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조정·검도·육상·태권도·씨름·장애인수영·유도·볼링 등 8개 종목에서 국내외 대회 입상 성과를 이어가며 두각을 나타냈다. 조정과 검도 종목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도 배출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선수와 감독, 코치 등 7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종목에서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 출전해 꾸준히 메달을 획득했다. 시는 종목별 훈련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육상팀은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를 중심으로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냈다. 우상혁 선수는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과 아시아육상선수권 등 주요 대회에서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 세단뛰기 유규민 선수와 여자부 조수진 선수도 전국·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며 팀 성적을 뒷받침했다. 조정팀은 전국체육대회와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조정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전국조정선수권과 대통령기 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다수 획득했고, 강우규·이종희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검도팀 역시 전국실업검도대회와 대한검도회장기 대회 등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조진용 선수는 6단부 개인전에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앞두고 도시의 성장과 함께해 온 시민들의 삶을 기록하는 사연 공모에 나섰다. 안산의 변화 속에서 시민이 주인공이 된 이야기를 모아 공식 기록으로 남긴다는 취지다. 안산시는 16일 2026년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시민 이야기’ 사연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로, 시민의 일상과 경험을 시정 소식지 ‘안산톡톡’에 담을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시민이 곧 안산의 살아있는 역사’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1986년 시 승격 이후 안산에서 태어나고, 이주해 정착하며, 지역에서 일터를 꾸려온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부터 특별한 순간까지 폭넓게 발굴한다. 모집 대상은 ▲1986년 안산 출생 시민 ▲1986년 안산으로 이주해 현재까지 거주 중인 시민 ▲1986년부터 현재까지 안산에서 사업장 등을 운영해 온 시민이다. 시는 전자우편으로 접수된 사연을 연말까지 내부 검토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채택된 사연은 내년도 발행 예정인 ‘안산톡톡’ 시 승격 40주년 기념호를 비롯해 다양한 시정 홍보 매체에 활용되며,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힘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새빛’ 정책을 앞세워 시민의 일상에 변화를 만들어냈다. 민원 해결부터 시민 참여, 주거 환경 개선, 돌봄 안전망 구축, 지역 기업 투자까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들이 2025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수원시는 16일 ‘2025 시정 성과’로 새빛민원실, 새빛톡톡, 새빛하우스, 새빛돌봄, 수원기업새빛펀드 등 핵심 새빛 정책의 1년 성과를 공개했다. 시는 ‘대전환’을 기조로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을 추진해 왔다. 새빛민원실은 베테랑 팀장이 민원 접수부터 해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11월 말까지 1천129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장기 미해결 사안과 기업 애로 해소 등 실질적 성과를 냈다. 현장을 찾아가는 ‘베테랑이 간다’ 운영으로 접근성도 높였다.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은 가입자 17만 명을 넘겼다. 시민 제안 82건이 정책으로 채택됐고, 이 중 13건은 실제 시행됐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정보 사전 공개, 행정복지센터 프린터 정보 제공 등 일상 속 불편을 줄이는 정책으로 연결됐다. 노후 주거 개선 사업인 ‘새빛하우스’는 누적 2천 호를 달성했다. 올해만 986호를 지원해 구도심 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 반월호수에서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군포시새마을회는 2026년 1월 1일 반월호수 수변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군포시새마을회가 주최·주관하고 군포시와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가 후원한다. 반월호수 해맞이 행사는 2023년 첫 개최 이후 매년 2천 명 이상이 참여하며 군포를 대표하는 새해맞이 행사로 자리 잡았다. 행사 당일에는 일출 시간에 맞춘 대북 공연과 진도북춤 등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군포시새마을회가 준비한 떡국 나눔도 진행된다. 시민들은 새해 첫 해를 맞으며 건강과 안녕, 희망을 함께 기원하게 된다. 군포시는 행사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반월호수 수변공원 일대에 약 10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군포소방서와 군포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 관리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주차 공간이 제한적인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에서 마을버스 1-1, 1-2, 6-1번을 이용해 ‘둔터-반월호수’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서태연 군포시새마을회장은 “그동안의 운영 경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 북부권 원도심의 대표 공원인 비둘기공원 야외무대가 전면 정비를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됐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을 투입해 노후 시설을 개선하면서, 공연과 휴식을 아우르는 문화 거점으로 재탄생했다. 시흥시는 상반기 설계를 마친 뒤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비둘기공원 야외무대와 주변 환경 정비를 완료했다. 노후화로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을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정비된 무대는 디자인 가벽과 막구조 지붕을 도입해 공연 시 소음 발생을 줄이고, 객석에는 그늘막과 앉음 덱을 설치했다. 수국 식재를 더해 관람 환경의 쾌적함도 높였다. 접근성 개선도 핵심이다. 단차를 제거해 공연 공간을 넓히고, 전 연령층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을 정비했다. 무대 주변에는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적용한 빗물 침투·저류 블록 포장을 도입해 배수 체계를 개선하고 차량 접근 안전성도 강화했다. 