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6일 남양주 다산한강초등학교에서 ‘2025 상호존중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공동체 약속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서로의 권리와 책임을 인식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기관장, 도의원, 학교 구성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다산한강초 구성원 인터뷰 영상 시청 후, 학생·학부모·교직원 대표가 약속문을 낭독하고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임 교육감은 학교에 ‘상호존중 학교 문화 조성 자율 운영교’ 현판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동체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됐으며, 교육공동체 소통 간담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도교육청은 향후 교육지원청 및 학교와 협력해 존중 문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할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자율적으로 존중 문화를 실천한다면, 학교를 넘어 사회 전체의 갈등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19년간 추진해 온 평택호 횡단도로가 27일 오후 1시 전 구간 개통된다. 평택호 횡단도로는 포승읍 신영리부터 팽성읍 본정리까지 총연장 11.69㎞, 왕복 4차로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비는 총 3127억 원으로 국비 2667억 원, 도비 15억 원, 시비 445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 구간은 1-1공구(포승읍 신영리~현덕면 기산리)로, 기존에 개통된 1-2공구(기산리~신왕리, 2018년), 2공구(신왕리~본정리, 2020년)와 연결되며 전체 노선이 완성됐다. 도로 개통으로 평택 서남부 지역의 교통량 분산이 기대되며, 평택역 기준으로 서부두교차로까지 주행거리는 약 7㎞, 주행시간은 약 20분 단축될 전망이다. 시는 교통 편의성 향상은 물론, 물류 수송 효율 증가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도로 개통으로 평택과 경기 남부권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역 간 연결성과 경제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이원화된 재정 지원 체계를 수요자 중심의 일원화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26일 도교육청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유보통합 비용지원구조 일원화 시스템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번 용역은 경기형 유보통합 비용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재정 지원을 통합해 행정 효율성과 현장 자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고회에는 교육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시범사업 공동추진기관인 양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스템 구축 전략과 용역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시스템은 양주시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9월부터 시범 개통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체계적 추진과정과 선도적 시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광교1동 일원에서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6일 ㈜스튜디오갈릴레이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교통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스튜디오갈릴레이,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바이다가 참여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사업계획 제안 공모를 통해 해당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2024년 12월 광교1동 일원 6.6㎞ 구간을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광교1동은 유동 인구가 많지만 대중교통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으로, 자율주행 도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수원시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공모사업에 컨소시엄과 공동 참여해 국비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선정되면 하반기 관련 조례 제정 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역할 분담은 다음과 같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시범지구 기획·설계와 셔틀 운영, 통합관제 시스템 연계를 맡고,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실증 차량 개발과 HD맵 구축, 데이터 수집을 담당한다. ㈜바이다는 스마트 도로 인프라 및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이 자율주행 시대에 본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보유한 '지영희 유품 악기 해금'이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최종 지정됐다. 26일 평택시에 따르면, 해당 해금은 지난 13일 열린 2025년 경기도유산위원회 제1차 등록문화유산분과 심의를 거쳐 등록문화유산으로 확정됐다. 한국근현대음악관이 보관 중인 '근화창가 제1집'에 이은 두 번째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이다. 이번에 등록된 해금은 지영희가 1950~60년대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일반 해금과 달리 절금(切琴) 구조의 분리형 형태를 띠고 있다. 1970년대 이후 제작된 해금과 명확한 차이를 보이며, 내구성 문제로 현존 유물이 드문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평택의 음악 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해 지역 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3월 18일부터 25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일반직 공무원 대상 기본 교육(3월 18~19일)과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대상 맞춤형 교육(3월 25일)으로 이원화해 진행됐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천정아 변호사가 맡았으며, 성희롱·성폭력 판례, 성매매 유형, 딥페이크 등 최신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위직 교육은 관리자 역할과 책임, 성인지 리더십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조직 내 폭력 예방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안성시는 향후에도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4대 폭력 예방은 공직자의 기본 책무"라며 "실천 중심의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오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경북 산불 진화에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국가 비상사태라고 생각하고 우리 일처럼 적극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 등 인근 4개 시군으로 확산되며 피해 우려가 커지자, 김 지사는 예정됐던 일정을 중단하고 소방상황실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는 경북 지역에 소방관 180명과 펌프차 40대, 물탱크차 28대 등 총 69대의 장비를 투입했다. 