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 (수)

  • 흐림동두천 0.8℃
  • 구름많음강릉 5.8℃
  • 흐림서울 2.5℃
  • 박무대전 3.6℃
  • 흐림대구 5.1℃
  • 울산 7.4℃
  • 박무광주 6.1℃
  • 부산 9.8℃
  • 흐림고창 5.2℃
  • 흐림제주 11.0℃
  • 맑음강화 1.4℃
  • 흐림보은 3.3℃
  • 흐림금산 3.5℃
  • 흐림강진군 7.4℃
  • 흐림경주시 6.1℃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일반

용인시 소통행정 성과…교육 건의 절반 이상 해결

3년간 학교 간담회 39회 열어 694건 처리
통학안전·생활불편 즉각 조치로 체감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학교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접수된 교육 관련 건의사항의 절반 이상을 해결하며 ‘체감형 행정’ 성과를 냈다.

 

용인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관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를 포함한 193개 학교의 학교장·학부모 대표와 총 39차례 간담회를 열어 1301건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694건이 처리 또는 완료돼 해결률은 53.3%를 기록했다.

 

간담회에는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등 1088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대화 시간은 7080분에 달했다. 시는 교육 현안뿐 아니라 통학로 안전, 교통·도로, 주거 환경 등 생활 전반의 문제를 폭넓게 다뤘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교육 567건이 가장 많았고, 교통 287건, 도로 213건, 주택·환경 104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 등하굣길 안전과 직결된 승하차베이 설치, 캐노피 보강, 불법 주정차 단속, 유해환경 점검 등 생활 밀착형 요구가 집중됐다.

 

시는 용인교육지원청과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했다. 태성중·용동중 승하차베이 설치, 중일초·대청초 통학로 개선, 용인백현고 안전휀스 설치 등이 대표 사례다.

 

중장기 과제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능원초 승하차베이는 경찰 협의 후 공사를 진행하고, 용마초 민방위 급수시설 조정과 도서관 시설 개선 사업도 연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가능한 사안부터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아이들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