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후이저우시, 베트남 타잉화성과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의회 부의장, 관계 공무원, 성남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성남시 대표단은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두 도시를 공식 방문한다. 후이저우시에서는 6월 18일 리우지 당서기와 조찬 회동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시찰과 기업 방문, 우정나무 식수 행사 등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는 후이저우 호텔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이 열린다. 두 도시는 지난 2016년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이후 8년 만에 자매도시로 관계를 격상한다. 대표단은 이어 6월 19일 중국 IT 대기업 텐센트를 방문한 후, 6월 20일 베트남 타잉화성으로 이동해 응이선 경제구역을 시찰하고, 성남시 14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현장을 찾는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이 열린다. 성남시와 타잉화성은 2013년 우호협력 체결 이후 12년 만에 자매도시 협약으로 관계를 격상한다. 양 도시는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자매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공립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첫 번째 공식 논의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광명시평생학습원 101호에서 ‘2025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역 공립박물관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취지다. 박물관은 광명시 고유의 역사·문화를 보존·전시하는 시설로,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다. 개관은 2032년으로 예정돼 있다. 기조 강연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배기동 한양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배 교수는 박물관의 기능과 공공성,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구본만 여주박물관장과 김대홍 오이도박물관장이 각각 지역 박물관의 운영 사례와 최근 박물관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종합토론은 홍영의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우리가 알고 있는 박물관과 운영자들’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별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오는 9월과 11월에도 추가 논의 자리를 마련해 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일직동 기형도문화공원 부지에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들어갔다. 총사업비는 200억 원이며, 연면적 1700㎡ 규모로 조성된다. 착공은 2027년, 개관은 2028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시는 지역 내 미술관이 전무한 상황에서 시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과 예술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평균은 인구 18만 명당 미술관 1개소다. 광명시는 이 기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광명시립미술관은 단순 전시 기능을 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시실(480㎡), 세미나실, 수장고, 야외 조각공원 등을 포함하며, 미디어파사드 기술이 적용된 외부 감상 공간도 설치된다. 이는 유리창에 영상 콘텐츠를 투사해 시민 누구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시는 지역 예술인과 청년 작가, 예술단체, 주민 커뮤니티가 참여할 수 있는 전시 및 창작 플랫폼을 구축해 창작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형도문화공원, 오리역사문화공원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해 지역 내 문화벨트를 조성할 방침이다. 미술관은 태양광 발전, 고효율 설비 등 친환경 요소를 적용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2025년 분당지역 재건축 정비물량 선정 방식으로 ‘입안제안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5월 한 달간 성남시청과 분당구청에서 열린 5차례 주민대표 간담회 결과, 입안제안 방식을 선호하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간담회에는 공동주택 연합회, 선도지구 신청 구역 대표, 특별정비예정구역 대표,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재개발재건축추진지원단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입안제안 방식이 자율성과 절차 신속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공모방식에 대해서는 과열 경쟁, 주민 간 갈등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시는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입안제안 방식을 우선 검토 대상으로 삼고, 관련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시는 전체 주민 의견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6월 중 분당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시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정책 결정의 정당성과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주민 참여와 수용성, 투명성을 정비사업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16일 관내 주요 민생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전도현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시의원들은 주요 사업장 6곳을 돌며 추진 현황과 문제점을 면밀히 살폈다. 점검 대상은 ▲미니어처빌리지 ▲신장2동 가족도서관 부지 ▲남촌동 복합청사 ▲DS파워(주택용 지역난방 공급 민간업체) ▲경부고속도로 지하차도 사업지 ▲대원2동 청사 부지 등이다. 의원들은 사업 담당자로부터 경과와 계획을 청취하고, 예산 집행의 적정성, 민원 해소 수준,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장 민원 지역에서는 주민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 방안도 모색했다. 전도현 위원장은 “보고서로는 시민 삶을 이해할 수 없다”며 “현장을 찾는 이유는 시민 뜻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함이며, 이번 점검이 실효성 있는 감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윤혜선 의원이 시 집행부가 주요 정책 보고회에서 시의회를 배제하고 있다며, 신상진 시장의 불통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16일 열린 제303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성남종합운동장 및 중원구청 복합개발, 성호시장 시설현대화 관련 최종보고회가 지역구 의원과 상임위원을 배제한 채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과학고 설립 관련 용역 착수보고회에서도 행정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제외됐다”며 “시의회의 존재 자체를 경시하고 있으며, 이는 협치를 포기하겠다는 선언과 같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이 같은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민을 대표하는 시의원 배제는 행정의 투명성과 정당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전문성은 집행부에 있지만,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의회의 역할도 존중받아야 한다”며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반드시 의회와의 소통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경북 봉화군 청량산 일원에 21억7500만 원 규모의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시키자,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유준숙 대표는 16일 수원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가 시민 세금으로 관외지역에 캠핑장을 짓겠다는 발상을 거듭하고 있다”며 “명백한 절차 위반이자 시민 기만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유 대표는 “지난 4월 예비비 2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려던 계획이 시민과 의회의 반대로 무산되자, 시는 단 2개월 만에 ‘운영’이라는 명목으로 사업을 다시 올렸다”며 “예산도 오히려 2억4천만 원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사업은 접근성도 떨어지고, 긴급성이나 공익성도 부족하다”며 “수원은 청년 일자리, 교육격차 해소, 고령층 복지, 도시재생 등 훨씬 시급한 예산 투입 대상이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해당 조례안이 단 한 표 차이로 통과된 점을 언급하며,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될 경우 봉화 캠핑장은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된다”고 경고했다. 유 대표는 “시장과 집행부는 이번 사업의 필요성과 대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시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키오스크’를 본격 도입했다. 첫 설치 장소는 수원시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이다. 시는 16일 기부 키오스크 1호기 제막식을 열고, 신용카드와 간편결제를 통해 최소 1000원부터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기부자는 세액공제를 위한 영수증도 즉시 신청할 수 있다. 기부자가 동의할 경우, 현장에서 사진을 촬영해 기부증서로 제작하고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방식도 도입해 기부 경험을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시 계정에 적립되며,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수원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장명찬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해 기부문화 확산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부 키오스크가 시민의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한 철저한 선제 대응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붕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며 “기후위기로 예측 가능한 사고가 늘고 있다”며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사고는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기조에 맞춰, 모든 공사 현장에서 위험 요인을 조기에 점검하고 신속히 보완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김남희 국회의원실과 협력해 국토교통부,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시행사 넥스트레인과 함께 복구 작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간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분담 갈등을 중재하고 나섰다. 두 기관이 예산 분담 책임을 두고 평행선을 이어가면서 하반기 급식 중단 우려가 제기되자, 김 의장이 직접 조율에 나선 것이다. 김 의장은 16일 의장 접견실에서 장한별 교육행정위 부위원장(더민주·수원4), 허승범 도 기획조정실장, 김영진 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등 양 기관 실무진과 정담회를 갖고, 급식비 분담 관련 법적·재정적 쟁점과 현실적 대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책임 논쟁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식사”라며 “급식이 멈추는 일이 없도록 조속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 심의 전까지 양 기관 협의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