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31일 오전 청년문화공간 ‘청년톡톡’에서 목원대학교와 지속가능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광자원과 교육자원을 연계해 지역 내 체류인구를 확대하고, 생활인구 기반의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안성시와 목원대학교는 ▲대학의 전공·교양·비교과 프로그램과 안성시 생활인구 프로그램 연계 ▲청년 진로탐색·지역개발 프로젝트 등 청년활동 지원 ▲지속가능관광 기반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목원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으로 선정된 점을 활용해, 안성시 정책과 연계된 지역기반 교육과정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과 청년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밀착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관광 경쟁력과 체류형 인구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이 직접 체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라며 “지속가능한 관광모델 구축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가 주최한 ‘오산학생토론리그’가 중등부 논제로 ‘사전투표제를 폐지할 것인가’를 선정했다는 이유로 전면 취소되며, 정치권과 교육계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행사 취소를 둘러싼 진실공방과 책임론도 격화되는 양상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산학생토론리그는 오산토론연구회가 주도하고 시는 지원만 하는 교육협력사업”이라며 “시가 토론 주제를 지정하거나 관여하는 구조가 아니며, 이번 논제 또한 연구회가 숙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동안 해당 리그에서는 여성가족부 폐지, 전시작전통제권 회수 등 다양한 정치·사회 이슈를 주제로 다뤄왔고, 이번 ‘사전투표제 폐지’ 논제에도 ‘부정선거’ 관련 내용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는 교육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선 안 되며, 해당 사안은 교육 자율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시장은 최근 차지호 국회의원을 직접 만나 입장을 설명했고, 차 의원도 “오해가 있었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차 의원의 입장은 다르다. 차 의원은 3일전 SNS를 통해 “학생을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세운 토론회는 부적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가평지역에 공무원과 자원봉사단을 연일 투입하며 수해복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일 직접 가평군 상면 율길1리 복구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에 동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현장을 점검하던 중 파손된 비닐 천막과 토사로 덮인 포도밭을 발견하고, 장갑을 착용한 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복구작업에 나섰다. 김 지사는 포도밭에서 토사를 자루에 담아 옮기고 천막 비닐을 정리하는 등 현장 복구를 도왔다. 율길1리는 농경지의 90% 이상이 포도밭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집중호우로 인근 산에서 흘러든 돌과 나뭇가지, 토사가 밭 전체를 덮은 상태였다. 김 지사는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쉼터버스, 커피차 이용 등을 안내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과 공무원들을 격려한 김 지사는 “내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고, 진심과 정성으로 도와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스스로의 건강과 안전도 꼭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복구현장에서 군 장병들과 인사를 나눈 뒤, “채 상병 사건을 계기로 경기도가 군 장병 보험을 마련했다”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재난복구지원 군 장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신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사업자 재공모에 나선다. 지난 2월 1차 공모가 무산된 이후 5개월 만의 재도전이다. LH는 31일, ‘동탄2 대학(종합)병원 복합개발 사업’의 재공모를 공고했다. 대상 부지는 의료시설용지(의료1), 도시지원시설용지(지원77), 주상복합용지(C32·C33) 등 4개 블록이며, 전체 면적은 약 19만㎡, 매각 예정가는 8884억 원이다. 이번 공모도 1차와 동일하게 ‘패키지형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의료시설을 포함해 도시지원 및 주상복합기능을 함께 도입함으로써 동탄2의 의료 인프라를 한 번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화성시와 LH는 1차 공모 유찰의 원인을 분석하고, 참여 유인을 높이기 위해 조건을 대폭 개선했다. ▲토지대금 납부 거치기간 확대 ▲입찰 페널티 완화 ▲연대보증 문구 명확화 ▲시공사 의무 참여 요건 완화 등이다. 공모는 7월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92일간 진행되며, 8월 중 참가의향서 및 사업신청 확약서를 받은 후 10월 말 심사를 거쳐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LH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문화재 규제를 넘어서며 석수동 공공재개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시는 만안구 석수동 210번지 일원 공공재개발 예정구역에 대한 건축 규제가 완화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구역은 보물 제4호인 ‘안양 중초사지 당간지주’ 반경 100m 내에 포함돼 있어, 그동안 층수 제한 등의 규제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시는 국가유산영향진단법에 따른 사전영향협의를 국가유산청과 총 3차례 진행했다. 그 결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 16층까지 건축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됐다. 이번 완화 조치로 공공재개발 예정구역 지정을 위한 실질적 기반이 마련됐으며, 안양시와 안양도시공사는 향후 법적 검토와 사업성 확보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문화재 보존과 주거환경 개선의 균형을 이룬 사례”라며 “공공성이 확보된 재개발이 조속히 진행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여권민원실 인근에서 시작된 신분당선·동탄인덕원선 통합정거장 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종합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된다. 