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6개월 이상 용인에 거주 중인 임신 20주 이상의 임신부에게 태아 1명당 3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신지원금 제도는 출산을 준비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지원금은 건강관리, 취미·여가 활동, 출산용품 구입 등에 사용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80일 이상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0주 이상의 임신부로, 외국인 임신부의 경우 대한민국 국적의 배우자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출산 전까지 가능하가. 이미 출산한 경우에도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아이를 잘 낳고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의 지원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