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상록구 본오동 해란공원에 공공 실내수영장을 신설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총 16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부족했던 지역 생활체육 인프라를 보완하고 주민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10일 해란공원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난타 공연과 경과보고, 시삽 등이 진행됐다.
신축되는 실내수영장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488㎡ 규모로 조성된다.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14m 2레인 어린이풀이 마련되며, 다목적실·키즈방·관람실·풋살경기장 등 가족·생활체육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구축된다.
지난 11월 착공한 사업은 약 18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오동·팔곡동·반월동 등 상록생활권에서 높아진 체육시설 수요를 해소할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그동안 실내수영장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컸다”며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여건을 빠르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