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새빛민원실의 베테랑팀장들이 전세사기로 고통받던 한 가정에 새 희망을 선물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홀로 세 딸을 키우던 A씨는 전세사기에 연루된 주택을 매입한 뒤 집을 잃고 신용불량자로 등록돼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 실직과 월세 체납으로 퇴거 위기까지 몰린 그는 지난 6월 시장을 찾아 하소연하려다 청원경찰 안내로 새빛민원실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홍승화 민원협력관과 구원서·김남희 팀장은 A씨의 사정을 듣고 즉시 LH 전세임대주택 연계를 추진했다. 본인부담금 260만 원조차 어려웠던 A씨를 위해 이들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의 위기가구 지원사업과 세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A씨 가족은 지난 9월 말 새 집으로 입주했다. 세 딸은 좁은 방을 벗어나 쾌적한 새 보금자리에서 생활하게 됐고, A씨는 “몇 년 만에 희망을 되찾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원시는 22일 새빛민원실에서 A씨에게 휴지, 주방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한 후원자가 기탁한 물품으로, 시는 세류2동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지속적인 생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정완 시민협력교육국장은 “새빛민원실이 오랜 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2025 새빛만남–수원, 마음을 듣다’를 통해 한층 진화한 현장 중심 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는 즉문즉답식 대화 방식이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수원시장은 9월 8일 매교동을 시작으로 10월 24일까지 23개 동을 방문했다. 12월 4일까지 모든 44개 동을 순회할 예정이다. 지난해 권역별 대규모 행사로 진행되던 새빛만남을 올해는 동별 방문으로 전환해 시민과의 거리를 좁혔다. 대화에는 동 단체원뿐 아니라 청소년, 학부모, 대학생, 다문화 가족, 어린이집 원장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정 계획을 간략히 설명한 뒤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질문을 받고, 즉석에서 답변하며 필요 시 담당 실·국장이 보충 설명을 덧붙인다. 최근 연무동 새빛만남에서 한 녹색어머니회 부회장이 “학교 주변 유괴 시도 사건으로 학부모들이 불안하다”고 호소하자, 이재준 시장은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즉답했다. 시는 즉시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연무지구대와 자율방범대가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돌봄 공백으로 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왕동 중앙공원과 시흥시중앙도서관에서 ‘제11회 시흥책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늘을 그리고, 책에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25년 그림책의 해’를 기념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그림책으로 소통하는 독서문화 축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백 호빵」, 「벚꽃 팝콘」의 저자 백유연 작가와 이루리 작가가 함께하는 북토크가 마련된다. 두 작가는 그림책 속 따뜻한 삶의 이야기와 예술적 감성에 대해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의 김중석 작가는 대형 캔버스에 어린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 쇼’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어린이 독서골든벨’,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도슨트와 함께하는 그림책 미술관 ▲그림책 작가 응원대회 ▲그림책 놀이터 ▲360도 회전 포토존 ▲내 마음대로 드로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세부 일정은 시흥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흥책문화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배드민턴 코트 자동배정시스템’을 도입해 공정한 체육시설 이용문화를 정착시킨다. 27일 HU공사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기존의 수기 대기표 부착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키오스크 자동 대기등록 ▲대기순번 자동배정 ▲경기시간 카운트 및 종료 알림 ▲중복등록 방지 ▲실시간 경기현황 송출 ▲이용자 통계 관리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특정 코트의 장기 점유, 순번 분쟁 등 불공정 사례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대부분의 공공 실내배드민턴장은 이용자가 직접 대기판에 이름을 붙이는 수기 방식으로 운영돼, 경기시간 관리의 어려움과 동호회 중심 이용 구조로 초보자나 일반 시민의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HU공사는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사는 오는 11월 3일부터 화성시실내배드민턴장 초급자 전용 1코트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기간에는 시민 만족도 조사와 운영효율성 분석을 병행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중·상급자 코트 및 타 체육시설로의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시민이 있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조 아래, 4년째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동별 소통간담회’를 지속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총 129회를 열어 민선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올해도 44개 동을 순회 중이며 12월 초까지 전 동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그동안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건의는 총 455건으로, 공공시설 확충과 교통·안전·도시환경 개선 등 생활밀착형 민원이 대부분이다. 