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024년 한 해 동안 이룬 시정 성과를 되돌아보고,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사업을 선정한 ‘2024 수원시정 베스트 7’을 발표했다. 1위의 영예는 정조대왕의 정신을 기리고 글로벌 축제로 거듭난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차지했다. 지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새빛축성’을 주제로 수원화성과 행궁광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을 비롯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시민이 함께 참여한 이벤트가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상위 3개 축제로 이름을 올렸고, ‘20242026 글로벌축제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로써 수원화성문화제는 문화적 가치와 관광적 성공을 모두 거둔 사례로 평가받았다. 2위를 차지한 고독사 예방 사업은 수원시의 선도적인 돌봄정책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1인 가구 및 취약계층의 고독사 위험군을 관리하고, 주민들이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고독사 예방 추진단을 통해 민관 협력을 강화한 이 사업은 시민들에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3일 천천육교와 상광교동 구거(작은 개울)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번 방문은 연말까지 쉼 없이 이어온 ‘새빛 현장시장실’ 운영의 일환으로, 시민 불편 해소를 목표로 하는 소통 행보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천천육교는 철길을 가로질러 율천동과 정자3동을 연결하는 주요 통행로다.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와 학교가 밀집해 있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지만, 노후화된 목재 데크와 파손된 보도블록으로 안전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8월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요청을 바탕으로 11월 1차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정비된 구간을 점검하고, 내년 2월부터 시작될 2차 공사 계획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남은 공사도 꼼꼼히 마무리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며 겨울철 미끄럼 사고 방지 대책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서 이재준 시장은 상광교동 409-1 구거를 찾았다. 이곳은 2022년 폭우로 인해 토사가 유실되며 훼손된 지역으로, 주민들로부터 정비 요청이 꾸준히 제기됐다. 수원시는 올해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급식 환경을 스마트하게 혁신한다. 튀김, 볶음, 국·탕 등 다양한 요리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다기능 조리 로봇’을 도내 5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하며 급식 조리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에 도입된 경기도형 조리 로봇은 단순한 자동화 장비를 넘어, 조리솥 예열부터 온도 조절, 조리 및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모델이다. 로봇은 사전 입력된 레시피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조리 종사자는 식재료 준비와 후속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어 업무 강도가 크게 줄어든다. 도교육청은 조리 로봇 도입의 핵심 목표를 ▲조리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 ▲업무 효율성 증대로 설정했다. 특히, 기존 인력을 감축하지 않으면서 로봇이 고난도 작업을 맡아 근무자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상생형 혁신’을 실현했다. 시범 운영 학교에서 조리 로봇을 직접 사용해 본 근로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근로자는 “죽을 만들 때 힘들게 저어야 했던 작업을 로봇이 대신해 노동 강도가 확 줄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근로자는 “튀김 요리 시 뜨거운 기름을 다루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지난 21일 겨울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겨울 스케이트장을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 개장했다. 경기평화광장 겨울 스케이트장은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40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 휴장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운영된다. 만 6세 이상 누구나 입장료 1,000원과 장비 대여료 2,000원으로 예약 없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그늘 없는 양지 스케이트장이 조성됐고, 면적 또한 1,134㎡로 지난해 800㎡보다 약 334㎡ 넓어졌다. 이와 함께 스케이트장 운영이 끝난 이후에는 ‘빛 조형물 전시’와 함께 무빙라이트와 네온플렉스를 설치해 형형색색, 화려함으로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비추는 경관 조명연출쇼도 진행된다. 특히 내년 1월 1일 오후 5시에는 국가대표급 피켜스케이트 선수들이 스케이트장에서 특별 갈라쇼를 선보인다.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손서현, 권예나, 변세종 선수와 청소년 대표 정희라 선수 총 4명이 조명 속에서 화려한 갈라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주말 스케이트장 폐장 이후 오후 6시에는 스케이트장을 도민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4년도 국토교통부 지자체 건축행정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자체 건축행정평가는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17, 기초226)를 대상으로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건축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개선노력 등 5개 분야 28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다. 도는 2024년 건축행정평가에서 총점 85.87점으로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반지하 거주민 주거상향을 위한 건축법 등 개정 추진, 건축물 재해·안전 사각지대 해소, 생활숙박시설 불법 주거전용 방지 등 건축행정 개선 노력 분야에서 높게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건축 인허가 및 심의 처리기간 준수실적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계획 수립실적 ▲위반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 실적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실적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건축환경 조성을 위해 도민 중심의 건축행정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건축행정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도내 기초지자체와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축행정 전반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안양천 제방 산책로를 ‘맨발 뚜벅 길’로 새로 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안양천 맨발 뚜벅 길’은 기존 안양천 제방길을 활용해 사성교에서 금천교까지 3.3km 구간에 조성됐다. 