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구갈상점가 구역을 기존의 3.6배 규모로 넓히며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점포는 최대 543곳까지 늘어나 소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구갈상점가 면적을 기존 9715㎡에서 3만6072㎡로 조정했다 구갈상점가는 2017년 용인에서 처음 지정된 상점가로,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이 가능해지고 지역화폐 가맹 매출 기준도 30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완화된다. 구역이 확대되면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수는 기존 240곳에서 두 배 이상 늘어 최대 543곳까지 확대될 수 있다. 시는 이번 조치가 상권의 업종 다양화와 지역 소비 촉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상점가 확대는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내년 출범하는 상권활성화센터를 통해 상권별 특화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용인 지역에는 전통시장 2곳과 상점가 2곳, 골목형상점가 18곳이 지정돼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공도읍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고 인접 지역에서 확산이 이어지자 방역 대응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며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0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농식품부·경기도·경찰·소방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병원성 AI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AI 발생 현황과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확산 방지 대책 및 개선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최근 천안 등 인접 시군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방역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유관기관·축산단체와의 협력 체계 중요성이 강조됐다. 안성시는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상황실과 일죽·알미산 거점소독시설 2곳을 24시간 운영 중이다. 또한 시청 3대, 읍면동 12대, 축협 4대, 농식품부 지원 5대 등 총 24대의 방역차량을 투입해 가금농가 진출입로와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상시 소독을 실시하며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AI가 연이어 발생하는 상황에서 축산농가의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역 지원과 홍보를 위해 관계부서와 긴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오는 16일 오후 2시, 고덕동 신청사 건립부지에서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 시는 이번 기공식을 통해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행정·의정 기능을 집약한 새로운 중심 공간 조성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이다. 기공식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시삽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신청사 건립은 2019년 기본구상 수립 후 조례 개정,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승인, 국제설계공모 등 절차를 거쳐 추진돼 왔다. 올해 12월 시공사로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확정되며 모든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새 신청사는 연면적 4만9869㎡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 본청사와 지하 2층~지상 3층 독립형 시의회 청사가 함께 들어선다. 고 덕국제화계획지구 중심부에 위치해 향후 행정서비스 접근성과 도시 통합 상징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공식은 평택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첫 삽”이라며 “시민과 행정·의정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청사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한 반도체산업특별법안을 두고 “가장 핵심적인 연구·개발(R&D) 분야의 주52시간제 예외 적용이 빠져 산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상일 시장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국가산단, 기흥캠퍼스 등에 예정된 투자가 총 1000조 원에 육박한다며 “이 같은 대규모 투자가 기술 개발과 연계돼야 산업적 파급 효과가 발생하는데, 현재 법안은 고도의 집중이 요구되는 R&D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연구는 시간 단위로 기술 우위를 겨루는 분야이지만, 현행 근로 규제는 유연한 연구 환경을 제약하고 있다”며 “국회가 이를 보완하지 않으면 초격차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이른바 ‘996제’(오전 9시~오후 9시, 주 6일 근무)를 적용하며 기술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국제 경쟁 상황을 감안할 때 국회가 현실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본회의 논의 과정에서 반드시 주52시간제 예외 조항을 포함해 특별법다운 실효성을 만들어야 한다”며 “반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에서 재배된 신품종 ‘청품벼’가 제8회 경기미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백옥쌀 GAP 생산단지에 약 300㏊ 규모로 청품벼 시험 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이번 품평회에서는 전문 심사위원 17명이 외관, 향, 식감, 찰기 등을 종합 평가해 용인지역 농업인 오시웅 씨가 출품한 청품벼를 최우수 품종으로 선정했다. 