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여운홍 조지아텍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K-GTSEC) 센터장을 만나 용인의 반도체 산업과 인재 양성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대학·기업 간 기술교류 포럼 개최 ▲우수 고등학생 대상 첨단 반도체 기술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반도체 고급 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며 글로벌 수준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과 K-GTSEC의 협력은 반도체산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K-GTSEC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운홍 센터장은 “용인과 K-GTSEC의 협력은 한미 간 반도체 기술 교류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8월 아틀란타에서 열리는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에 이 시장을 초청하며 용인의 비전을 전 세계와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논의는 지난해 온라인 업무협약 이후 두 기관이 본격적인 협력 실행 방안을 논의한 자리로, 용인의 반도체 산업 발전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