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오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BTO-a)’이 28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했다.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에서 오산시 금암동을 연결하는 13.3km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화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번 심의는 민간투자사업 대상 지정과 제3자 제안공고안을 다뤘다. 시는 이번 사업이 기존 국지도와 지방도의 혼잡을 해소하고, 서남부권 동서 간선도로망을 보완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가 완공되면 향남에서 동탄까지 이동 시간이 74분에서 32분으로 40분 이상 줄어든다. 산업단지 물류 이동 효율도 높아져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심의 통과에 따라 9월 중 제3자 제안공고를 진행하고, 협상과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8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오산 고속화도로는 기존 국지도와 지방도의 과밀 수요를 분산시켜 교통 흐름을 개선할 것”이라며 “일반구 체제 출범과 함께 30분 생활권 실현을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화성 스타베이 시티)’ 조성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8일 사업자인 ㈜신세계화성으로부터 화성 스타베이 시티 조성계획 제안서를 제출받았다. ㈜신세계화성은 약 86만 평 부지에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워터파크, 상업시설(스타필드), 숙박시설,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계획을 담았다. 특히 파라마운트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어트랙션과 친환경 설계를 강조했다. 시는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의견을 검토한 뒤 경기도와 협의해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2026년 내 승인을 확보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도 병행할 방침이다. ㈜신세계화성은 2030년까지 1단계 개발을 추진해 2029년 파라마운트 테마파크를 준공하고, 이후 워터파크와 쇼핑몰, 호텔 등 대규모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2050년까지는 호텔과 리조트 등 확충을 통해 스마트시티형 관광단지로 완성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연간 3천만 명 방문객 유치, 11만 개 일자리 창출, 70조 원대 경제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스타베이 시티는 동서 균형발전의 핵심이자 미래 성장 프로젝트”라며 “경기도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행정안전부로부터 4개 일반구 설치 승인을 받으면서 오는 2026년 2월부터 시민 생활권 중심의 보건·복지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이번 개편으로 보건소와 복지 업무가 구청 단위로 확대·분산돼 시민들은 집 가까이에서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3개소인 보건소는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 등 4개 구청에 각각 설치된다. 만세구는 재난응급의료와 만성질환 관리, 효행구는 걷기운동과 대학 연계 건강사업, 병점구는 역사·문화 자원 활용 건강서비스, 동탄구는 출산·양육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공공심야약국 확대, 응급의료기관 확충, ICT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정신건강 서비스, 모자보건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추진된다. 복지 행정도 시청 중심에서 구청으로 이관된다. 사회복지급여 신청·지급, 아동수당·출산지원금, 장애인 연금 등 주요 업무가 구청에서 처리돼 접근성이 높아진다. 특히 고령층,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행정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아빠육아휴직 장려금’이 신설되고, 2026년에는 아이돌봄센터와 아이키움터가 확대된다. 이번 개편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동탄2 종합병원 유치 사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화성시와 LH는 27일 참가확약서 접수 결과 고려대의료원, 순천향대의료원이 포함된 2개 컨소시엄이 확약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참가한 컨소시엄은 ▲리즈인터내셔널(주)-고려중앙학원(고려대의료원) ▲에스디에이엠씨(주)-동은학원(순천향대의료원)으로, 각 컨소시엄은 입찰보증금 5억 원을 납부하며 사업 참여 의지를 공식화했다. 입찰보증금을 내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보증금은 몰수되며 1년간 LH 공모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LH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11월 위원회를 열어 종합개발구상, 병원 건립 및 운영계획, 사업수행 능력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종합병원 유치는 단순한 기반시설 확보가 아니라 시민 생명권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이자 동탄2 신도시의 숙원사업”이라며 “LH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내년 2월 출범 예정인 일반구 설치에 맞춰 인허가, 건축, 녹지 행정 업무를 구청 중심으로 이관하며 시민 맞춤형 생활행정을 본격화한다. 도시정책실은 ‘3S 서비스 체계’(신속 처리·업무 표준화·사전 안내)를 도입해 토지이동신청, 부동산 거래 신고, 지적재조사, 조상땅찾기 등 주요 민원을 구청에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시청 방문이 불가피했던 절차를 거주지 인근 구청에서 30분 내 처리 가능해져 민원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주택국은 공동주택 관리, 임대사업자 등록, 소규모 건축 인허가 등 시민 이용률이 높은 건축 민원을 구청으로 이관한다. 이에 따라 ▲6층 이하 또는 2000㎡ 미만 건축허가 ▲가설건축물 신고 ▲건축물대장 정비 ▲해체·멸실 신고 ▲건축물 안전점검 등이 구청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해져 처리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공원녹지사업소는 전략 기획은 본청이 맡고, 산불 예방과 진화, 재해우려목 제거, 가로수·녹지대 관리, 산림 불법행위 단속 등 현장 대응은 구청이 직접 담당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재난 대응 속도와 일상적 녹지 관리가 생활권 중심에서 이뤄질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2026년 2월 개청 예정인 4개 일반구 출범에 맞춰 생활권 밀착형 행정 서비스 이관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15년간 시민 숙원이었던 권역별 맞춤형 행정 실현의 출발점으로, 위생·문화·체육 분야 주요 사무가 시청 중심에서 구청 중심으로 대폭 분산된다. 