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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1·2지구 하나로 잇는다…정명근 화성시장, 경부고속도로 상부 개통 현장 점검

교통·여가·일자리 융합된 '미래 공간 조성'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23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의 상부 연결도로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동탄 지역 교통 혁신과 생활권 통합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조기 개통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우선시한 화성시의 적극적인 행정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대한민국 고속도로 역사상 최초로 시도된 대규모 도시 개발 프로젝트다. 지하화 상부에는 동탄 1·2신도시를 잇는 6개 연결도로가 마련되며, 도로와 더불어 공원 및 녹지축이 조성돼 생활 환경 개선과 도시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시는 특히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부 연결도로 중 일부 구간의 개통 일정을 앞당겼다. 지난 8월 주요 간선도로(1번, 6번 도로)의 개통에 이어, 2번과 5번 도로는 23일, 4번 도로는 27일, 3번 도로는 30일에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상부 연결도로의 개통은 동탄역 접근성을 개선하고, 동탄 1·2지구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통 준비 과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상부 연결도로 개통뿐만 아니라, 지하화 상부는 지역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GTX 노선과 연계해 상부공원이 ‘보타닉가든 화성’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교통, 여가, 일자리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상부공원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시민 간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는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동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화성시와 LH가 협력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상부 연결도로 개통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넘어, 동탄 지역의 통합적인 발전을 상징한다. 정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교통 혁신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축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화성시가 세계적인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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