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관련 범죄수익 환수 과정에서 검찰의 부실한 자료 제공으로 실질적 회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성남시는 최근 김만배·남욱 등 대장동 일당을 상대로 제기한 14건의 가압류 신청이 모두 인용돼 총 5579억 원 상당의 보전 결정을 받았지만, 실제 계좌를 확인한 결과 잔액이 수만~수천만 원 수준에 불과한 이른바 ‘깡통 계좌’였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만배 측 화천대유 계좌는 2700억 원 청구 대비 잔액 7만 원, 더스프링 계좌는 1천억 원 청구 대비 5만 원에 그쳤고, 남욱 측 엔에스제이홀딩스 계좌 역시 300억 원 청구에 약 4800만 원만 남아 있었다. 전체 범죄수익 4449억 원 가운데 현재 확인된 잔액은 약 4억 원(0.1%) 수준이다. 성남시는 검찰이 이미 2022년 수사 과정에서 범죄수익의 96.1%가 소비·은닉됐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도, 해당 정보를 공유하지 않은 채 초기 결정문만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시가 실효성 없는 가압류 절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성남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민사소송 적극 지원’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며 ▲18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시흥 발전을 위한 비전을 담은 저서 '김진경의 시흥 DNA'를 출간하고 오는 24일 오후 2시 시흥시청소년수련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번 저서는 ‘도시는 사람을 위해 디자인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시흥의 성장 과정과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짚고, 미래를 향한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시흥 토박이이자 4선 도의원인 김 의장은 산업과 개발 중심의 성장 담론을 넘어 삶의 질과 공동체, 문화, 일자리,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모델을 책에 담았다. 오랜 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을 지켜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일상과 연결된 도시 발전 방향을 풀어냈다. 김 의장은 “시흥 도시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고민해 온 구상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며 “개인의 기록이 아니라 시흥이라는 도시가 축적해 온 시간과 시민의 뜻을 담은 공공의 기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이 시민과 마음으로 소통하고, 도시의 내일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2008년 제7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시작해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으며, 현재 제11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세사기 피해 주민의 주거 이전과 생계 안정을 돕기 위해 이주비와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전세피해자 지원사업’을 2026년에도 이어간다. 경기도는 전세사기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주거지원 이주비와 긴급생계비를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긴급주거지원 대상자가 새로운 거처로 옮길 경우 가구당 최대 150만 원의 이주비를 지원하며, 피해 가구의 생활 안정을 위해 가구당 100만 원의 긴급생계비도 별도로 지급한다. 두 지원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가구당 최대 250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은 각각 생애 1회로 제한된다. 다만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정부 또는 경기도형 긴급복지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긴급생계비 중복 지원이 불가해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지원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방문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경기민원24에 게시된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시군 담당 부서를 확인한 뒤 해당 부서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태수 주택정책과장은 “전세사기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선 사회적 재난”이라며 “피해 도민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이 도의 역할”이라고 말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서관이 개관 두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7만 명을 기록하며 경기도 대표 문화공간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서관은 지난해 10월 25일 개관 이후 첫날에만 2만 명 이상이 찾았고, 현재 주말에는 하루 평균 8천 명 이상, 평일에도 3천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회원 가입자 수는 약 6만 명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거주자가 5만5천74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과 부산, 경남·충남·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도 이용자가 고르게 분포해 광역대표도서관으로서의 접근성과 관심을 확인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서관 이용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 81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88.6%, 향후 재이용 의향은 96.7%로 나타났다. 지인과 함께 다시 이용하겠다는 응답도 95.0%에 달했다. 방문 목적은 도서 대출·열람이 71.3%로 가장 많았고, 시설 이용 및 휴식(36.7%), 문화프로그램 참여(19.4%), 학습 및 개인 작업(19.0%)이 뒤를 이었다. 이용자 연령은 40대가 35.0%로 가장 많았으며, 30대(22.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13일로 예고된 서울시 시내버스 총파업에 대비해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와 대체 교통수단 연계를 골자로 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9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으로 도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라”며 관련 부서에 비상수송대책 마련을 긴급 지시했다. 도는 서울시 파업 노선과 유사한 도내 기존 128개 노선, 1천788대의 버스를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를 실시한다. 주요 지하철역과 연계되는 마을버스와 택시 등 대체 교통수단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버스 앱과 정류소 안내 등을 통해 파업 상황을 신속히 안내하고, 경기버스와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 이용을 도민에게 적극 홍보한다. 파업 상황에 따라 혼잡이 예상되는 지하철 역사와 주요 환승 거점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시군과 철도운영사와의 협조 체계를 통해 이용객 추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전세버스 임차와 관용버스 투입 등 보다 적극적인 대체 수단을 마련할 방침이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현실화에 따른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도와 시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올해부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돌봄·주거·교통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안양시는 12일 가족돌봄수당 지급과 청년월세 지원 대상 확대, 지역 돌봄 통합지원 시행 등 ‘2026년 더 좋아지는 안양 10선’을 공개했다. 