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산업과 주요 생활권을 잇는 도로망 확충 사업 4건이 경기도 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됐다. 지방도 321호선 역북~서리 구간 확장과 지방도 318호선 덕성~묵리 구간 신설, 독성~백봉 및 백암~이천 설성 구간 확장 등이 포함됐다. 용인시는 이번 반영으로 지역 간 접근성과 산업단지 연결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는 24일 경기도 ‘제4차 경기도 도로 건설 계획’에 지방도 321호선과 318호선 관련 4개 도로 신설·확장 사업이 담겼다고 밝혔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지난 1월 23일 용인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11개 지방도 신설·확장 사업을 계획에 최대한 반영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번에 반영된 사업은 시가 건의한 11개 사업 가운데 지방도 321호선 역북~서리 구간 확장, 지방도 318호선 덕성~묵리 구간 신설, 지방도 318호선 독성~백봉 구간 확장, 용인 백암~이천 설성 구간 확장 등 4건이다.
지방도 321호선 역북~서리 구간 확장 사업은 학고개터널부터 사기막골삼거리까지 약 3.06㎞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넓히는 내용이다. 사업비는 약 534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 사업을 남사읍 완장리에서 이동읍 서리를 잇는 지방도 321호선 4.61㎞ 구간 확장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구간 확장이 이뤄지면 용인대 일대 상습 정체가 완화되고 국도45호선에 집중된 교통량도 분산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지방도 318호선 덕성리~묵리 구간 신설 사업은 이동읍 묵리 굴암교에서 덕성리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까지 약 2.26㎞ 구간을 4차로로 새로 개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714억 원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제2용인테크노밸리와 기존 지방도 318호선이 직접 연결된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접근성이 개선되고, 기업 물류 이동과 출퇴근 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도 318호선 독성~백봉, 용인 백암~이천 설성 구간 확장 사업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동측에서 백암면 백봉교차로까지 5.53㎞, 백봉교차로에서 이천시 설성면 대죽교차로까지 9.76㎞ 등 총 15.3㎞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이 가운데 지방도 318호선 용인 백암~이천 설성 구간 확장은 지난 2024년 6월 용인시와 이천시가 ‘용인-이천 공동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경기도에 공동 건의한 사업이기도 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도로 건설 계획 반영은 용인 내 지역 간 접근성과 용인·이천 간 연결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용인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성공과 직결되는 중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 확장과 신설이 조속히 이뤄져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 진행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번에 반영되지 않은 노선도 향후 계획에 담길 수 있도록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