환경국 위생정책과 업무 가운데 ▲식품·공중위생업소 인허가(2만3천278개소) ▲이·미용사·조리사 면허 관리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 등이 구청으로 이관된다. 시민들은 기존처럼 시청이나 출장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생활권 내 구청에서 신속히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시청은 탄소중립 등 중장기 전략을 담당하고, 구청은 실행 중심 업무를 맡아 역할 분담이 명확해진다. 문화예술과는 영화·게임·출판·음악 등 콘텐츠 산업 관련 ▲인허가 ▲변경 ▲폐업 신고 등을 구청에 위임한다. 노래연습장, 비디오감상실, 인터넷게임시설 등 생활과 밀접한 업종의 민원이 구청에서 처리되면서 업계 불편이 줄고 지도 감독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육진흥과는 ▲신고체육시설업 인허가(1천481개소)와 안전점검 ▲야외체육시설 운영·유지보수 ▲생활체육 프로그램 및 행사 운영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교평위)가 최근 동탄2 물류센터 건립안을 원안 가결하자 오산시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사업지는 화성시 장지동 동탄2신도시 일원으로,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 연면적 40만6천㎡에 달하는 대형 물류센터다. 서울 코엑스와 맞먹는 규모로 알려졌다. 오산시는 심의 과정에서 사전 협의 절차가 무시됐다고 주장한다. 경기도 조례 제4조 제1항은 사업지 인접 시·군과 협의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화성시는 심의 이틀 전인 지난 18일에야 오산시에 최종 보고서를 통보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틀은 검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졸속 처리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교평위 자체 예측에 따르면 2027년 해당 지역 도로에는 하루 1만2천대 이상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근에 들어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까지 가동될 경우 수도권 남부 교통망은 사실상 마비될 가능성이 크다. 국토교통부 교통영향평가 지침 제4조 제2항은 사업자가 교통 문제를 도출하고 개선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제20조 제2항은 교통개선 비용을 사업자가 부담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오산시는 “화성시가 사업자에게 충분한 교통대책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15년간 이어진 숙원사업인 일반구 설치를 실현하게 됐다. 시는 지난 8월 2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4개 일반구 설치 승인을 받아 2026년 2월 1일 구청을 정식 개청한다. 화성시는 2010년 인구 50만 명을 돌파하며 일반구 설치 요건을 갖췄으나, 당시 중앙정부의 ‘작은 정부’ 기조와 행정체제 개편 논의로 추진이 지연됐다. 이후 책임읍면동제(2015~2016), 3개 구 설치안(2019) 등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시는 특례시추진단을 신설해 행정체제 개편 연구용역, 시민 의견수렴, 권역별 설명회와 구 명칭 공모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한 뒤 국회와 관계기관을 설득해 이번 승인을 얻었다. 새로 설치될 4개 일반구는 각기 특화된 발전 전략을 내세운다. ▲만세구는 자연과 산업이 어우러진 혁신도시, ▲효행구는 신·구도심을 아우르는 교육 중심 정주도시, ▲병점구는 역사와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성장도시, ▲동탄구는 미래산업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경제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조례 제·개정 ▲조직·인력 배치 ▲사무 위임 정비 ▲구 개청 홍보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화성중앙도서관’의 명칭을 ‘화성동탄중앙도서관’으로 확정했다. 시는 도서관의 위치를 명확히 알리고 동탄권역 거점도서관으로서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했다. 응답자의 79.2%가 ‘화성동탄중앙도서관’으로 명칭 변경하는 데 찬성하면서 변경안이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명칭에 동탄권역 정체성을 담아 도서관의 거점 역할을 분명히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화성시 도서관 중 가장 큰 규모의 장서와 자료실을 보유한다. 세대별 맞춤 독서 프로그램과 함께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을 결합한 공간), 지식의 숲, 미디어월 등 특화공간을 운영한다. 첨단 정보서비스를 도입해 미래형 도서관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시민 생활문화와 지식 교류의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독서문화 행사뿐 아니라 어린이·청소년 대상 창의 교육, 성인 평생학습 과정, 디지털 기반 미디어 체험까지 폭넓게 제공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동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오는 9월 6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2025 오산 e-스포츠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대를 잇는 소통형 e스포츠 축제를 표방하며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메인 프로그램은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본선 경기다. 예선은 오는 8월 30일과 31일 진행되며, 본선 무대는 9월 6일 현장에서 시민 응원 속에 치러진다. 또 FC 온라인, 스트리트 파이터 등 이벤트 매치도 마련돼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기는 팬들의 흥미를 끌 전망이다. 행사장에는 VR, 닌텐도, 콘솔게임, 오락실게임 체험존이 설치돼 전문 게이머가 아니어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참여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져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할 수 있다. 특별 강연 ‘미래 세대를 위한 e스포츠와 마음 건강’이 예정돼 있다. 강연에서는 e스포츠의 문화적 가치, 세대 간 이해, 집중력·협력 등 긍정적 학습 효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e스포츠는 단순한 여가를 넘어 세대를 잇는 새로운 문화이자 스포츠”라며 “이번 축제가 시민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