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 여성리더회가 창립 21주년을 맞아 신·구 회장 이·취임식과 송년회를 열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수원특례시 여성리더회는 23일 오전 수원 WI컨벤션에서 ‘21주년 송년회 및 총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제11대 김미애 총회장이 취임했다. 제10대 김수민 총회장은 이날 이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리더회 회원과 지역 인사, 시민사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21년간 이어온 여성 리더십의 성과와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경과 보고, 감사패 수여, 이임사와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송년 오찬과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김수민 총회장은 이임사에서 “여성리더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공동체”라며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이 수원 여성리더회의 오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성리더회가 시민 곁에서 신뢰받는 단체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미애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미애 회장은 “여성의 리더십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돼야 한다”며 “지역 봉사와 나눔, 연대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여성 리더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선배 회장단이 쌓아온 전통을 계승하면서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활동으로 조직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수원시 여성리더회의 21주년 송년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그동안 여성 리더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김수민 회장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새롭게 취임한 김미애 회장님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 여성리더회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든든한 구심점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며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원특례시 여성리더회의 주요 활동 성과도 공유됐다. 여성리더회는 2004년 창립 이후 취약계층 지원, 장학사업, 환경정화 활동, 복지시설 봉사, 지역 행사 참여 등 지역 밀착형 공익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2025년에는 저소득 가정 생필품 지원, 장학금 전달, 복지시설 봉사, 공유냉장고 물품 기부, 사회복지기관 연계 활동 등을 통해 실질적인 나눔을 실천했다.
수원특례시 여성리더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지역 여성 지도자 양성과 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활동해 왔다.
회원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공동체 연대에 참여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은 “수원 여성리더회는 꾸준한 봉사와 책임 있는 활동으로 지역사회 신뢰를 쌓아온 단체”라며 “신임 집행부 출범을 계기로 역할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임 집행부는 앞으로 여성 리더십 교육, 세대 간 교류, 지역 봉사 확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원특례시 여성리더회는 2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여성 리더십 단체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