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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과 즉문즉답… ‘새빛만남’ 소통방식 확 바뀌었다

44개 동 직접 찾아가 주민 목소리 현장 청취
형식 없는 대화로 청소년·학부모 참여 확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2025 새빛만남–수원, 마음을 듣다’를 통해 한층 진화한 현장 중심 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는 즉문즉답식 대화 방식이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수원시장은 9월 8일 매교동을 시작으로 10월 24일까지 23개 동을 방문했다. 12월 4일까지 모든 44개 동을 순회할 예정이다.

 

지난해 권역별 대규모 행사로 진행되던 새빛만남을 올해는 동별 방문으로 전환해 시민과의 거리를 좁혔다.

 

대화에는 동 단체원뿐 아니라 청소년, 학부모, 대학생, 다문화 가족, 어린이집 원장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정 계획을 간략히 설명한 뒤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질문을 받고, 즉석에서 답변하며 필요 시 담당 실·국장이 보충 설명을 덧붙인다.

 

최근 연무동 새빛만남에서 한 녹색어머니회 부회장이 “학교 주변 유괴 시도 사건으로 학부모들이 불안하다”고 호소하자, 이재준 시장은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즉답했다.

 

시는 즉시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연무지구대와 자율방범대가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돌봄 공백으로 자녀 등하교가 어려운 가정을 돕는 ‘수원새빛돌봄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를 11월 3일부터 12월 24일까지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새빛만남에서는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즉시 처리 가능한 사안과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구분해 대응하고 있다.

 

예산·설계·법령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하며, 민원 제기자에게는 처리 과정을 지속적으로 안내한다.

 

특히 청소년 참여가 눈에 띈다. 지난 21일 영통1동 새빛만남에는 청명고와 아주대학교 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정책 제안을 했고, 24일 송죽동에서는 송원중·천천고 학생들이 청소년 정책을 직접 건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의 말씀이 곧 수원의 방향이라는 철학으로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있다”며 “시민들의 제안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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