올해 새롭게 시행되거나 개선되는 제도 가운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우선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방문의료, 퇴원환자 지역 연계, 일상생활 돌봄, 주거환경 개선 등 39개 사업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조례는 이달 말 심사를 거쳐 2월 공포될 예정이다. 가족돌봄수당 지원도 본격화된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사업으로, 올해 3월부터는 24~36개월 아동을 돌보는 중위소득 150% 이하 양육 공백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는 4촌 이내 친인척이나 이웃에게 아동 수에 따라 월 30만~60만 원이 지급된다. 청년 주거 지원도 강화된다. ‘안양시 청년월세 지원’ 사업은 대상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19~39세 무주택 청년으로 확대됐다. 지원 금액은 월 10만 원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도심 속 농업 체험을 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주말농장 2604구획을 분양한다. 안산시는 2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2026년 주말농장 신청을 받는다. 주말농장은 도심에서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며 자연 친화적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주말농장은 단원(신안산대학교 인근), 초지역(초지역 4번 출구 앞), 유원지(화랑유원지 내), 상록 농장(한대앞역 인근) 등 4곳에서 운영되며, 총 2604구획 규모다. 사용료는 1구획당 1만7천 원이며, 안산시에 거주하는 세대주 명의로 1가구당 1구획만 신청할 수 있다. 동일 세대에서 중복 신청할 경우 추첨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안산시 농업기술센터 방문 접수 또는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다. 방문 신청 시에는 세대주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온라인 신청 시에는 관련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대상자는 컴퓨터 추첨으로 선정되며, 결과는 문자메시지 또는 카카오톡으로 통보된다. 사용료를 납부하면 최종 이용 대상자로 확정된다. 주말농장 이용 기간은 3월 21일부터 11월 22일까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말농장은 가족이 함께 흙을 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와 판교를 오가는 경기도 공공버스 9100번 노선이 12일 첫차를 시작으로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9100번 버스는 이날 오전 5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호매실에서 판교제2테크노밸리까지 운행하며,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 지연에 따른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설됐다. 노선은 호매실스타힐스와 수원여대입구를 출발해 스타필드와 한일타운을 거쳐 판교제2테크노밸리까지 이어진다. 화서·북수원 일대 신규 주거지와 판교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해 출퇴근 이동 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평일 기준 차량 10대가 투입돼 하루 48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0~20분, 그 외 시간대는 25~30분이다. 기존 화서·정자 일대 판교 방면 광역버스 혼잡 완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노선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수원시 최초로 수소버스가 도입됐다. 무공해 차량 운행 확대를 통해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9100번 운행으로 수원과 판교테크노밸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출퇴근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 체감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행정 전반에 활용하는 ‘수원 인공지능(AI) 업무 비서’ 서비스를 12일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식 개시했다. 수원 인공지능(AI) 업무 비서는 챗GPT,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클로드 등 다양한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행정 업무 지원 서비스다. 문서 작성과 민원 답변 초안, 번역 등 문서 기반 업무는 물론 보도자료와 블로그 등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시는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행정 업무를 인공지능으로 처리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공직자들이 정책 기획과 현장 대응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개시에 맞춰 시는 공직자에게 보안 가이드와 사용자 매뉴얼을 배포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업무 비서 활용 교육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인공지능 업무 비서 도입으로 행정의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을 확산해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행정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앞서 2025년 10월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국 단위 인공지능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정부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체납 징수 현장에서 공무원이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삶을 포기하려 했던 한 시민에게 다시 살아갈 용기를 안겼다. 수원시 징수과 체납추적팀 신용철 주무관은 지난해 12월 중순, 지방세와 과태료 체납으로 차량 공매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한 임대아파트를 찾았다. 현장에서 만난 50대 여성 A씨는 임대료 연체와 통장 압류로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었고, 부상을 당한 20대 아들과 함께 며칠째 제대로 식사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체납 사유를 묻던 신 주무관은 A씨의 상황을 듣고 “당장 먹을 것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A씨는 그 말에 눈물을 흘렸지만 도움을 사양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신 주무관은 불안한 마음에 현금을 찾으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주머니에 있던 4천 원으로 붕어빵을 사 들고 다시 A씨의 집을 찾았다. 그는 “힘내세요”라는 말과 함께 붕어빵을 건네고 자리를 떠났다. A씨는 그날을 계기로 다시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품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신 주무관은 쌀과 반찬, 생필품을 들고 A씨의 집을 다시 방문했고, “수원시 공무원은 시민을 돕는 사람”이라며 부담 없이 받아 달라고 말했다. 신 주무관의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