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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화성시의회 김종복 위원장, “복지 깎아 축제하나”...노인복지 예산 감액 강력 비판

노인복지관 사업비 줄고 효사랑 축제 예산 편성 논란
김 위원장 “생활예산 축소는 문제”…추경 대책 요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이 2026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노인복지 예산이 감액된 채 축제 예산이 포함된 점을 두고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종복 위원장은 26일 열린 제246회 정례회 제1차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어르신 식비와 이동 지원 예산을 줄여 축제를 하겠다는 것이냐”며 예산 편성의 타당성을 문제 삼았다.

 

김 위원장은 동탄·서부·남부노인복지관 일부 사업비가 감액된 자료를 제시하며 “현장에서 바로 체감되는 기본 사업이 줄어든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동탄노인복지관 셔틀버스 임차료 5700만 원, 서부노인복지관 급식지원비 2900만 원, 남부노인복지관 급식지원사업비 4600만 원이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중장년노인복지과는 “본예산에는 최소 비용만 반영하고 필요한 부분은 추경으로 보완하겠다”며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에는 지장이 없도록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식사·이동 예산을 줄여 축제를 유지한다는 설명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재차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축제도 의미가 있지만 기본 생활을 지원하는 복지예산이 우선”이라며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을 공식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문화복지위원회는 오는 12월 2일까지 2026년도 일반회계·특별회계 본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심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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