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조성환)가 6일 ‘종이에서 디지털로’ 전환식을 열고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 과정의 전면 디지털화를 선언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성환 위원장을 비롯해 이경혜·이혜원 부위원장과 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해 의정자료 전자유통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종이 없는 위원회’ 추진 의지를 밝혔다.
조성환 위원장은 “종이 중심의 회의에서 디지털로 전환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이번 선언이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의정활동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의정자료 생산·보관 전 과정의 종이 사용을 줄이고, 전자시스템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접근성과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으며, 이혜원 부위원장은 “디지털 기반 행정혁신과 환경책임을 함께 이루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의원들은 태블릿을 활용해 ‘혁신’, ‘투명성’, ‘스마트 행정’, ‘친환경’ 등의 문구를 띄우며 디지털 전환 의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기존 50권에서 6권으로 줄이는 등 종이 사용을 대폭 감축했으며, 절감된 분량은 30년생 나무 16그루에 해당한다. 위원회는 앞으로 전자문서 시스템 고도화와 종이 없는 회의 문화 정착을 통해 ‘스마트 페이퍼리스 의회’를 구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