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내년 상반기 ‘청년행정체험’에 참여할 청년 121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12월 12일 오후 6시까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청년행정체험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시청·사업소·구청·동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실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정 업무 경험을 통해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돕는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 미취업 청년이며, 기존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상반기 모집 인원은 근무 기간별로 ▲1월 5일~30일 50명 ▲2월 2일~27일 50명 ▲3월 3일~5월 29일 21명 등 총 121명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또는 오전 10시~오후 6시 근무하게 되며, 시간당 1만1480원의 기본급과 주휴수당을 지급받는다. 근무지에 따라 박물관·미술관 등 일부 기관은 주말 근무가 포함될 수 있다.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배너 클릭 또는 ‘2026 상반기 청년행정체험’ 검색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권역별 선호 근무지를 접수한 뒤 난수 프로그램을 활용해 최종 근무 부서를 배정하며, 결과는 12월 17일 오후 5시 이후 공지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장안구청 사거리 교통섬에 설치된 ‘2025 새빛수원 성탄트리’가 7일 점등식을 통해 공식 불을 밝혔다. 트리는 내년 1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성탄트리는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가 연말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 교계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조성됐다. 점등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권남호 대표회장을 포함한 기독교총연합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성탄트리의 환한 빛이 시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기쁘게 성탄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리는 다양한 조명 장식으로 꾸며졌으며 야간 경관 요소로도 활용돼 겨울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협업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권 실태조사에서 인권침해 경험률이 3년 전보다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관별 구제체계를 정비하고 인권 거버넌스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원시 인권센터는 7~8월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보조기관 등 협업기관 임직원 1,215명을 대상으로 ‘제2차 협업 기관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결과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피해 경험 비율은 17.7%로 2022년보다 5.3%포인트 줄었다. 성희롱 등 성 관련 피해 경험률도 4.8%로 1%포인트 감소했다. 또한 응답자의 67.2%가 “3년 전보다 인권 보장 수준이 나아졌다”고 답했으며, 인권을 보장받고 있다고 느끼는 비율도 71.5%로 나타났다. 인권침해 원인으로는 조직문화(35.6%), 일부 개인적 요인(29.3%)이 지목됐다. 이번 조사는 전문 리서치 기관이 1대 1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과정에서 상담을 요청한 직원은 수원시 인권센터가 즉시 상담을 진행했고, 구제가 필요한 사례는 관련 절차를 연계해 지원했다. 시는 조사 결과 인권침해 비율이 높거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기관을 ‘중점 지원 기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겨울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희망2026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5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경기사랑의열매 김효진 사무처장, ESG 나눔기업 관계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ESG 나눔기업으로 선정된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등 6개 기관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지역 기업과 단체의 기부도 이어졌다. 오성교통과 군포첨단산업단지대표자협의회는 각각 100만 원을 지정 기탁하며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사랑의 온도탑은 시민 참여로 완성되는 희망의 상징”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나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군포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금액은 지역 사회보장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모금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사회보장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년 차를 맞아 공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을 축으로 미래교육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시비 포함 총 146억 원을 투입해 지역 청년이 배운 역량을 지역 산업과 직결하는 ‘학습–경험–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가 킨텍스에서 열려 학생·학부모 2천여 명이 참여한다. 공공기관·대학교·초중고교 등 15개 기관이 부스를 운영해 프로그램과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전문가 특강도 마련된다. 대학과 손잡고 실무형 교육 확대…AI·로봇·미디어·스마트팜 등 산업 현장 맞춤형 과정 운영 시는 올해부터 관내 4개 대학과 협력해 첨단 산업 분야 실무형 교육을 본격화했다. 초등학생부터 고교생·교원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체험–실습–취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동국대는 ‘AI·로봇 융합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원 연수와 방학·주말 캠프를 함께 실시했다. 스마트농업 거점인 농협대는 고양 스마트팜에서 생산·유통·창업까지 아우르는 실습형 교육을 진행하고, 생산 농작물은 복지관에 기부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축사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도는 노후 취약시설 점검과 보완 공사를 마치고, 내년 3월까지 축산재해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축사 지지대 설치, 노후 자재 교체, 단열재 보강, 급수시설 피복 등 노후 취약시설 213곳을 대상으로 사전 보완 조치를 실시했다. 