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가 2025년 시즌 초반부터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종목별로 메달을 휩쓸고 있다. 시의 대표 종목 중 하나인 펜싱부는 ‘2025 전국남녀종목별 오픈대회’에서 국가대표 김정미 선수가 사브르 개인전 1위를 차지하고, 단체전에서는 사브르와 플러레 모두 3위에 올랐다. 김정미와 서지연 선수는 최근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과 사브르 월드컵에도 출전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자씨름단은 지난 1월 ‘2025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이재하 선수가 국화급(70kg 이하) 장사에 올랐고, 김채오 선수가 매화급(60kg 이하) 3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는 김채오, 김은별, 김나형, 김단비 선수가 매화급에서 1~3위를 석권하며 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유도부는 김하윤 선수에 이어 새로 입단한 국가대표 허슬미 선수가 ‘2025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63kg급에서 2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탁구부는 ‘2025 실업탁구 챔피언전’에서 김홍빈·권오진 조가 남자 복식 3위를, 단체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태권도부는 ‘제24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제2차 창업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억 원을 확보하고, 오는 4월 18일까지 지원 대상 창업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도시, 첨단기술, 친환경 분야 등 혁신 창업 아이템을 가진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정된 최대 10개 팀에는 사업화 개발, 홍보·마케팅, 재료·제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창업자금이 최소 1500만 원에서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참여 기업에는 창업 공간, 교육, 멘토링, 컨설팅, 네트워킹 기회와 함께 ESG 경영 도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명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예비 창업자, 또는 광명시에 본점을 두고 창업한 지 7년 미만인 창업자다. 신청은 광명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필수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대면 평가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성, 사회적 가치, 기업가정신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창업기업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평택시가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지역안정대책반’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대책반은 부시장을 반장으로 5개 반(지역안정, 지역경제, 취약계층, 재난복구, 홍보)으로 구성돼 민생불안 해소와 행정 연속성 확보에 나선다. 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따른 수출 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책을 추진하며, 삼성전자 관련 경제 대책도 별도 조직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의사 집단행동, 가축 질병, 산불 등 각종 현안에 대응하고, 대통령 부재로 지연될 수 있는 국책사업에도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계엄과 대외경제 불확실성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다”며 “민생과 지역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시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대학생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고양유니브’가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대학생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하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과 학과 멘토링을 이어가고 있다. 고양유니브는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참여해 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7년 36명으로 시작한 멘토단은 해마다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213명의 멘토가 68개 학교와 연계해 활동한다. 현재까지 누적 멘토는 1105명, 멘토링을 받은 청소년은 11만4582명에 이른다. 초기 ‘고양대학생멘토단’에서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고양유니브(UNIV)’로 명칭을 바꾸며 대학생 중심 브랜드로 정체성을 강화해왔다. 멘토들은 인문, 공학, 예체능 등 170여 개 전공에서 선발되며, 진로 콘텐츠를 직접 구성해 실질적인 경험과 조언을 바탕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PPT 제작, 체험형 발표 등을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공감 중심의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양유니브는 단순한 진로 상담을 넘어 멘토인 대학생들의 성장도 지원한다. 출범식, 중간평가회, 수료식 등 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4월 3일부터 ‘2025년 시흥시티투어’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시티투어는 매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정기 운영되며, 서울역 출발 노선이 신설돼 관광객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올해 시티투어는 기존 코스를 개편해 계절별 5개 정기코스와 2개 수시코스로 구성됐다. 봄·가을에는 트레킹과 선셋 코스, 여름에는 해양 레포츠와 물놀이 체험, 사계절 내내 연꽃테마파크, 관곡지, 물왕저수지 맛집 탐방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이 가능하다. 특히 정기코스는 ▲육지거북이 트레킹코스 ▲바다거북이 해로 레포츠 코스 ▲아기거북이 해수이벤트 코스 ▲커플거북이 아일랜드 선셋코스 ▲연꽃향 먹방스테이 쉼터 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기에 15인 이상 단체를 위한 맞춤형 테마투어와 시화호 환경 교육 투어도 마련됐다. 4월에는 계절 특성에 따라 트레킹 중심의 정기코스 1종과 시흥 맞춤형 테마투어, 시화호 환경투어 등 수시코스 2종이 운영된다. 