수원시 여권민원실이 위치한 팔달구 우만동 일대는 차량 진입 제한과 주차 공간 축소 등으로 민원인의 불편이 예상된다. 수원시 여권민원실은 하루 평균 500여 명이 방문하는 전국 여권 발급량 1위 기초자치단체 민원실로, 민원 수요가 매우 높은 핵심 행정시설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최근 새빛민원실 소속 베테랑 공무원들과 현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여권민원실은 많은 시민이 찾는 곳인 만큼 공사 기간 중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공사 일정에 맞춘 민원 이용 안내체계 재정비 ▲임시 주차장 확보 ▲우회도로 및 차량소통 방안 마련 등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교통약자와 유아차 이용자를 위한 보행안전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시공사와 협력해 임시 보행 통로를 설치하고, 미끄럼 방지 경사로와 안내 표지판, 보행 안내 인력도 배치해 이용자 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 특히 노년층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원e택시’ 전화콜 서비스를 8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전화콜 서비스는 전용 번호(1899-8820)를 통해 콜센터 상담원이 택시를 배차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스마트폰 앱 없이도 수원e택시 이용이 가능하다. 호출료와 중개 수수료는 모두 무료다. 수원e택시는 2021년 도입된 수원시 전용 택시 호출 앱으로, 현재 법인·개인택시 100%가 가입돼 하루 평균 5천 건 이상의 호출을 처리하고 있다. 기존에는 앱을 통한 호출만 가능해,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시민은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전화콜 도입으로 시민 누구나 수수료 부담 없이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고령층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시범 운영 후, 호출량·배차율 등 실적을 분석해 지속 운영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수원e택시는 수원시와 지역 택시 3개 단체가 협력해 구축한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 대형 플랫폼 기업의 독점 구조를 견제하고 운수종사자 보호와 공공 교통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광역버스 서비스 ‘경기 프리미엄버스’를 오는 9월부터 ‘경기 편하G버스’로 명칭과 디자인을 변경하고 신규 노선 5개를 추가 도입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 프리미엄버스’는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정기권형 버스로, 모바일 앱(MiRi+)을 통한 좌석 예약제와 주요 거점만 정차하는 급행운행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수원·성남 등 도내 8개 시에서 19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도는 대중교통 서비스에 대한 도민의 접근성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명칭을 ‘경기 편하G버스’로 바꾸고, 차량 색상도 황금색에서 도시적인 느낌의 보라색으로 개편했다. ‘편하게 타는 경기버스’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기존 우등형(2831인승) 외에 4144인승 좌석버스도 도입할 수 있도록 해 수요와 지역 여건에 따라 유연한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규 노선은 ▲수원터미널~잠실 ▲옥길~판교(부천) ▲장안~서현(의왕) ▲삼숭·회천~판교(양주) ▲설악~잠실(가평) 등 총 5개다. 운송사업자 선정 및 운행 준비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신규 노선 포함 시 전체 노선 수는 24개로 늘어난다. 이용자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화성시와 포천시 일대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 확장공사에 본격 착공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각각 국지도 82호선 화성 우정~향남 구간, 지방도 368호선 포천 신평~심곡 구간에서 진행된다. 화성시 우정~향남 도로확장공사는 장안면 어은리에서 향남읍 제암리까지 총 연장 7.27㎞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093억 원, 공사기간은 60개월이다. 이 구간은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와 연결돼 있어 상습 정체 해소와 함께 서부권 간선망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인근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의 교통 편의성 향상 및 균형개발 촉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포천시 신평~심곡 도로확포장공사는 신평면 신평리에서 신북면 심곡리까지 2.86㎞ 구간을 대상으로 하며, 왕복 4차로로 확장된다. 사업비는 563억 원, 공사기간은 48개월이다. 이 구간은 국도87호선과 연결돼 있으며, 도로 확장 및 보도 신설로 정체 해소는 물론, 구리~포천고속도로 접근성 개선과 신평 일반산업단지 물류비 절감에도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는 포천 신북면의 덕둔~계류 산악구간에 대해서도 터널 개설과 도로 개량을 위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청년 노동자의 자산 형성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 노동자 통장’ 참여자 3천 명을 8월 1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거주 청년이 2년간 매달 10만 원씩 총 240만 원을 저축하면, 경기도가 매달 14만2천 원을 추가 적립해 만기 시 총 580만8천 원(지역화폐 100만 원 포함)을 지급하는 자산형성 지원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7월 25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소속 노동자다. 아르바이트 종사자나 자영업자도 가능하지만, 청년내일저축계좌나 타 지자체 자산형성사업과는 중복 참여가 불가능하다. 신청은 ‘청년 노동자 통장 누리집’을 통해 8월 1일 오전 9시부터 8월 1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만 접수받는다. 모집공고는 경기도청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서류심사와 중복 여부 확인을 거쳐 오는 10월 2일 최종 참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신규 모집 콜센터(1877-3757)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하면 된다. 김선화 청년기회과장은 “청년 노동자 통장은 사회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