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미국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 현장 실사와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통해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임병택 시장을 포함한 시흥시 대표단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뉴욕, 보스턴, 뉴저지 등을 방문해 세계적 바이오 인프라를 점검하고, 16~19일 열린 'BIO USA 2025'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투자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 13~14일에는 뉴욕 유전체센터와 JLABS 등 바이오 클러스터를 실사하며, 단지 입지 기준과 지원체계에 대한 운영 사례를 수집했다. 19일에는 뉴저지 럿거스대학교에서 열린 한미 바이오헬스 글로벌 심포지엄에 참석, 연구자들과 국제 협력을 논의했다. 시흥산업진흥원은 미국한인생명과학자교류단체(K-BioX)와 MOU를 체결하고, 창업·해외 진출·글로벌 협업 등 실질 협력 모델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실사를 계기로 AI와 의료데이터, 임상연계, 글로벌 유치 기능이 융합된 바이오 생태계를 설계하고, 배곧-정왕-월곶-스마트허브를 연계한 R&D-생산-임상 통합 혁신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생태계 모델 확보와 함께, 민간 중심의 유치 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시가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국제회의복합지구를 확장하고, 마이스(MICE) 전담 조직을 강화해 ‘대한민국 마이스 수도’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에 6년 연속 선정되며 국비 포함 총 5억2천만 원을 확보, 킨텍스 일대 210만㎡ 복합지구에 대한 인프라 개선과 운영 프로그램 확대에 나섰다. 방문객·행사 수 모두 반등…국제회의 회복세 뚜렷 2023년 고양시를 찾은 마이스 방문객은 584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이던 2019년(570만 명)을 넘어섰다. 국제회의 개최 건수도 2023년 244건에서 지난해 274건으로 증가했으며, 6월에는 아프리카 48개국이 참가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킨텍스에서 열렸다. 9월에는 아시아·태평양 22개국 220여 지방정부가 참가하는 ‘UCLG ASPAC 제10차 총회’가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기반시설 확장…제3전시장·GTX로 접근성도 향상 킨텍스 제3전시장(5만3,000㎡)은 올해 기초공사에 착수해 2028년 완공 예정이며, 기존 제1·2전시장 포함 전시면적은 총 17만㎡로 확장된다. 전시규모만으로는 세계적 전시회 CES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방식을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설문은 6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성남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고, 오프라인 설문지는 우편·팩스·이메일로 접수받는다. 조사항목은 총 8개로, ▲입안 제안 vs 공모 방식 ▲선도지구 평가기준 완화 ▲소급 적용 여부 ▲제안서 접수 시기 등 주요 쟁점을 포함한다. 시는 이번 설문 결과를 2025년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계획에 반영하고,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 협의 후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구역 지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핵심 부지인 A2블록을 ㈜유승건설에 4980억 원에 매각하며, 장기간 답보 상태였던 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A2블록은 총면적 8만9520㎡(2만7077평) 규모로 약 1400세대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인 핵심 주거지다. 그러나 수년간 이어진 경기 침체로 개별 토지주 매각이 지지부진했고,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지난해 5월 한국자산신탁을 신탁사로 선정해 공개 매각을 추진했고, 전체 면적의 77%에 해당하는 토지주들로부터 매각 동의를 받아냈다. 이후 지난 20일 ㈜유승건설이 입찰보증금 498억 원을 납부하고 수의계약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최종 낙찰자로 확정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A2블록 매각은 집단환지 지연 사태의 돌파구”라며 “남은 부지 역시 토지주와 협의해 조속히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남은 23% 부지도 토지주 설득을 거쳐 유승건설에 추가 매각하거나 환지계획을 변경해 처리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화성 전지공장 화재사고 1주기를 맞아, 사고의 원인과 대응, 제도적 변화 과정을 담은 종합보고서 '눈물까지 통역해 달라'를 오는 24일 발간한다. 보고서는 단순한 사고보고서를 넘어 지방정부 차원의 성찰과 책임, 정책 전환까지 담은 국내 최초의 ‘피해자 중심’ 종합기록물이다. ‘이주노동자도 경기도민’이라는 선언 아래 외국인 유가족에게도 차별 없는 지원이 이뤄졌으며, 리튬전지 화재 대응 체계부터 노동·안전 정책까지 경기도는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 정책 변화로는 전국 최초의 ‘이민사회국’ 신설, ‘경기도형 재난위로금’ 도입,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주 4.5일제 시범 실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행정 중심이 아닌 피해자의 증언과 현장 기록 중심으로 구성돼 사회적 재난의 대응 매뉴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참사를 단지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조적 변화를 이끄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며 “이 보고서가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기준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6월 넷째 주를 노동안전주간으로 지정해 산업재해예방포럼, 1주기 추모제, 대형물류창고 안전점검 등 관련 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2일 