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일본 나가사키현 의원단 8명이 25일 안양시의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안양을 방문했다. 의원단은 안양·군포·의왕·과천 4개 지자체가 공동 운영하는 ‘공동급식지원센터’를 먼저 찾아 운영 체계와 협력 모델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센터는 2013년 안양시 주도로 설립됐다. 친환경 식재료 공동구매와 급식 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수행 중이다. 이후 달안초등학교 급식실을 찾아 친환경 식재료 사용 현장을 둘러보고 급식을 직접 시식했다. 영양교사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도 청취했다. 오후에는 안양시청을 방문해 최대호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시장은 안양시의 무상급식 추진 경과와 정책 운영 방식을 설명하며, “이번 방문이 일본의 급식 정책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가사키현 야마다 토모코 의원은 “4개 도시가 연합한 급식센터 운영이 인상 깊었고, 친환경 농산물 사용 등 학생 건강을 고려한 정책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올해 경기도 및 도교육청과 함께 무상급식에 총 631억 원을 편성했다. 이 중 214억 원을 시가 부담한다. 이외에도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 등 관련 사업에 47억 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2-3단계(1종) 개발에 착수했다. 착공식은 25일 평택시 포승읍에서 열렸다. 이번 사업은 총 22만9093㎡ 규모로 복합물류 제조시설(38%), 업무 편의시설(27%), 공공시설(35%)이 조성된다. 사업비는 약 690억 원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해양수산부의 타당성 검토에 따르면 고용 유발효과 550명, 생산 유발효과 119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80억 원이 예상된다. 이번 개발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단독 시행사로 나서는 첫 사례다. 앞선 1단계 개발은 공동투자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분양률 100%와 투자비 전액 회수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향후 평택항을 자동차 수출입 중심지를 넘어 종합 무역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는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연도시, 수원의 미래 구상 한·중·일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했다. 행사는 수원시정연구원 개원 12주년을 기념해 수원시정연구원과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가 공동 개최했으며, 한국·중국·일본 전문가들이 도시정원과 녹지 공간을 통한 지역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전략을 논의했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에서 “지속가능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자연 회복과 생태계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도시녹지 확대, 생태계 기반 도시계획, 자연친화도시 수원의 방향성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이하 남교협)가 ‘북한지리지’를 공식 발간했다. 남북 교류를 추진 중인 지방정부를 위한 첫 실무자료로, 박승원 광명시장은 “전략적 사업 기획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총회는 24일 광명시 라까사호텔에서 열렸다. 발간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북한지리지’는 기존에 흩어져 있던 북한 관련 지리·행정 자료를 체계화한 것으로, 지방정부의 실질적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남교협은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해 신의주, 함흥, 원산 등 15개 주요 도시의 지리, 산업, 문화, 행정, 교류 가능성 등을 두 권의 책에 정리했다. 총 500부가 제작돼 남교협 회원 도시와 전국 주요 지자체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3기 임원진 구성이 확정됐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상임대표, 박승원 광명시장이 사무총장을 연임해 앞으로 2년간 협의회를 이끈다. 남교협은 2021년 4월 출범한 행정협의체로, 현재 31개 기초지자체가 가입해 있으며 지방 차원의 남북 교류와 한반도 평화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와 만나 LNG 개발, 기후기술 협력, 관광콘텐츠 개발 등 양 지역 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에너지 중심지인 알래스카와 산업 기반이 강한 경기도의 특성을 연결해 실질적인 경제·환경 분야 협력 모델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한미동맹이 안보 중심에서 경제이익을 포함한 상호이익 구조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한국 참여 가능성, 민감국가 지정과 관세협상 등 현안에 관심을 당부하며, “주지사처럼 영향력 있는 인사가 한미 관계 전반에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던리비 주지사는 알래스카 LNG 사업이 오랜 숙원이며, 상호이익을 기반으로 한 우방국 협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면담은 경기도의 외교적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김 지사는 최근 미국 10개 주와 주요 인사들에게 민감국가 지정 이슈와 관련해 협력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알래스카는 미국 내 주요 에너지 생산지로, LNG, 어업, 관광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해 있다. 던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시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2025년 3월 18일까지 적용되는 이번 보험은 개물림 일반진료, 전동 보조기기 사고 등을 새롭게 포함했다. 시는 2025년 안양시민안전보험을 이달 19일부터 시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험은 기존 보장 항목 외에 개물림 사고 시 일반 병·의원 진료에도 연 1회, 15만 원 정액 보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응급실 치료만 해당됐다. 또한 전동휠체어나 의료용 스쿠터 사고로 인한 부상에 대해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한다. 스쿨존(만 12세 이하) 및 실버존(65세 이상) 교통사고 치료비도 부상 정도에 따라 같은 금액까지 지원된다. 기존 보장 항목은 ▲상해사망(교통 제외) ▲자연재난·사회재난 사망 및 후유장해 ▲화재·붕괴·폭발·산사태 사고 ▲대중교통·자전거 사고 ▲화상수술비 등이다. 단, 질병·노환, 일반 교통사고(어린이·노인보호구역 외), 비급여 진료, 건강보험공단 부담 의료비 등은 보장되지 않는다. 2020년부터 시행된 안양시민안전보험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 적용된다. 등록 외국인과 거소등록 동포도 포함되며, 개인 보험과 중복 보상 가능하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 후 3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이 제46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 여자복식, 혼합복식 3종목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단체전 우승은 2011년 이후 14년 만이다. 전북 순창군 다목적 소프트테니스장에서 19일 열린 결승전에서 안성시청은 NH농협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체전 정상에 복귀했다. 팀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조직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여자복식에서는 김유진–김연화 조가 우승을 차지했고, 혼합복식에서는 김연화 선수가 문경시청 박상민 선수와 짝을 이뤄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따냈다. 