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안성시 공공교통 도시철도 추진을 위한 수도권 역차별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이 11일 안성시의회 제22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이번 건의안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안성시가 교통인프라 확충에서 배제된 현실을 지적하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에 따른 수도권 역차별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최 의원은 “안성은 수도권에 위치해 있지만, 규제와 역차별로 성장하지 못했다”며, “교통인프라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저소득 시민을 위한 복지와 일자리 창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 의원은 평택부발선과 수도권내륙선이 2021년에 포함된 국가철도망 계획 이후 예비타당성조사가 지연되는 현실을 비판하며, “기획재정부는 즉시 예비타당성조사를 착수하고, 수도권 평가항목에서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건의안은 대통령비서실, 국회의장,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되었으며,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공공교통 인프라 투자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