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월곶동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2025년 도시농부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풍요로운 가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어른들에게는 농촌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농업의 가치를 일깨우는 자리다. 세대가 함께 참여해 농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시 속 농업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시는 도시농업공원 3곳을 운영하며 15개 단체, 785세대가 텃밭을 일구고 있다. 또 어린이집·학교 방문 교육, 아파트 텃밭상자 보급, 주말농장 공동체 지원, 도시농업관리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으로 도시농업을 활성화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벼 및 농작물 수확 체험 ▲길놀이·단심줄놀이 등 전통공연 ▲전문공연팀 축하무대 ▲시민 화합 경연대회 ▲어린이 음악 경연대회 ▲농업·민속·전통 전시 및 체험부스 운영 등이 진행된다. 특히 벼와 농작물 수확 체험은 핵심 프로그램으로,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열린다. 참여 희망자는 9월 26일부터 시 홈페이지 모집정보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5세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나머지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없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0월 25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46회 정기연주회 ‘맛있는 노래 : Songs of the World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1998년 창단된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청소년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과 음악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클래식과 뮤지컬,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용인특례시를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객원지휘자 박정수의 지휘로 진행된다. 무대에서는 동요, 팝송, 가요뿐 아니라 각국의 민속 음악까지 선보이며, 국경과 언어를 넘어선 다채로운 합창 무대를 펼친다. 특히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EXIT)가 특별 출연해 무반주 음성만으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10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연 상세페이지 댓글 이벤트를 통해 가능하다. 1인 최대 6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배정으로 좌석 선택은 불가하다. 자세한 내용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 물량을 당초 2079대에서 4872대로 대폭 늘린다. 시는 시민 수요가 늘어나 올해 초 계획 물량의 80% 이상이 이미 소진됨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사업비를 314억 원에서 505억 원으로 증액하고 2793대를 추가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차종별 추가 보급량은 ▲전기 승용차 2463대 ▲전기 화물차 270대 ▲수소버스 20대 ▲수소 승용차 40대다. 보조금은 전기 승용차 최대 880만원, 전기 화물차(소형 1t) 최대 1700만원, 수소버스 최대 3억5000만원, 수소 승용차는 3500만원 정액을 지급한다. 청년(19~35세)이 생애 최초로 전기 승용차를 구입하면 차종별 보조금 외에 28만~116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다자녀 가구는 전기 승용차 구매 시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은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신청 접수 후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차 확대 보급은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원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국가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방정부에 대한 재정·인력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국회예산정책처 주관으로 열린 ‘2025 국회 입법박람회’ 기후위기 입법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재정과 인력 보강을 제도화해 지방 차원의 기후정책이 뿌리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는 국민의 생명권·식량권·건강권·주거권 등 인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최대 위협 요인”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제도개선 ▲지역 의견 수렴 확대 ▲재정지원 제도화 ▲기본사회 차원의 접근 ▲재생에너지 기반 마련 등 5대 기후인권적 탄소중립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토론회에서는 정태용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고재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각각 국가적 과제와 지방정부 역할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김종률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차장,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등과 함께 심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 최초의 공립 역사관인 ‘광명역사관’을 10월 1일 문을 열고, 15일 개관식을 개최한다. 광명문화원 2층에 마련된 역사관은 약 168㎡ 규모로, 상설전시실·보이는 수장고·실감영상실을 갖췄다. 상설전시실에는 4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며, 수장고에서는 전시되지 않은 자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실감영상실에서는 광명의 대표 인물을 소개하는 영상물이 상영된다. 보관 유물은 시민들이 기증·기탁한 고문서 700점과 민속품 300점 등 총 1천여 점이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경산 정원용이 임금으로부터 하사받은 궤장(几杖), 정인승 초상화, 김대덕 묘 출토 명기, 설월리 마을 최호천 지사 가옥 홍살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정원용 초상화 복제품이 최초로 공개된다. 정원용은 19세기 대표 정치가로, 초상화는 후손이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한 뒤 한 차례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았다. 광명역사관에서 처음으로 시민에게 선보인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정조친제민회묘시사실 현판’ 복제품도 전시된다. 