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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화성시, 전국 첫 공공형 ‘코리요 생리대’ 검토…가격 거품 걷는다

이재명 대통령 지적에 선제 대응 간담회 개최
공공시설 비치·‘생리대 그냥드림’ 도입 검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공공형 생리대인 ‘(가칭) 코리요 생리대’ 제작을 검토하며 생리용품 가격 부담 완화에 나섰다.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약 40% 높다고 지적한 이후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빠르게 대응에 나선 것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13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생리용품 부담 완화를 위한 화성시와 기업이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열고 공공형 생리대 제작 방안과 협력 구조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조승문 제2부시장, 이현주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 직무대행 등 시 관계자와 LG생활건강, 라이맥스인터내셔널, 해피문데이,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경기지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공공이 최소 물량을 책임지고 기업이 생산을 담당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안을 신중히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문제의식에 깊이 공감한다”며 “지방정부가 실행할 수 있는 부분부터 추진해 저렴하고 안전한 공공형 생리대 제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해피문데이 박민아 팀장은 “공공과 기업이 역할을 나누는 협력 구조에 공감한다”며 협력 의사를 밝혔다. 라이맥스인터내셔널 김주혁 대표이사도 “실행 가능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공형 ‘코리요 생리대’ 공급 방식과 관련해 시 대표 사업인 ‘그냥드림’과의 연계도 검토하고 있다. ‘생리대 그냥드림’을 도입해 지원 대상 여부와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또 화성예술의전당, 모두드림센터, 공공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 여성화장실에 비치하는 방안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긴급 상황에서도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정 시장은 “화성에서만큼은 단 한 명의 시민도 생리용품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며 “월경기본권이 일상 속 권리로 자리 잡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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