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토마토뿔나방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약제와 교미교란제를 긴급 지원한다. 토마토 재배 농가는 18일까지 각 지역 농업기술상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토마토뿔나방은 외래 검역 해충으로, 유충이 토마토 줄기와 열매를 갉아먹어 수확량을 급감시키고 품질을 저하시킨다. 그동안 지역 내 피해 사례가 없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일부 농가에서 발생했다.
시는 이번 겨울이 지나면 피해가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사전 대응에 나섰다.
방제약제와 교미교란제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토마토뿔나방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에 문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방제 시기와 방법을 준수하면 토마토뿔나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농가가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