이와 함께 제방 녹지대에 황토길 50m와 황토볼길 65m도 새로 만들었다. 아울러 노후 벤치 50개소를 철거하고 조형 벤치, 스윙 벤치, 피크닉테이블, 등의자를 새롭게 배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안양천 제방길은 지난 3년간 자연침식으로 인한 토사유출, 패임 현상에 따라 보행 불편을 해소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여기에 최근 늘어나는 맨발 걷기 수요를 반영해 제방길을 새로 단장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광명시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맨발 산책로 조성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도심 속 공원 곳곳에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어린이 물놀이장 인근에 모래길(왕사코스 240m, 세사코스 360m), 세족장, 신발장을 새로 조성해 많은 시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시는 안양천‧목감천에 있는 각종 편의시설과 동․식물을 소개하는 안내지도 각 1만 5천 부를 제작해 12월 중 행정복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인력운영 효율화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3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 지자체 중에서는 광명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직 및 인력 운영의 효율성과 적절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작년 한 해 정원을 늘리지 않고, 행정 여건 변화에 발맞춰 기능쇠퇴 분야 인력을 감축하는 한편 신규 행정수요 및 핵심사업에 정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등 일반직 정원의 1.5%를 재배치했다. 행안부 조직관리 지침에 따르면 각 지자체는 정원의 1%를 감축 후 재배치 하도록 돼 있다. 또한 재배치를 하면서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등 재난 안전 분야 인력을 확충한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 변화에 발맞춰 선제적·전략적으로 유연하게 조직을 운영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펼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긴급복지 콜센터 운영,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노숙인 보호활동 강화 등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도는 위기가구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긴급복지 콜센터를 적극 운영 중이다. 2022년 8월 개소한 콜센터는 지금까지 6006건의 복지상담을 통해 5653명에게 공적 및 민간 지원을 제공했으며, 제보는 누적 1058건에 달했다. 특히, 단전·단가스 등의 에너지 위기를 겪는 가구를 빅데이터로 발굴해 지난 11월부터 6367명에게 민간지원과 기초생활보장 선정 등의 도움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위기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경기도는 약 5만9천여 명에 달하는 취약노인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보호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1월부터 노숙인 대상 거리상담과 순찰을 통해 7848건의 물품을 지원했다. 한파 특보 시 생활지원사가 방문 또는 전화로 취약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6만8504가구와 중증장애인 수급자 2만3322가구에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사업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강동구에서 하남시를 거쳐 남양주시 진접2지구까지 총연장 17.59km의 철도 노선을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노선은 서울도시철도 9호선을 연장하여 정거장 8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신설하는 계획으로, 총사업비는 2조8240억 원에 달하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남양주시 진접2지구에서 서울 신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약 51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이는 하남 미사지구, 남양주 다산지금지구, 왕숙·왕숙2지구 등 수도권 동북부 주요 지역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출퇴근 시간 1시간 단축’ 실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2025년까지 입찰 및 설계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2026년 사업계획 승인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3기 신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 소하2동 구도심(소하동 1265번지 일원)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노후 주거지 개선과 주민 편의시설 확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광명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해 총 27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2029년까지 경로당, 북카페 등 주민 편의시설 확충과 노후 공원 정비, 자원순환 도움센터 조성 등 다양한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하동 1265번지 일원은 도로와 공원 등 기본 기반시설은 양호하지만, 30년 이상 된 노후 저층 주거지로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어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한 지역으로 평가받아왔다. 시는 주민 설문조사와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소하2동 지역에 부족했던 주차장을 확충하고, 주민들의 요구가 많았던 경로당과 북카페 같은 편의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된 공원의 환경을 정비해 구도심 내 여가와 휴식 공간을 확대한다. 뉴빌리지 사업의 핵심은 주민 주도의 자율적 주거 정비에 있다. 광명시는 건축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지역 건축 관계 기관과 협력해 도시 경관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주택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