오후 율동공원 내 오토캠핑장 개장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개장을 축하하며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개장식은 성남시의회 부의장,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와 테이프 커팅, 캠핑장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제 시민들께서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며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전국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은 일반, 데크, 텐트형 사이트를 포함해 반려견 동반존, 두 가족 이용존 등 총 96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숲체험장, 컬러테라피원, 반려견 놀이터 등 가족 맞춤형 편의시설도 갖췄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이동저수지에서 열린 ‘2025년 재난지원 레디-용(Ready-Yong) 봉사단’ 인명구조 모의훈련에 참여해 여름철 수난사고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훈련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수중 수색 및 구조, 응급처치 시연 등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원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상일 시장은 보트를 타고 현장을 살핀 뒤 구조 시연을 참관하고 직접 심폐소생술 실습에도 나섰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재난 상황은 언제든 닥칠 수 있다”며 “평소 철저한 훈련이야말로 위기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사명감 갖고 훈련에 참여해 주셔서 든든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훈련 종료 후 봉사단은 낚시 쓰레기 수거 등 저수지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펼쳤다. ‘레디-용 봉사단’은 45개 단체·개인 102명이 참여해 각종 재난안전 훈련과 응급처치 교육에 나서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21일 장마전선 북상과 태풍 가능성에 대비해 ‘집중호우 특별지시 3호’를 발령하고,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과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하천변, 공사현장, 옹벽, 배수 취약지 등 재해 위험 지역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고, 보완할 부분은 즉시 조치하라”며 “폭우가 내릴 경우 위험지역에 대한 시민 출입을 통제하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를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수 집중 시간대에는 시민 외출 자제를 유도하고, 재해 우려 지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신속히 안내해달라”며 “읍면동장은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통리장과 협력해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폭염까지 대비해야 할 시기”라며 “취약계층 건강관리, 무더위쉼터 운영, 야외 근로자 안전대책도 함께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용인시에는 20일 오후 5시 3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21일 오전 7시까지 평균 강우량 70㎜, 백암면 98.5㎜, 유림동 96㎜ 등 일부 지역엔 9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틀간 도로 침수, 가로수 전도 등 17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시는 CCTV 등으로 하천변과 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1일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5년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올해 활동할 221개 팀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마을의 위험 요소를 발견해 신고하는 시민참여형 안전활동이다. 실종자나 주취자 발견, 가로등 고장, 펜스 파손, 배수로 막힘 등 생활 속 위험 상황을 포착하고 관계기관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장안구에서 시범 운영된 순찰대는 42개 팀이 총 1490회 순찰을 실시해 148건의 신고 성과를 냈으며, 올해는 수원시 4개 구 전역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순찰대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반려견 순찰대는 마을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중요한 존재”라며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 20일 시청 로비에서 공식 선포식을 열었다. 인증 기간은 2025년 6월 5일부터 2029년 6월 5일까지 4년간이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따른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을 실현하는 지역사회로, 안양시는 이를 위해 2023년 아동친화팀을 신설하고 조례 개정, 중장기 계획 수립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시는 메타버스 체험존 운영, 아동권리 교육, 학대 예방 체계 강화 등 32개 중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공공시설 36곳에 영유아 전용 수도꼭지를 설치하고, 아동권리옹호관 제도를 운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시행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 교육청, 사립유치원연합회,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퍼포먼스를 함께하며 ‘아이들이 행복한 안양’을 다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시정 철학이 담긴 성과”라며 “아이들의 웃음과 꿈이 일상인 도시를 위해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