도 소방대원들은 민가 보호 1188건, 급수지원 224회, 산불진화 29만5040㎡ 규모 작업을 수행했다. 쉼터버스와 운용인력도 현장에 배치해 인력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5일에는 울산, 경북, 경남 지역 대형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재해구호기금 5억 원 지원을 결정했다. 피해지역의 요청 시, 이재민과 복구 참여자를 위한 심리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자체 산불 예방 대응도 강화 중이다. 산불감시원 1,800명을 입산 길목과 공원묘지 등에 배치하고, 산불진화대 165명을 투입해 불법소각 단속 및 영농부산물 처리에 나서고 있다. 산불 진화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고위공직자가 주도하는 청렴 강화 조직인 '더 청렴'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25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협의체는 정명근 시장을 단장으로 국장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로 구성되며, 청렴 정책 추진과 조직 내 부패 예방에 대한 실질적 대응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2025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 추진계획이 확정됐다. 주요 계획은 ▲격월 정기회의 운영 ▲청렴 실천 서약 및 상호존중 문화 확산 ▲청렴 이음 챌린지 운영 ▲맞춤형 청렴교육 강화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기본 조례 제정 등이다. 화성시는 부서별 청렴활동 실적을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이를 성과지표에 반영해 우수 부서와 공무원에 대한 포상도 실시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비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패널티를 강화하겠다"며 "특례시에 걸맞은 공직윤리 확립으로 시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25일 오색둘레길과 그린케어숲공원 인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그린케어숲공원 부설주차장'을 개장했다. 새로 조성된 주차장은 LH의 기부채납 부지를 활용해 총 82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주차면은 일반 31면, 버스 5면, 장애인 5면, 전기차 4면, 확장형 31면, 경형차 6면으로 구성됐다. 면적은 약 5000㎡다. 주차장에는 CCTV, 주차 차단기, 공원등 등 주요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돼 이용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그린케어숲공원과 오색둘레길은 주말마다 등산객과 방문객이 몰리는 오산의 대표 명소로, 그간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주차장 조성에 나섰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해 시의장, 시의원, 오산도시공사와 LH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권재 시장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지체 없이 선고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26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탄핵 사건 최종변론이 끝난 지 한 달이 넘도록 헌재는 선고 기일조차 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헌재 스스로 밝혔던 ‘우선 처리 원칙’을 저버린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성명을 통해 "헌재의 판단 지연이 국정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윤 대통령 파면이 국정 정상화와 헌정질서 수호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을 포함한 국내 작가 414명이 탄핵 선고를 촉구한 성명서를 발표한 사실과, 일부 농민들이 트랙터를 타고 상경해 헌재 앞에서 시위를 벌인 점도 언급하며 “국민의 분노는 임계점을 넘고 있다”고 경고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헌재는 정치적 고려 없이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즉각 탄핵을 선고하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모든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위조방지 QR 보안코드를 부착해 위조 및 불법 유통을 원천 차단한다. 시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조방지 시스템 구축 완료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주요 봉투 3종에 대한 시범사업을 마쳤다. 올해부터 총 13종의 모든 종량제봉투에 이를 전면 적용한다. QR 보안코드는 봉투의 제작연월과 유통경로 등 정품 이력 정보를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관리자 보안코드를 추가 부착해 보안을 강화했으며, QR코드 인식을 통해 안양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도 접근이 가능하다. 봉투 제작은 안양시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에서 장애인 11명이 담당하며, 제작된 종량제봉투는 기존 재고 소진 후 오는 6월경부터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안양시는 과거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가짜 종량제봉투 거래 문제가 제기되자 이번 보안시스템 구축을 결정했다. 위조봉투 적발 시 판매인 지정 취소 및 형사고발 조치 등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시스템으로 종량제봉투의 불법 유통을 완전히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시 주요 환경사업 5건에 필요한 국비 22억3900만원의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이 시장은 25일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에서 열린 ‘일회용 컵 사용 감량 자발적 협약식’ 직후 김 장관에게 관련 사업자료를 전달하며 내년 환경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요청 사업은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10억8000만원) ▲동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6억7000만원) ▲백암레스피아 개량(2억3000만원) ▲동림 처리구역 하수간선 관로 신설(1억3700만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연계관로 정비(1억2200만원) 등 총 5건이다. 이 시장은 특히 처인구 모현읍 지역 하수처리를 위한 '동림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의 설계비 6억7000만원 지원을 강조했다. 용인시는 그동안 경기도 광주시에 하수처리를 위탁해왔으며, 최근 환경부 승인을 받아 시설 건립이 확정됐다. 또한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내 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 사업의 예산 증가분 중 47%에 해당하는 10억8000만원의 환경부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 예산만으로는 추진이 어렵지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