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시흥시립예술단 노조와 2025년 임금협약을 체결하며 예술단원 처우 개선에 본격 나섰다.
기본급 기준 상향과 예능연구보조비 신설 등 근무 여건을 강화하는 조치가 포함되면서 예술단 운영의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10일 시청 다슬방에서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기문화예술지부 시흥시립예술단지회와 임금 협약식을 열었다.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종형 노조 수석부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했다.
합의안은 지난 8월부터 진행된 4차례 단체교섭을 토대로 도출됐다. 시는 기본급 기준을 상향해 보수를 현실화하고, 예술단원의 전문성 연구를 지원하는 예능연구보조비를 새롭게 신설했다.
또한 호봉승급 규정도 정비해 경력에 따른 보상 체계를 명확히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합의가 시흥의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조 측 역시 “지속적인 대화로 공감대를 마련했다”며 “예술단이 지역 문화 발전에 더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