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국회에 계류 중인 ‘특례시 지원 특별법’ 처리 지연을 강하게 비판하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이상일 시장은 21일 고양특례시 백석별관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특별법안이 제출된 지 오래됐지만 국회 심의가 진전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며 “국회는 5개 특례시의 절실함을 외면하지 말고 성의 있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는 충분한 행정·재정 권한을 갖고 시민에게 충실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미래 비전을 자율적으로 실현하려면 법적 기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등과 직접 만나 협력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와 국회를 향한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장기교육훈련 인원 확대, 기준인력·기준인건비 상향 조정도 함께 요구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그동안 인구감소지역과 교류·자매결연을 추진해 왔다며 “5개 특례시가 협력해 지방소멸 대응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정숙이 창원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이 특례시가 소멸위기지역과의 상생협력에 직접 나서야 한다며 국가균형발전 대응의 주체 역할을 강조했다. 21일 고양시청 백석별관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이재준 시장은 “특례시가 지방소멸 대응과 상생협력에 적극 참여하면 특례시지원특별법 제정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정부의 5극 3특 전략 속에서 특례시가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대표회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정숙이 창원특례시 자치행정국장이 참석했다. 회의는 특례권한발굴 연구용역 발표, 특례시 추진 현황 보고, 공동 대응 과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올해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지방 소멸 대응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공동협력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제출했다. 수원시는 소멸위기지역인 봉화군과 협력해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조성해 지난 10월 운영을 시작했다. 협의회는 대통령실 국정설명회에서도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공식 건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와 용인특례시가 21일 고양시청 백석별관에서 ‘연계교통 상생발전 공동선언’을 발표하며 양 도시의 산업·생활권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구축에 공식 착수했다. 두 도시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반도체 산업 중심 도시로서 상호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선언은 용인 남사·이동 지역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 화성 동탄2지구를 직결하는 교통축을 마련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이동권을 대폭 개선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두 도시가 교통망 부족으로 생활·산업 연계가 제약돼 왔다는 문제가 본격 해결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남사터널 신설·국지도 82·84호선 개선…광역 도로망 확충 본격화 우선 △동탄 신동~용인 남사읍 완장리를 잇는 ‘남사터널 신설’ △국지도 84호선(화성 중리~용인 천리) △국지도 82호선(화성 장지~용인 남사) 등 핵심 도로의 조속 추진에 협력한다. 남사터널은 기존 국지도 82·84호선 중간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구조로, 완공 시 양 도로의 교통량이 약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물류 동선 단축과 동탄~남사 간 출퇴근 시간 단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이 최대호 안양시장에 제기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놓고 본회의에서 정면 질의하며 책임을 촉구했다. 음경택 의원은 20일 열린 제30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대호 시장이 학교 운영 관계자 모임에서의 식사비 결제 건 등으로 검찰에 고발된 사실을 언급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해당 모임 단체방에 ‘시장 환영 식사대접’ 내용이 공지됐고, 시장 비서실 직원이 식당을 예약한 점을 들어 “단순 실수라는 시장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식사비가 기관운영업무추진비로 결제된 점을 문제 삼으며 “민간단체 모임에 법인카드 사용은 용도 위반이며 혈세 낭비”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최대호 시장은 수사 진행 중임을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다. 음경택 의원은 이를 두고 “진술거부는 스스로 떳떳하지 못함을 드러낸 것”이라며 “지방자치법 제51조의 시장 답변 의무를 저버렸다”고 말했다. 음 의원은 “이번 고발 사건은 시장이 자초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수사기관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최대호 시장이 국민의힘 의원을 고발한 행위에 대해서도 “국면 전환을 위한 물타기”라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잠실·동서울터미널로 향하는 시외버스 운행이 재개되며 지역 교통 불편 해소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오산시는 21일 세교터미널 부지에서 8145번 세교2지구↔잠실·동서울 시외버스 개통식을 열고 공식 운행 준비를 마쳤다. 개통식에는 주민과 KD운송그룹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재개는 잠실·동서울 방면 시외버스가 중단된 뒤 지속된 광역 접근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세교권역의 서울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수요 검토와 운영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운행 재개 필요성을 보고하고, 6월 의회 동의를 거쳐 7월 KD운송그룹과 재정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9월 8135번 노선을 2대·7회 체제로 먼저 재개해 운암지구·스마트시티를 경유한 잠실·동서울 접근성을 확보했다. 