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제6기 경기지역 상임대표로 공식 취임했다.
1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KDLC 경기지역 총회에서 김 시장은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곳”이라며 “완전한 자치분권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KDLC는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날 총회에는 박승원 KDLC 상임대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강득구·염태영 국회의원 등 경기지역 핵심 정치인 300여 명이 참석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날 경기지역 운영 조직을 정비하며 본격적인 개혁 행보에 나섰다. 최승혁 안성시의원을 경기도 사무처장으로, 31개 시·군 원내대표 시·군 의원들을 지역 사무처장으로 임명해 지역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2025년 사업계획 운영위원회 위임안을 의결하며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
김 시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KDLC 경기지역 상임대표 취임으로 자치분권 개혁을 향한 행보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