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7 (목)

  • 흐림동두천 4.2℃
  • 구름많음강릉 9.1℃
  • 맑음서울 4.9℃
  • 구름많음대전 6.8℃
  • 맑음대구 8.9℃
  • 흐림울산 9.9℃
  • 맑음광주 8.0℃
  • 구름조금부산 10.2℃
  • 맑음고창 7.5℃
  • 황사제주 11.8℃
  • 구름많음강화 4.9℃
  • 구름조금보은 5.7℃
  • 흐림금산 6.2℃
  • 흐림강진군 9.1℃
  • 구름많음경주시 9.6℃
  • 맑음거제 9.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일반

수원 축만제 큰기러기서 고병원성 AI 확진…긴급 방역 총력전

축만교~수질정화시설 산책로 전면 통제
철새도래지 7곳 예찰 강화…2건째 폐사체 신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축만제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N1)가 확진되면서 시가 긴급 방역과 출입 통제에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축만제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

 

시는 폐사체를 즉시 수거해 검사 의뢰했으며, 26일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어 최근 같은 지역에서 두 번째 큰기러기 폐사체가 발견돼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 통보 직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기도본부는 24일부터 검출 지점 인근에 초동 방역을 시작했다. 시는 확산 차단을 위해 축만교에서 수질정화시설까지 산책로를 전면 통제했다.

 

철새 이동기와 겹치며 예찰 활동도 대폭 강화된다. 수원시는 검출 지점 반경 10㎞ 내 철새도래지 7곳(광교저수지·일월저수지·만석거·황구지천·축만제·원천저수지·신대저수지)에서 주 5회 이상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AI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통제 구역 출입을 자제하고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며 “시민 협조가 방역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