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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7년 무보행로 해결…수원시 민원함 통해 영일초 안전길 조성

베테랑팀장·부서 협업으로 학생 등굣길 확보
차선 조정·1.75m 보행로 설치…민원 86% 처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시민 제보를 바탕으로 영통구 영일초등학교 앞에 27년간 없던 보행로를 설치하며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확보했다.

 

이번 조치는 시가 5월부터 100일간 운영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접수된 민원을 계기로 시작됐다.

 

한 시민은 “영일초 앞에 인도가 없어 학생들이 차량과 뒤섞여 통행한다”며 안전대책을 요청했다.

 

시는 민원을 접수 즉시 관련 부서와 새빛민원실 베테랑팀장에게 내용을 전달했고, 팀장들은 현장을 방문해 보행 환경과 위험 요소를 직접 확인했다.

 

시는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따른 차로 폭과 보도 유효 폭 등을 검토한 뒤 차선을 조정하고 폭 1.75m 이상의 보행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11월 21일부터 12월 5일까지 노면 재포장 작업과 시선유도봉 설치를 완료해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을 분리했다.

 

민원을 제기한 시민은 “현장 방문부터 해결책 마련까지 신속하고 성실하게 대응해 줬다”며 감사를 전했다.

 

수원시는 이번 사례가 민원함과 베테랑팀장제도의 협업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100일간 운영한 ‘민원함’에서 총 1658건을 접수해 86%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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