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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명시 ‘기후의병’ 1만5천 명 돌파…탄소중립 실천 확산

시민 참여 기후위기 대응 의지 결집
사례 공유·강연 통해 생활 실천 다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의 시민 실천운동 ‘기후의병’이 참여자 1만5천 명을 넘어섰다. 시는 이를 계기로 탄소중립 실현 동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2일 광명문화원에서 ‘기후의병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기후의병 1만5천 번째 가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해 사례 발표, 선언문 낭독, 특별 강연 등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의지를 모았다.

 

특히 지난 8월 1만5천 번째 기후의병으로 가입한 시민과 3년 연속 탄소중립포인트 10만 포인트를 달성한 시민이 무대에 올라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며 꾸준한 행동을 다짐했다.

 

환경실천가이자 배우인 박진희는 ‘지구가 보내는 위험신호, 코드레드’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즉각적인 행동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례 발표에서는 ▲어제: 최초 가입 계기 ▲오늘: 생활 속 변화와 환경 문제 ▲내일: 기후의병으로서의 다짐 등을 공유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연대의 가치를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대한적십자봉사회 광명시협의회가 음식물쓰레기 퇴비로 식물을 심은 ‘식물컵’을 전달해 생활 속 작은 실천의 의미를 알렸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이라며 “생활 속 실천을 이어가는 기후의병이야말로 광명의 자부심이자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2021년 9월 출범한 기후의병은 현재 1만55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탄소중립포인트 실천은 112만 건에 달하며, 약 25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7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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