앞서 3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개최한 ‘신품종 식미평가회’에서도 청품과 해강이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위원들은 “청품은 부드럽고 밥맛이 좋다”, “해강은 찰기와 윤기, 씹는 맛에서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 기후·토양에 적합한 국내 육성 품종을 확대해 백옥쌀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외래품종 의존도를 낮추고, 용인 백옥쌀의 품질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국산 품종 발굴과 재배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고기교 재가설 공사에 앞서 고기교에서 고기초등학교 후문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도로를 확장·정비해 개통했다. 차량 교행이 어려워 민원이 반복되던 고기동 164번지 일원 74m 구간을 우선 개선해 주민 불편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시는 이 구간이 1개 차로에 보행로까지 좁아 통행 혼잡이 지속되자, 본격적인 고기교 재가설 이전에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달 공사를 시작했다. 차로 한 개를 확장하고 보도 폭을 넓히는 작업을 거쳐 9일 개통을 완료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고기교 재가설 착공은 2026년으로 예정돼 있지만,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더는 미룰 수 없어 선제적으로 정비에 나섰다”며 “이번 조치로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기교 재가설은 보상 준비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2003년 건설된 기존 고기교는 길이 25m, 폭 8m의 2차로로 차량 증가에 따른 상습 정체가 이어져 왔다. 시는 이를 길이 46.4m, 폭 20m의 4차로 교량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이상일 시장 취임 직후 신상진 성남시장과의 협의를 시작으로 추진됐으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여름철(호우) 자연재난 대책 추진 종합평가’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집중호우 대비 체계를 비롯해 인명·재산 피해 예방, 비상 대응 운영, 취약계층 보호, 시민 정보 제공 등 전반적인 재난 대응 수준을 점검했다. 안성시는 침수·산사태 우려지역 사전 통제, 단계별 대응 체계 운영, 취약계층 대피 지원, 정보 공유 기반 마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3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는 확보된 인센티브를 재해취약 지역 정비와 배수시설 개선 등 자연재해 예방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8일부터 14일까지 ‘2025년을 빛낸 안성시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시민 참여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한 해 동안 추진된 주요 정책과 성과 가운데 시민이 직접 대표 뉴스를 선택하도록 마련됐다. 올해 후보 뉴스는 총 16건으로, 지역경제·도시개발·교통·복지·교육·문화·환경·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성과가 포함됐다. 시민들은 이 가운데 5개를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참여는 시청 홈페이지 ‘소통의 길목’과 안성시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투표 참여자 중 300명을 추첨해 온라인통합상품권 1만 원 모바일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청 1층 로비와 민원실에도 별도의 설문 공간을 마련해 현장 참여도 받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5년 안성이 보여준 변화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만든 결과”라며 “시민이 직접 선정하는 올해의 대표 뉴스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의 분만·소아청소년 진료 인프라가 사실상 부재한 상황에서 시민들의 의료 부담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8일 안성시의회 정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의원은 보건의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현재 안성은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와 안정적인 소청과 진료체계 모두 갖추지 못한 실정”이라며 시의 대응을 강하게 요구했다. 안성시는 안성의료원을 통해 야간 소아진료를 운영하고 있으나, 진료 가능 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에 그친다. 이 때문에 밤 시간대와 주말에는 사실상 진료 공백이 이어져, 많은 부모들이 평택·천안 등 외부 도시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승혁 의원은 “연간 3억7천만 원 넘는 예산을 투입하고도 10개월간 이용 환자가 1200명 수준에 그친 것은 운영 시간 제한 때문”이라며 “밤 10시 이후 진료 부재가 해소되지 않는 구조적 한계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안성의 인구 대비 출생률이 경기도 평균을 웃돌고 있음에도 의료 기반은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최승혁 의원은 “분만 가능한 의료기관이 없어 ‘분만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야간 소아진료조차 한 기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용인경전철 승강장 안전문(PSD)의 가동문 이탈을 막는 가이드슈(guide shoe) 교체 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시청역과 용인대역을 포함한 15개 역사에서 노후된 구조물을 신형 장치로 전면 보강한 것이 핵심이다. 가이드슈는 승강기 차와 평형추를 레일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잡아 주는 핵심 안전장치다. 시는 전동휠체어 이용객 증가와 함께 충돌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원형 구조물을 내구성이 높은 막대형 구조로 교체했다. 교체 공사는 지난 7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진행됐으며, 이후 1개월간 모니터링을 통해 작동 안정성을 확인했다. 시는 앞으로 역사별 유지관리 계획을 마련해 월·분기 단위로 정기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