이 중 75%가 해결되거나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또 ‘직소민원 정례화’를 통해 시장이 시민을 직접 만나 민원을 청취하고, 전국 최초로 ‘현장민원25’ 플랫폼을 구축해 생활불편을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1,398건이 접수돼 절반 이상이 완료됐다. 이와 함께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해 지난 3년간 121개 사업(59억 원 규모)을 반영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시정의 중심”이라며 “시민과 함께 미래를 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중원구 둔촌대로 모란민속5일장에서 ‘2025 모두모여모란’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란5일장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인·시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가수들의 공연과 성남시립예술단 무대, 전통예술 공연 등이 펼쳐지며, 시정 홍보와 시니어 건강체크 등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성남시는 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와 서민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국토교통부의 수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인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정부의 갑작스러운 조치로 실수요자와 정비사업 추진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에 따른 혼선을 줄이기 위해 ‘표준 대응 매뉴얼’을 제작했다. 매뉴얼에는 ▲허가대상 기준 ▲신청 절차 및 구비서류 ▲실거주 의무사항 ▲예외 인정 범위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수지구청 내 ‘토지거래허가 대응 전담인력’을 배치해 허가 대상 여부, 신청 절차, 실거주 요건 등에 대해 전화와 현장 상담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의 혼란을 덜고 실수요자와 정비사업 추진 지역 주민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세심히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정책 변화로 인한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이태원 참사 3주기(10월 29일)를 맞아 25일부터 도청 청사에 추모기를 게양하고, ‘10.29 이태원 참사 기억하고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2주기에 이어 두 번째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가족의 요청을 수용해 진행한 것이다. 도는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의식을 되새기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도 추모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도청 1층 로비에서 재난 피해자들의 서사를 담은 만화 콘텐츠 전시회 ‘고통의 곁, 곁의 고통’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이 공동 주최하며, 청년 작가들이 이태원 참사, 세월호, 오송지하차도 사고 등 피해자의 목소리를 11편의 만화로 재구성했다. 한편 도는 이태원 참사 이후 인파밀집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안전예방 핫라인 운영, 사회재난 합동훈련, 지역축제 안전상황 상시관리 등 도민 체감형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맞춤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DRT·Demand Responsive Transit)’를 27일부터 시흥시에서 본격 운행한다. 이번 개통으로 도내 똑버스 운행 지역은 20곳으로 확대된다. 시흥시 똑버스는 5대로 시작해 신천동, 대야동, 은행동, 매화동 등 생활권 중심지를 연결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된다. 출퇴근 직장인, 학생 통학, 전통시장 방문객 등 지역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생활 밀착형 교통 서비스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화성, 이천, 광주 등 6개 시에 26대를 증차해 총 318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용인, 의정부, 의왕 등 10개 시군에 66대를 새로 도입하고, 2026년에도 추가 확대를 추진한다. ‘똑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 호출에 따라 인공지능(AI)이 최적 노선을 실시간 생성하는 교통 체계로, 경기교통공사의 통합 플랫폼 ‘똑타’ 앱을 통해 호출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다. 지난 9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1024만 명, 만족도는 84.7점으로 도민들의 호응이 높다. 고령층 등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전화(유선) 호출 서비스도 확대된다. 경기도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25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2025 수원시 청소년대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운영한 행사로, 1부에서는 동아리 전시·체험 부스와 문화예술 공연이, 2부에서는 퍼포먼스 공연과 K-POP 무대가 이어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계속 넓혀가겠다”며 “시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고, 가는 길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청소년 동아리 35개 팀이 참여해 스포츠, 미술, 공예, 패션,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라면골든벨, 로봇조종, DIY 공예, 타투스티커 만들기, 다도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무대에서는 밴드 ‘YANA’, ‘더 프로스 밴드’, ‘유랑밴드’, ‘미로’ 등 청소년 밴드와 댄스팀 ‘포커스’, ‘블랙드라코’, ‘루아나’ 등 20개 팀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MC딩동의 진행으로 고등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주제로 소통하는 ‘고생(高生)일기’가 진행됐으며, 라온제나시범단의 태권도 공연과 비보이·비트박스·걸리시댄스가 결합된 퍼포먼스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걸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