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제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공무원 정신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24일 열린 수원특례시의회 본회의에서 해당 조례안이 의결되면서, 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지자체가 직접 예방·지원하는 관리체계가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됐다. 최근 민원인의 폭언, 조직 내 갈등 등으로 인한 감정 소진과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를 겪는 공직자가 늘면서 공무원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개인의 문제로 여겨지던 공직사회의 정신건강 문제를 제도적 과제로 전환했다. 조례에 따라 수원시장은 3년마다 ▲정기 스트레스 진단 및 심리검사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근무환경 개선 ▲정신건강 저해 행위 대응 ▲전문가 및 관련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공무원 정신건강 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시는 2026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심리검사를 지원하고, 필요 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진료를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시 행복정신건강센터와 협력해 개인별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공무원들이 일상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이 25일 문을 열고 도민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사람과 책, 그 사이 경기도서관’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통적인 개관식 대신, 도서관 투어와 키워드 토크, 도민 합창, 독서다짐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건물만 크게 짓고 책만 채우는 도서관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사람과 사람, 책과 세상을 연결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3년 전 착공식에서 점을 찍었다면 오늘은 선을 긋는 날”이라며 “경기도서관이 도민의 생각과 삶을 잇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서관은 ‘기후·환경’, ‘AI’, ‘사람 중심’을 3대 키워드로 내세운다. 버려진 자원으로 만든 가구와 태양광·지열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시스템, ‘AI 독서토론’ 등 실험적 서비스도 운영한다. 또한 어린이부터 어르신, 이주민까지 모두가 머물 수 있는 포용적 공간으로 설계됐다. 이날 김 지사는 ‘첫 만남 투어’를 직접 진행하며 도서관 건축가, 지역서점 대표, 어린이 기자단 등과 인터뷰했다. 이어 열린 ‘키워드 토크 – 사람과 책, 그 사이 이야기’에서는 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4일 시청 제3별관에서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진)과 함께 ‘안산 로봇도시 루트(Root&Route) 직업교육 혁신지구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센터는 안산시가 뿌리산업 중심 도시에서 지능형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직업교육 혁신 거점으로 조성됐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신규 선정된 바 있다. 센터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실무계획 수립 ▲기업·대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지역 플랫폼 구축 등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관내 6개 특성화고 3,900여 명의 학생에게 현장학습, 취업 상담, 기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김수진 교육장은 “지원센터가 학교와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 허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배운 역량으로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로봇도시 안산의 미래를 이끌 주역은 지역 인재들”이라며 “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청과 대학, 기업이 협력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 시장과 김 교육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대학 교수진, 특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은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이 올해 관광객 3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하늘전망대, 수변화원, 순환둘레길 조성에 이어 푸드트럭존과 착한자판기 운영이 더해지며 방문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광호수 일대는 문학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 힐링공간으로, 하늘전망대의 파노라마 뷰와 계절별 꽃이 만개하는 수변화원, 호수와 숲길이 어우러진 둘레길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9월부터 운영된 푸드트럭존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마을 주민이 관리에 나서 ‘지역 상생형 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금광면 주민들이 공동 설치한 *착한자판기’는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관광객들이 음료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하는 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광호수는 박두진 시인의 문학정신과 주민 참여가 어우러진 안성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화성-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윤종군 국회의원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결정은 안성 북부권의 교통 소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길 중대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화성-안성 고속도로는 화성 양감면에서 평택·용인 등을 거쳐 안성 일죽면을 연결하는 총연장 45.3㎞, 왕복 4~6차로 규모로, 사업비 약 2조 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전략환경영향평가, 제3자 제안공고,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30년 착공, 203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안성 북부권의 산업입지 개선과 교통망 확충을 통해 반도체 산업단지, 물류거점, 관광인프라와의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특히 용인 남사·원삼, 평택, 이천 등 주요 산업지역과의 연계가 강화돼 기업 투자 촉진과 물류비 절감, 정주여건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오랜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은 만큼 남은 절차를 신속히 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공약 사업인 ‘반도체 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실현의 중대 관문을 넘었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24일 “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원삼~안성 일죽을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전했다. 