겨울철 구조물 붕괴와 동파 사고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도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총괄지원반·시설지원반·환경관리반·상황관리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되며, 기상특보 발령 시 문자, 축산단체, 축협 등을 통해 재난 정보를 즉시 전파한다. 피해가 발생하면 현황 파악과 응급조치를 신속히 진행한다. 도는 축산농가에 전기·난방 설비 점검 등 화재 예방을 거듭 강조했다. 축사 내부 전선 피복 파손 여부, 먼지·거미줄 제거, 전기기구 정기 점검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가축재해보험 가입 시 가축과 축사를 함께 가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겨울철 가축관리 요령, 시설물 관리 체크리스트, 전기화재 예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올해 처음 추진한 ‘간병 SOS 프로젝트’의 수혜자가 1천 명을 넘어 취약계층 노인의 간병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2월 20일 사업 접수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는 1079명으로 집계됐다. 이 사업은 상해·질병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입원해 간병서비스가 필요한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에게 1인당 연간 최대 120만 원을 직접 지원하는 제도다. 간병비를 환자 본인에게 지급하는 것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 경기도가 처음이다. 수혜가 이어지면서 보호자들 사이에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여주시에 사는 70대 A씨는 인지기능 저하로 거동이 어려운 남동생을 37년간 홀로 돌봐왔다며 “간병비 지원 덕분에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B씨는 “시어머니가 한 달 가까이 입원해 있었지만 가족 모두가 직장을 비우기 어려웠다”며 “간병인을 쓸 수 있어 큰 부담을 덜었다”고 전했다. 의왕시 60대 C씨는 “남편을 2년 넘게 돌보며 통장 잔고가 늘 불안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120만 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성남물빛정원의 지하공간을 시민에게 최초로 개방하고 향후 활용 방안을 시민 참여로 마련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6일 진행한 ‘지하공간 시민 탐사대’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의견을 듣고, 추가로 상상 아이디어함과 영상 공모를 운영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조성된 성남물빛정원은 방치됐던 지하시설을 활용해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시는 공간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시민 35명을 초청해 지하공동구 112m 구간을 탐사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탐사 후 운영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 카드에 기록했다. 제안된 의견은 실내 수영장과 체력단련 공간을 포함한 복합 스포츠 시설, 노인 휴식공간·아동 놀이공간 등 가족 친화형 커뮤니티 시설, 테마파크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 다채로운 형태로 나타났다. 시는 탐사대 외에도 3일간(5~7일) 물빛정원 뮤직홀 앞에 ‘상상 아이디어 함’을 설치해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은 그림 또는 글로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총 160건이 접수됐다. 또한 오는 9일까지 ‘성남물빛정원 활용 아이디어 영상 공모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돌봄 정책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시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전국 60개 수행기관 평가에서 최종 6개 기관만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Aa)을 획득해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운영 체계, 서비스 제공 적정성, 안전관리 등 31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광명시 소하노인복지관은 체계적 관리와 현장 대응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국 상위 10%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시는 1189명의 돌봄 대상자에게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배치해 방문·전화 안전 확인, 가사지원, 외출 동행, 각종 생활·건강 교육 등 일상 밀착 서비스를 제공해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은경 소하노인복지관장은 “꾸준히 쌓아 온 돌봄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어르신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최우수 선정은 현장의 헌신이 만든 성과”라며 “어르신의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 시 차원의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전국 노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올해 107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주 4.5일제 시범사업’이 노동시간 단축과 기업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을 줄였음에도 직원 만족도와 업무 효율이 오히려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보안 검색 장비 기업 ㈜인씨스는 시범사업에 참여해 월~목요일 오후 5시, 금요일 오후 3시 퇴근하는 ‘주 35시간제’를 운영 중이다. 직원들은 육아·자기계발 등 개인 시간을 확보하면서도 근무 시간 내 집중도가 높아져 업무 효율이 향상됐다고 입을 모았다. 남현식 대표는 “근무시간 축소에 대한 부담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직원도 회사도 만족하고 있다”며 “행복한 직원이 회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직원 황희훈 수석도 “주어진 시간 안에 일을 끝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고 효율은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금요일 회식 문화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조직 분위기가 건강하게 바뀌는 부가 효과도 나타났다. 남 대표는 “불필요한 회식이 줄어 직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했다. 주 4.5일제 시범사업은 노동자의 일·생활 균형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채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경기도 사업이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