출발지는 목요일은 서울역, 금·토요일은 사당역이다. 시 관계자는 “개편된 시티투어는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흥의 자연과 문화,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 조성된 ‘매향리평화기념관’이 오는 21일 공식 개관한다. 기념관은 54년간 미군 사격장으로 쓰였던 쿠니사격장 부지에 세워졌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기념관은 세계적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했으며,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평화의 길, 희망의 바다’를 주제로 구성됐고, 사격장 당시 건물을 보존한 존치공간과 전시관, 회랑, 위령비, 수(水)공간 등을 갖췄다. 1층에는 어린이체험실과 미디어아트 공간이 마련됐으며, 2층 상설전시실에는 사격장의 설치부터 폐쇄까지의 과정과 주민들의 피해 기록이 전시돼 있다. 기획전시는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구성됐다. 미군이 사용하던 위병소, 장교막사, 통제소 등도 원형대로 보존됐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당시 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매향리는 한국전쟁 이후 미군 폭격훈련장이 들어서며 일상적 피해에 시달렸다. 공식 기록은 없지만, 사격장 설치 시점은 1952년경으로 추정된다. 이후 육상·해상 사격장이 719만 평 규모로 확대됐고, 연 250일 이상 폭격 훈련이 지속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본격적인 벚꽃 시즌을 맞아 여주, 광주, 가평 지역의 지방도 구간 중 봄철 드라이브 명소 3곳을 추천했다. 이들 도로는 접근성이 우수하고 자연경관과 벚꽃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여주시 흥천면 ‘남한강 벚꽃길’은 지방도 333호선 구간으로, 귀백사거리에서 계신리까지 약 7.5km에 걸쳐 조성됐다. 남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광주시 남종면의 ‘팔당호 벚꽃길’은 지방도 342호선을 따라 귀여리에서 수청리까지 약 14km 구간이다. 특히 물안개공원 인근 정암천 구간은 수양벚꽃이 터널처럼 이어져 산책과 드라이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가평군의 ‘삼회리 벚꽃길’은 지방도 391호선 신청평대교에서 삼회리 큰골까지 약 4.5km로, 북한강과 함께 어우러지는 벚꽃 경관이 특징이다. 아침고요수목원과 남이섬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코스로도 적합하다. 경기도는 이들 도로가 지역 간 연결뿐 아니라 관광 수요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주의 벚꽃길은 지역 축제와 연계된 관광 명소로 성장했다. 도는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추진 중인 ‘관광도로’ 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대응 실천 우수아파트 선정 사업’에 참여할 단지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아파트 내 에너지 절감, 자원순환,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주민 주도의 기후행동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기준은 에너지(전기·수도) 절감 실적, 소등 캠페인 참여,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재활용품 배출 절감, 탄소중립 주민 참여도 등이다. 총 6개 우수 단지가 선정되며, 포상금은 총 2천500만 원 규모로 지급된다. 800세대 이상 단지는 최우수 1곳에 700만 원, 우수 2곳에 각 400만 원이 지급되며, 800세대 미만 단지는 최우수 1곳에 500만 원, 우수 2곳에 각 250만 원이 지급된다. 포상금은 입주민 회의를 통해 공동체 활동, 친환경 시설 설치, 주민 교육 프로그램 등 탄소중립 활동에 활용된다. 신청 대상은 2024년 5월 이전 입주를 완료한 공동주택이며, 참여를 원하는 단지는 광명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탄소중립과(오리로 854번길 10, 2층)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노진남 탄소중립과장은 “아파트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미국발 추가 관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협의체를 구성하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한다. 시는 9일 평택직할세관, 상공회의소 등 7개 기관과 긴급회의를 열고 수출기업 지원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평택직할세관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평택산업진흥원 ▲경기FTA통상진흥센터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25% 관세 상향 조정이 지역 수출기업에 심각한 부담을 초래할 것이라 보고, 고환율·고금리 상황과 맞물려 수출 채산성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특히 기업들이 관세 관련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위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평택시는 평택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관세 정보를 기업에 신속히 제공하고, 별도의 ‘관세 기업 피해 접수처’를 운영해 대응에 나선다. 수출기업 대상 교육도 추진해 실질적인 피해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긴급지원 프로그램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의 특별경영자금 등을 홍보하고, 시 자체 기업지원 융자사업도 수출기업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수출국 다변화와 맞춤형 수출 상담도 확대한다. 정장선 평택시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육군 제52사단과 손잡고 군부대 부지를 체육시설로 탈바꿈한다. 시는 8일 박달2동 독수리여단 연병장 부지 활용을 골자로 한 '생활체육시설 조성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축구장과 육상트랙, 부대시설 등 생활체육시설 조성 비용을 부담하고, 제52사단은 부지 제공과 시민 개방에 협력한다. 조성 예산은 약 19억 원으로, 시는 국비 및 도비 보조를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에 위치한 독수리여단 연병장으로, 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여건상 시민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이우헌 제52사단장, 안규선 여단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가용 토지가 부족한 안양시에 이번 협약은 의미가 크다”며 “군부대 유휴부지를 활용해 시민 체육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