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홍대입구까지 20~30분대로 연결되는 대장~홍대 광역철도가 본격 착공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동·도시·성장 3대 혁신을 통해 부천을 포함한 경기 서부권의 판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부천 오정대공원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해 이동 혁신을 이루고, 대장지구의 택지·첨단산업을 결합한 도시 혁신을 완성하겠다”며 “서해선과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연계로 수도권 발전축을 재편하는 성장 혁신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와 부천시, 고양시가 힘을 모아 차질 없는 추진과 무사고 공사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양천구와 고양 덕은지구를 거쳐 홍대입구역까지 총연장 20.1km, 12개 정거장을 잇는 광역철도다. 총사업비는 2조1287억 원이며, 공사 기간은 72개월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개통되면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약 1시간에서 20~30분대로 크게 단축된다. 고양 덕은지구와 마곡, 상암 DMC 등 서부권 주요 거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환승 연계를 통해 광역 교통망의 완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병목안시민공원 생태계 복원을 위해 국비 4억4천만 원을 확보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안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훼손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복원할 수 있는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 보전사업을 시행할 경우 납부한 부담금의 50% 이내를 돌려주는 제도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승인을 거쳐 생태 복원과 보전을 유도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131개 사업이 신청됐다. 이 가운데 4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에서는 안양시를 포함해 9개 지자체가 이름을 올렸다. 안양시는 확보한 예산으로 노후화되고 생태계 교란종이 분포한 병목안시민공원에 인공습지를 조성한다. 수리산 일대에 서식하는 맹꽁이와 오색딱따구리의 서식처 복원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보행로, 생태학습원, 초화원도 조성한다. 시민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휴식과 체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형 시민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심 속 생물다양성 회복과 환경교육 기능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한양대학교 AI 솔루션 센터와 관내 6개 기업과 함께 지역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한 시·산·학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 15일 열린 '광명시 AI 시·산·학 협의체 킥오프'를 통해 각 기관은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 기술개발 추진에 뜻을 모았다. 협의체는 광명시와 한양대 AI 솔루션 센터, ㈜케이원솔루션, ㈜유로테크, ㈜진엔지니어링, 유비스㈜, ㈜폼이즈, ㈜윈드트리 등 6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참여 기업들은 광명상공회의소 및 중소벤처기업연합회 광명진흥회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이날 참석 기관과 기업은 ‘AI 개발 및 이용정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개발과 데이터 기반 행정 활용 등 다방면에서의 실질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광명시는 AI 교육과 행정 지원, 공공 데이터 개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기술개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양대는 AI 전문 교육, 기술 자문, 포럼 등을 통해 지식 공유와 정책 실행을 지원한다. 기업들은 현장 기반의 수요와 기술 역량을 협의체에 반영해 산업 응용 확대를 도모한다. 이번 협의체는 연구·사업화·행정이 연결되는 AI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 실증과 정책 연계 속도를 높이는 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핵심 인물 김만배 재산 4천100억 원 규모에 대해 법원의 담보제공명령을 받으면서 범죄수익 동결 조치가 본격화됐다. 법인의 차명 형태로 은닉된 자산까지 동결 대상으로 판단한 점에서 가압류 인용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담보제공명령 대상은 화천대유자산관리 3천억 원, 더스프링 1천억 원, 천화동인 2호 100억 원 등 총 4100억 원이다. 성남시는 법원이 사실상 김만배 실소유 재산으로 인정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명령은 검찰 항소 포기로 일부 피고인의 추징보전 해제가 우려되던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시는 “범죄수익 공백을 막는 중요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15일 기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제기한 가압류 신청 14건 중 7건이 이미 인용됐다. 5건은 담보제공명령이 내려졌으며, 2건은 결정 전 단계다. 이미 남욱 420억 원과 정영학 646억 원 재산에 대한 가압류는 최종 인용됐다. 김만배와 유동규 재산 역시 시가 담보를 공탁하는 즉시 인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용·담보제공명령 금액 총액은 517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검찰이 형사재판 과정에서 추징보전한 4456억 원보다 717억 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 배드민턴 시즌 최종전인 월드투어파이널선수권대회가 오는 17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HSBC BWF 월드투어파이널 2025’에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월드투어파이널은 BWF가 주관하는 최고 등급(Grade 1·Level 2) 대회로, 한 해 월드투어 성적 상위 선수들만 출전하는 시즌 결산 무대다. 총상금은 300만 달러다. 한국은 지도자 4명과 트레이너 1명, 선수 7명 등 총 12명을 파견한다. 남자부에서는 서승재와 김원호가 남자복식에 출전하고, 여자부에서는 안세영이 여자단식에 나선다. 여자복식에는 이소희·백하나, 공희용·김혜정 조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세영은 지난해 대회 여자단식 3위에 올랐고, 이소희·백하나 조는 여자복식 정상에 오르며 한국 배드민턴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복식 2연패와 단식 정상 탈환에 관심이 쏠린다. 대표팀은 박주봉 감독을 중심으로 항저우에서 최종 컨디션을 점검한 뒤 대회에 나선다. 