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장경술 의원은 고립 청년 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제30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전국적으로 약 54만 명이 고립 청년으로 분류된 사실을 언급하고, 안양시에서도 약 8500명이 고립 청년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적 자립이나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약 7조 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3년 제정된 '안양시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심리 상담 및 정서 회복을 통한 사회적 재통합을 강조했다. 직업 훈련과 일자리 연계를 통해 경제적 자립 지원과 고립 청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와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광주광역시와 서울시의 성공적인 사례를 언급하며, “안양청년1번가와 같은 청년 공간에서도 고립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과 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립 청년에게 희망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책임”이라며, 시장과 담당 부서의 적극적인 행정적 노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