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36회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경기도 응시자 3388명이 최종 합격했다. 경기도는 합격자들에게 오는 12월 10일부터 자격증을 교부하며, 방문이 어려운 경우 택배로도 받아볼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도내 원서접수자는 1만7424명으로, 이 가운데 33.6%가 합격했다. 전년 대비 응시 인원은 4800여 명, 합격자는 1300여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자격증 선호도 감소가 응시 인원 감소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도내 합격자는 19세부터 78세까지 폭넓게 분포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2007년생 19세, 최고령 합격자는 1947년생 78세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합격자의 편의를 위해 자격증 택배 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Q-net)에서 합격 여부 확인과 택배 신청이 가능하며, 사진과 주소 수정도 할 수 있다. 택배는 12월 8일 일괄 발송되며 비용은 착불이다.
방문 수령을 원하는 경우 원서접수 시 기재한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구청 부동산중개업 담당 부서에서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직접 받을 수 있다. 지난해 택배 서비스 이용률은 87%를 넘었다.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합격자분들의 노력을 축하드린다”며 “자격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