정조가 민회빈 강씨의 무덤인 영회원에서 직접 제사를 지낸 사실을 기록한 유물로, 원본은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 사장 한병홍)가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을 기리는 지역 대표 문화행사 홍보에 나섰다. HU공사는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융건릉과 정조효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정조효문화제 및 정조대왕능행차’를 알리기 위해 24일부터 ‘정조효문화제 테마버스’를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테마버스는 H100번(동탄2차고지~현대기아연구소) 노선에서 2대가 투입된다. 차량 외부에는 축제 홍보 문구가 부착돼 시민들이 일상적인 이동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행사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노선은 융건릉과 정조효공원을 경유해 축제 현장 접근성도 높인다. HU공사 측은 공영버스를 활용한 테마버스 운행으로 축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한병홍 사장은 “테마버스를 통해 시민들이 행사 소식을 쉽게 접하고 축제 현장을 찾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영버스를 활용해 공익정보를 확산하고 공사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 조건으로 시민 참여를 강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본사회를 실현하는 지방정부 정책발표회’에서 “지속가능한 정책은 시민의 주도적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만이 완성도를 높이고, 국가 경쟁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날 전국 최초로 제정된 ‘기본사회 조례’를 발표했다. 이 조례는 지난 17일 광명시의회를 통과했으며, 오는 10월 2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조례에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재정 확보 ▲종합계획 수립 ▲실태조사 및 교육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이 규정됐다. 기본소득과 기본서비스 보장까지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민 주도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기본사회위원회’ 설치 조항을 명문화했다. 위원회는 시장과 시민대표 2명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총 25명 이내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기본사회 실현 과정 전반을 심의·자문하며, 시민 의견이 직접 반영되는 구조를 갖춘다. 광명시는 이미 여러 차례 시민 참여 기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시는 올해 기본사회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지난 3월에는 전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이 23일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양시가 발의한 「경기안양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개정안은 전자상품권(카드형) 개인별 구매한도를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확대하고, 할인율을 현행 최대 10%에서 20%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음경택 의원은 “할인율 상향은 안양시 재정 부담만 늘릴 뿐, 동일한 예산 내에서 발행 규모가 줄어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는 오히려 감소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도 10% 할인율로 상품권이 조기 소진되는 상황에서 무리한 20% 상향은 정책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매한도 상향에 대해 “전자상품권 구매에 익숙한 일부 시민에게 혜택이 편중될 수 있다”며 “시민 간 형평성을 해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할인율 상향은 시 재정에 부담이 되지만 민생이 어려울 때 확장재정을 하는 것도 시의 책무”라며 “상품권 조기 매진 상황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음경택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정 소모적인 할인율 확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4일 양평 양서면사무소에서 ‘세미원·두물머리 일원 국가정원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장에 박명숙(양평1) 의원을 선임했다. 추진위 출범은 양평군의 숙원사업인 수도권 첫 국가정원 지정을 본격화하기 위한 절차다. 세미원은 2011년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이후 생태적 가치와 관광 인프라를 인정받아 왔으며, 두물머리 역시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 손꼽혀 국가정원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 현재 국내 국가정원은 순천만과 태화강 두 곳뿐이다. 세미원·두물머리가 국가정원으로 승격될 경우 수도권 최초라는 상징성과 함께 안정적인 국가 지원, 관광·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르면 1조2천억 원 규모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세미원과 두물머리는 매년 180만 명이 찾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지속 가능한 자연관광 모델을 보여준다”며 “이번 추진위 출범은 국가정원 도약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숙 추진위원장은 “지방정원에서 국가정원으로의 격상은 기후위기 대응과 수변환경 복원, 지역 브랜드 고도화에 기여한다”며 “경기도와 양평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국방시설본부와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하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4일 시청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위정태 국방시설본부 사업관리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각서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절차는 지난 8월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 통과와 전날 안양시의회 동의안 가결을 거쳐 이뤄졌다. 박달스마트시티 사업은 만안구 박달동 일대 328만㎡ 군부대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종전 부지를 양여 받아 첨단산업·문화·주거를 아우르는 스마트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기존 탄약시설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케이(K)-스마트’ 탄약고로 구축해 군사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합의각서에는 기부·양여 재산 내역과 평가 시기, 사업관리 방침 등 추진 기본 사항이 담겼다. 시는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광역교통대책 수립, 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 양여 부지는 2033년까지 주거와 일자리를 갖춘 스마트도시로 개발된다. 오랜 기간 군사시설 입지로 개발이 지연된 박달동 일대가 서안양의 핵심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