김연화는 개인전 2종목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며 이번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안성시청은 앞서 3월 13일 열린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회장기 대회까지 2개 대회 연속 단체전 우승을 기록했다. 곽필근 감독은 “김유진 선수 합류 이후 팀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다가오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위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은 오는 4월 5일부터 13일까지 경북 문경시에서 열리는 2025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40조9016억 원으로 집계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4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로, GRDP 순위도 5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국가통계포털이 공개한 ‘2022년 경기도 시군단위 GRDP’에 따르면, 평택시의 GRDP는 수원시(40조9588억 원)에 불과 571억 원 차이로 근접했다. 도내에서 GRDP가 더 높은 지역은 화성시(95조 1507억 원), 성남시(56조5855억 원), 수원시뿐이다. 평택의 경제 성장은 제조업과 건설업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부문은 19조9521억 원으로 도내 2위, 건설업은 6조6152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산업현장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첨단산업과 제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GRDP 자료를 향후 경제정책 및 산업 경쟁력 분석에 활용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안전 시스템을 스쿨존과 공영버스에 도입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2023년부터 ‘AI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을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적용 중이다. AI CCTV와 안전차단기를 통해 어린이의 무단횡단, 돌발행동을 감지하고, 교통정보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관리를 수행한다. 현재 화성시 관내 초등학교 36곳에 설치돼 있다. 보행 신호에 따라 안전바가 자동 작동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공영버스에도 ‘AI 안전운전 솔루션’을 적용해 2023년부터 운전자들의 위험 운전 행동을 실시간 분석하고 개선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영상인식 기술을 통해 안전거리 미확보, 차선이탈, 전방 충돌 위험 등 38가지 이상 운전행태를 분석하며, 매월 리포트를 제공하고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부분의 안전운전 지표가 향상됐다. 이러한 성과로 화성시는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4 지방자치콘텐츠 대상, 2023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올렸다. 시는 오는 6월 18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025년 경기도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규제 해소와 신산업 진출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규제샌드박스 컨설팅 ▲승인기업 사업화 지원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맞춤형 컨설팅’은 제도 안내부터 신청서 작성, 심의 대응, 지자체 협의까지 규제샌드박스 전 과정에 대해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당 최대 500만 원이 전액 지원된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사업화 지원’은 실증특례 또는 임시허가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시험·검증, 책임보험료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일반 중소기업은 최대 1억 원, 창업기업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올해는 전략산업 분야인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분야 기업에 한해 최대 2천만 원의 인센티브가 추가 제공된다. 총 10개 기업을 선정하며,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경기R&D과제관리시스템에서 진행된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9년 지자체 최초로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57건의 규제특례 승인, 50건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2024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4월 26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창작 국악 공연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를 개최한다. 예매는 3월 25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전통 국악 앙상블 불세출이 참여해 지역 토속민요를 현대 감성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불세출은 해금, 피리, 장구, 거문고 등 전통악기와 기타를 포함한 8인조 연주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2006년 창단 이후 다양한 국악 실험을 이어오고 있다. 〈자락〉은 전국 각지의 민요 중 삶의 애환이 담긴 곡들을 실내악 형태로 구성한 공연이다. 총 6곡으로 구성되며 ▲비나리 ▲둥당 ▲태안 ▲봉덱이타령 ▲어이가리 ▲늴리리 등이 무대에 오른다. ‘비나리’는 고사 소리와 지신밟기 소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둥당’은 전남 둥당애타령을 변주했다. ‘태안’은 뱃노래를 바탕으로, ‘봉덱이타령’은 경북 나무꾼들의 신세타령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어이가리’는 상엿소리를 재편곡해 삶과 죽음을 주제로 했으며, ‘늴리리’는 익숙한 민요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재구성한 곡이다. 이번 공연은 작곡가 중심이 아닌, 불세출 단원들이 직접 음악적 틀을 짜고 해석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민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5 글로벌 K-컨벤션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서밋’에 국비보조금 2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공모는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K-유망 국제회의 ▲K-대표 국제회의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수원시는 ‘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부문에 선정됐다. 해당 부문은 지역 특화 산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높은 국제회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교 양자 바이오서밋’은 양자기술과 바이오산업의 융합을 주제로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수원시는 이 행사를 양자·바이오 융합 분야의 대표 국제회의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서밋에는 경기도, 성균관대 양자생명물리과학원,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성빈센트병원, 아주대의료원 등 총 12개 기관 및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로, 수원이 미래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컨벤션센터 측도 “마이스 산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