이번에 추가 운행되는 8145번은 세교2지구에서 세교1지구, 죽미·세마 생활축을 잇고 장지역·가락시장·잠실역을 거쳐 동서울터미널로 연결된다. 8145번은 22일부터 2대·6회 체제로 운행되며, 시는 이용률을 분석해 향후 증차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세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8동과 안양9동의 행정동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 조사에서 참여 세대의 과반이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 안양시가 명칭 변경 절차를 공식 추진한다. 안양시는 21일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찬반조사에서 두 행정동 모두 참여율과 찬성률이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체 세대의 60% 이상 조사 참여와 참여 세대 과반 찬성을 변경 기준으로 정한 바 있다. 안양8동은 전체 4081세대 중 70.8%인 2891세대가 조사에 참여했고, 이 중 85.3%가 ‘명학동’으로의 변경에 찬성했다. 안양9동은 6960세대 중 63.3%가 참여했으며, 참여 세대의 79.8%가 ‘병목안동’ 명칭에 동의했다. 명학동은 조선시대 학이 울었다는 전설에서 비롯된 지명이며, 병목안동은 지세가 병목처럼 좁게 열렸다가 안쪽으로 넓어지는 형국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안양7동을 ‘덕천동’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주민 의견을 추가로 조사한다. 이번 변경은 행정동 명칭만을 대상으로 하며, 주민등록·신분증 등 생활상 공부에는 변동이 없다. 시는 지난 7월 박달1동과 박달2동을 각각 박달동과 호현동으로 바꾸는 등 숫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배지환 의원이 20일 화성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화성 마을장인 사업과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조성사업의 부실한 성과와 검증 부족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배지환 의원은 문화유산복원과를 상대로 “마을장인 사업의 연평균 중도포기율이 50%에 달하고,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증 취득자는 단 한 명도 없다”며 “연간 1300만 원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성과가 극히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업 목적성 자체가 불명확한 것이 근본 원인”이라며 “목표와 성과 체계를 명확히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유산관리과를 대상으로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방문객 전망치가 아무런 산출근거 없이 제시됐다”며 “관련 용역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숙박료 산정 논의에서도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과도한 초과수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배지환 의원은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들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끝까지 검증하겠다”며 “부실 사업은 과감히 폐지하는 방향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선희 의원이 21일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로부터 ‘제7회 의정·행정대상’ 광역의원부문 대상을 전수받았다. 김선희 의원은 지난 10월 22일 열린 본행사에 상임위원회 연수로 참석하지 못해 이날 별도 시상식을 통해 상을 전달받았다. 김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에서 교육·농업·창업 분야 제도개선을 주도하며 정책 기반을 강화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주자영농업고등학교 부설 농업경영인전문학교 설치 및 운영·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첨단 농업기술 도입과 농업교육 선진화를 추진해 농업인력 양성 기반을 넓혔다. 또 「경기도 기술기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조례」를 발의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 일자리 기반을 확대한 점도 주목받았다.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진흥 조례」와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와 통합교육 기반을 마련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김선희 의원은 “이번 수상은 도민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현장 중심의 의정으로 지역경제와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이 21일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로부터 ‘제7회 의정·행정대상’ 광역의원부문 의정대상을 전수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22일 열린 본 시상식 당시 해외 출장 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했고, 협회는 이날 별도 전달식을 마련했다. 협회는 김 의원이 지역 현안 정담회와 토론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도정 전반의 문제 해결에 나선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여성 정책과 성평등 의제 확산에 기여한 활동도 수상 사유로 언급됐다. 김옥순 의원은 “이번 수상은 도민과 함께 만든 성과”라며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더 듣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 있는 의정으로 도민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20일 교통정책국과 건설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인형이동장치(PM) 안전대책, 경전철 사고 재발방지, DRT 도입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위원들은 PM 거치구역 진출입 개선, 불법 주정차 견인 강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효율성 확보 등을 요구했다. 경전철 운행 중단 사고와 부당해고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한 원인 규명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고기동 등 소외지역에 대한 DRT(똑버스) 도입 검토, 단국대 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502번 노선 증차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건설·환경 분야에서는 제2영동 연결 고속도로 노선 검토 시 주민 피해 최소화, 동백IC 설계와 연계한 교통대책 마련, 정비가 부족한 마북천 구간 개선 등 지역 기반시설 보완이 논의됐다. 김윤선 위원장은 “예산부서와 협력해 PM 안전조례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모현지역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DRT 운행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