총연장 45㎞, 왕복 4차로로 건설되는 이 도로는 평택화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를 연결하며 용인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동서로 잇는 핵심 산업축이 된다. 이상일 시장은 “KDI 조사 통과로 고속도로 건설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며 “이 도로는 단순한 교통망이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수차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난 4월에는 국토부 장관에게 반도체 고속도로와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 제2영동연결(의왕~용인~광주) 고속도로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반도체 고속도로’는 현재 공사 중인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415만㎡·122조 원 규모)와 보상 절차가 진행 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24일 오전 시청 제2회의실에서 미국 휴스턴 소재 수소기술 기업 유틸리티 글로벌(Utility Global)과 ‘하수처리시설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2027년 1월,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 내에 고순도 수소 생산 실증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사업 부지 500㎡와 바이오가스를 제공하고,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유틸리티 글로벌은 하수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504N㎥의 바이오가스 중 소각되는 잔여 가스를 활용해 순도 99%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하루 생산량은 35㎏으로, 이는 수소 승용차 7대(대당 5㎏)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생산된 수소는 중원구 갈현동 수소충전소로 공급되며, 실증 기간(2027년 1~6월) 동안 운영과 판매를 유틸리티 글로벌이 맡는다. 수익금 약 5천만 원은 성남시에 기탁돼 저소득층 냉난방비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이 단순한 수처리 기능을 넘어 청정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전환되는 혁신적 사례”라며 “탄소중립, 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청 역도팀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역도 강팀의 면모를 입증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남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평택시청 소속 역도선수들이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여자일반부 49㎏급에 출전한 신재경 선수는 인상 77㎏으로 1위, 용상 98㎏으로 3위, 합계 175㎏으로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손아영 선수는 55㎏급 인상에서 81㎏을 들어 올리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신재경 선수는 2019년부터 전국체전 인상 부문 1위를 지켜온 베테랑으로, 지난해 합계 3위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다시 정상에 오르며 경기대표팀의 종합 4연패에 힘을 보탰다. 강병조 감독은 “선수들의 끈기와 노력 덕분에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선수가 전국체전에 출전해 평택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시 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기념 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소사벌레포츠타운 일원에서 ‘평택 통합 30주년, 평택 EVERYONE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함께 열고, 감동으로 마무리하는 모두의 축제”를 주제로 기획됐다. 25일 오후 6시 열리는 개막식은 세대가 함께 즐기는 대형 퍼포먼스와 공연으로 구성된다. 시민 퍼레이드 시상식, 평택농악과 미8군 군악대 공연, 시민합창단 성화 점화식이 이어지며,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협연 서범석·박소연), 정태춘&박은옥, 라포엠이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피날레로는 드론라이트쇼가 평택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과 희망을 형상화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폐막식이 열린다. 평택민요보존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현철 오케스트라(협연 이선영·이건명·최정원), 박상민, 로이킴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축제를 이어간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과 함께 걸어온 30년의 성장을 축하하고,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희망을 나누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전기버스 21대를 추가로 보급한다. 시는 올해 초 환경부에 전기버스 120대 규모의 보급 예산을 신청해 11대분의 국비 7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이후 추가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최근 환경부로부터 21대분의 국비 14억7000만원을 추가 배정받았다. 안양시는 2020년부터 5년간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약 300억 원을 투입, 총 277대의 전기버스를 보급하게 됐다. 전기버스는 경유 차량과 달리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시는 국비·시비 외에도 저상버스 보조금을 포함해 대당 최대 2억 원의 지원을 통해 운수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관내 전체 버스의 친환경 전환율을 올해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기버스 추가 보급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환경 개선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공해 교통수단 보급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