스템’은 공용 차량에 부착된 인공지능(AI) 카메라가 도로를 주행하며 포트홀, 균열, 기타 위험 요소를 자동 감지해 관련 부서에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이다.
감지된 정보는 곧바로 도로 유지·보수 업체로 자동 전달되며, 통보 즉시 현장에 출동해 24시간 이내 응급 복구가 이뤄진다. 기존의 민원·전화 중심 대응체계보다 훨씬 신속하고 체계적인 점이 강점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김진경 의장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전액 확보하면서 추진됐다.
김 의장은 시스템 기획 단계부터 사업비 확보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기며 시흥시의 스마트 도시 인프라 조성에 힘을 보탰다.
김진경 의장은 “기존 민원 기반 도로 보수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통해 도로 위험 요소를 조기에 파악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시스템은 단순한 보수 시스템을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도로 안전 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시흥시 전역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운영 성과에 따라 확대 적용도 검토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유사 사업을 다른 시·군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