선수단은 14일 출국해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서울예술대학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지역 문화예술 커뮤니티 활성화에 나선다. 안산시는 지난 12일 서울예술대학교, 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및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H가 보유한 상록구 월피동 임대주택 일부를 서울예술대에 무상 제공하고, 대학은 이를 학생들의 예술 창작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산시는 해당 공간이 지역 문화예술 커뮤니티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맡는다. RISE 사업은 대학 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책으로, 서울예술대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 체결과 함께 서울예술대는 ‘로컬 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큐브 월피캠프와 LH 임대주택 일대에서 ‘월피언락(UNLOCK) 1212’ 행사를 열어 지역 기반 문화예술 아이디어 성과를 공유했다. 안산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청년 예술인 창작 환경을 확장하고, 대학·공공기관·지역이 연계된 문화 생태계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학과 공공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회계 분야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산시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제8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내 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수상이다. 회계대상은 2018년부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예산 편성과 집행, 결산 관리, 회계 정보 활용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제도다. 안산시는 회계 인프라 구축과 재정·회계 정보 관리, 회계 정보 공시 전반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유재산 관리 강화 등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추진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결산 내용을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안산 살림살이’를 제작해 누리집에 공개하고,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운영하는 등 재정 정보 접근성을 높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시는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 회계대상을 수상하며 투명한 재정 운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세금을 책임 있게 관리하기 위해 노력해 온 공직자들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내 외국인 주민 가운데 5년 이상 장기 체류자가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단기 체류 위주의 기존 정책에서 정주형 이민사회에 맞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15일 ‘2025 경기도 이민자 사회통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장기 거주 이민자 증가에 대응한 종합 정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이민자 7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제활동, 가족생활, 사회참여, 차별 경험, 건강 상태 등 전 영역을 분석했다. 2023년 기준 경기도 외국인 주민은 약 81만 명으로 전국의 3분의 1 수준이다. 조사 결과, 체류 유형은 외국인 근로자(22.3%) 비중이 가장 높았고, 외국국적 동포(22.2%), 결혼이민자(21.3%), 국적 취득자(13.5%), 유학생(6.3%) 순이었다. 한국 거주 기간은 5~10년 미만이 26.8%, 10년 이상이 29.8%로, 5년 이상 장기 체류자가 56.6%에 달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7%로 나타났지만, 성별 격차가 컸다. 남성은 85.2%였던 반면 여성은 52.2%에 그쳤다. 특히 외국국적 동포와 기타 체류 외국인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외국인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기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주민 편의지도’를 제작해 공개했다. 수원시는 이주민 관련 주요 기관의 위치와 서비스 내용을 시각화한 이주민 편의지도를 수원시 데이터포털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도는 수원시와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해 만들었다. 편의지도에는 이주민 지원기관과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교육·행정기관 등 모두 34곳의 위치, 연락처, 주요 지원 내용이 담겼다. 기관별 제공 서비스를 함께 안내해 이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당 지도는 수원시 데이터포털 내 ‘데이터 활용·시각화 현황’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활용이 어려운 이주민을 위해 인쇄물 형태로도 제작된다. 시는 인쇄된 편의지도를 이주민 지원센터와 관계 기관 등에 배포해 현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주민들이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제작한 자료”라며 “앞으로도 정착과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외교부 주관 ‘2025 공공외교 우수사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외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선정 기관 가운데 기초지방정부로는 수원시가 유일하다. 외교부는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공공외교 성과와 지속 가능한 교류 구조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국제자매도시 교류 방식을 행정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교류 잠재력이 높은 도시를 중점협력도시로 선정해, 시민이 직접 교류 사업을 발굴·기획·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각 도시별 시민교류위원회는 정례회의와 상시 소통 체계를 통해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문화·경제·체육·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수원시는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위원회를 기존 5개 도시에서 7개 도시로 확대했다. 위원 수 역시 95명에서 124명으로 늘려 민간 외교 기반을 강화했다. 또 7개 도시 위원회 임원으로 구성된 임원협의체를 신설해 도시별로 분산됐던 교류 사업을 연계·조정하는 통합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수원시는 이를 바탕으로 자매도시 시민 간 교류 행사와 해외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