공연 인프라도 보강했다. 전동식 현수막 걸이대와 기본 조명을 설치해 무대 연출을 용이하게 했고, 청소년 버스킹 활성화를 위해 마이크와 앰프, 스피커 등 소규모 공연 장비를 갖췄다. 시는 이번 정비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 온 마을교육자치 8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시흥시는 지난 15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마을교육자치회 성과공유회’를 열고, 학교·마을·청소년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학교와 마을이 손잡은 따뜻한 여정’을 주제로, 2018년 전국 최초로 출범한 시흥마을교육자치회의 지난 활동을 되짚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관내 18개 동에서 마을교육자치회가 운영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해 왔다. 올해는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시범 운영,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교육자원조사, 주민과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교육 의제 논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마을교육을 확산했다. 행사는 마을기반 도전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마을교육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유공 표창이 수여됐고, 동별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을 통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공예·목공 작품 전시를 비롯해 댄스 공연, 경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 분당구 탄천에 맴돌공원 보도교가 개통돼 백현동과 수내동을 동서로 바로 잇는 보행 동선이 마련됐다. 유모차·자전거·휠체어 이용자의 우회 불편이 해소되고, 하천 횡단 안전성도 크게 높아졌다. 성남시는 16일 수내동 44번지 일원 탄천에 맴돌공원 보도교 설치를 마치고 개통했다고 밝혔다. 보도교는 백현동 3단지 앞 파크골프장 B구장 인근과 수내동 맴돌공원 물놀이장(분당구청 방면)을 연결한다. 이번 사업에는 12억81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3월 착공해 약 9개월 만에 완공됐다. 교량은 길이 58m, 폭 5m 규모로, 기존 징검다리를 철거하고 설치됐다. 보도교 개통으로 그동안 수내교나 서현교로 약 600m를 돌아가야 했던 보행·자전거 이용자의 이동 시간이 단축됐다. 강우 시 수위 상승으로 징검다리 이용이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안전한 횡단이 가능해졌다. 파크골프장 접근성 개선으로 생활체육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철거한 징검돌을 구미동 193-3번지(무지개마을 인근) 탄천으로 이전 설치해 성남물빛공원과 무지개마을을 잇는 보행 동선으로 활용하고 있다. 해당 구간에는 내년 4월까지 보도교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올해 정비 물량 1만2천55세대를 확보했다. 시는 남은 절차를 마무리해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16일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4개 단지 7개 구역이 조건부 의결됐다고 밝혔다. 대상은 샛별마을 동성 등이 포함된 31·S4구역, 양지마을 금호 등이 포함된 32구역, 시범단지 현대 등이 속한 23·S6구역, 목련마을 대원빌라 등이 포함된 6·S3구역이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선도지구는 지난해 11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가 접수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경관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쳤다. 시는 이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특별정비계획을 보완했고, 최종 단계인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성남시는 조건부 의결에 따른 보완 사항을 신속히 정리한 뒤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고시를 마칠 방침이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선도지구 물량 이월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성남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성복동 서수지IC 인근에 7천㎡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 도심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보행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용인특례시는 서수지IC 임시공영주차장과 인접 유휴부지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7억 원으로, 국비 3억5천만 원과 도비 1억5천만 원, 시비 2억 원이 투입됐다. 성복동 차단숲은 지난해 죽전동에 이어 두 번째다. 차단숲에는 왕벚나무 등 수목 26종 2만6천여 주와 실유카 등 초화류 12종2600여 본이 식재됐다. 숲은 흡수·침강 작용을 통해 미세먼지와 각종 오염물질을 완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이용 편의도 함께 개선했다. 임시공영주차장 녹지에는 데크시설을 설치해 주차 후 서수지IC 입구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 동선을 줄였고, 유휴지에는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배치해 도시경관을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은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인프라”라며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필요성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기흥역세권 주민들의 교육·생활 여건 개선 요구가 잇따르는 가운데, 시와 교육청 간 협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 시장은 15일 시장실에서 기흥역세권 주민들과 면담을 갖고 한얼초 인접 부지 활용과 중학교 설립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3일 임태희 교육감을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포함한 용인의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며 “학부모와 주민들의 오랜 바람인 중학교가 반드시 설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얼초 학부모와 인근 아파트 주민 208명은 노인복지주택 입지 재검토와 공원·체육시설 조성을 요청하는 집단 민원을 제출했고, 추가로 1622명이 서명한 진정서도 시에 전달됐다. 주민들은 역세권 개발로 인한 공원과 체육시설 부족, 학교 인근 대규모 주거시설 건설에 따른 통학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시장은 관련 부서에 대해 “주민 요구를 합리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하며, 공원 설치 요청과 사회복지시설 입지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학교 설립과 관련해 이 시장은 기흥1중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