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맞벌이, 야근, 출장 등으로 돌봄 공백이 생긴 가정을 위해 운영 중인 ‘아이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 건수는 4월 말 기준 긴급돌봄 1만1천여 건, 본인부담금 지원 2만9천여 건 등 연간 4만 건을 넘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생후 3개월~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가정에 방문해 돌보는 맞춤형 돌봄이다. 서비스 유형은 ▲야간·주말 긴급상황 대응 ‘방문형 긴급돌봄’ ▲필요한 시간만큼만 제공하는 ‘시간제 돌봄’ ▲12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한 ‘영아종일제 돌봄’ 등이 있다. 경기도는 2023년부터 정부의 아이돌봄 본인부담금 일부를 도와 시군이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용인, 화성 등 18개 시군에서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에 월 최대 20시간(연 240시간)을 지원하며, 안산, 평택 등 13개 시군에서는 둘째아 이상 다자녀가정에 연간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긴급돌봄은 수원, 화성 등 10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며, 아이돌봄 앱 또는 ‘언제나돌봄센터’ 핫라인(010-9979-7722)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사전 회원가입(아이돌봄 누리집)이 필요하다. 서비스 이용 신청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한우 개량 성과를 공유하고 축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57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를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한다. 도는 총 5개 부문(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1·2·3부)에 걸쳐 90두를 출품 받아 심사한다. 암송아지와 미경산우 부문은 예선심사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며, 번식암소 부문에서는 부문별 4두씩 본선에 진출해 현장에서 비교 심사를 받는다. 출품 접수는 6월 3일까지로, 각 시군 축산부서 또는 지역 축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출품축은 친자확인, 질병검사 등을 거친 후 6월 9일부터 20일까지 농장별 방문 예선심사를 받는다. 본선은 9월 20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며, 부문별 최우수상 1두, 우수상 1두, 장려상 2두를 선정한다. 이 중 1두를 대상으로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본선 참가 농가들이 심사에 직접 참여해 평가 기준과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한우 선발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종광 축산정책과장은 “한우경진대회는 단순한 품평회를 넘어 도내 한우 산업 전반의 질적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축산농가의 많은 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오는 25일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2025 세계인의 날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 주민 2천여 명이 참여하는 다문화 문화 교류 행사로 진행된다. ‘세계인의 날’은 200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5월 20일을 전후해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를 지향하는 취지로 운영된다. 시흥시는 자체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기념식과 시상식 외에도 세계 의상 퍼레이드, 다국적 전통공연,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중국,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등 10개국 이상 주민이 참여해 전통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삼바락차 공연, 태권도 시범, 케이팝 댄스공연 등도 예정돼 있으며, 다문화 가족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세계 음식 체험, 전통 의상 시연, 의료·안전 체험, 진로·일자리 상담 등 내외국인을 위한 실질적 정보 제공도 이뤄진다. 박용주 외국인주민과장은 “다양한 문화권 주민이 상호 존중하며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의 원당역세권 종합발전계획이 3년째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계획의 수립을 위한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여섯 차례 연속 부결되면서 개발의 출발선에도 서지 못했다. 원당역 일대는 도시기본계획상 ‘지역중심’으로 지정돼 있으나, 고령화와 상권 침체로 중심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시는 단순한 주거지 개편을 넘어 고용, 생활, 여가 기능을 갖춘 복합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고양시는 3년 전부터 종합계획 수립 용역비 예산을 제출해왔지만, 시의회의 반복된 삭감으로 계획 수립이 계속 무산됐다. 특히 시의회가 원당 지역의 침체를 우려하면서도 이를 회복하기 위한 첫 단계인 마스터플랜 예산을 거듭 부정한 데 대해 내부에서도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원당역세권이 창조혁신캠퍼스, 수소도시 등 인근 주요 거점과의 연계 가능성이 높고, 장기적 도시정비 수요를 감안할 때 종합계획 수립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고양연구원이 개별 기초 연구를 진행 중이나, 통합적 방향 설정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도시계획 차원에서 원당의 미래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마지막 시기”라며 “원당역세권 개발과 상업 지역 활성화에 초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한 ‘2025년 국제 식품 분석 숙련도 시험(FAPAS)’에서 8년 연속 ‘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FAPAS는 식품과 환경 시료 내 잔류농약, 중금속, 식품첨가물 등의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공인 평가다. 기준값 대비 분석 오차가 ±2 이내면 ‘만족’, ±2~3 사이면 ‘의심’, ±3 초과 시 ‘불만족’으로 판정된다. 용인시는 2018년 첫 참여 이후 매년 ‘만족’ 판정을 받았다. 올해도 정확성과 정밀도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했다. 시는 연간 4000건 이상의 잔류농약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분석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LC-MS/MS)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또한, 시는 지역 농산물에 대해 수질검사, 중금속·식중독균 검사, 토양환경 진단 등 안전성 평가도 병행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검사장비 확충과 분석 역량 강화를 지속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제 수준의 분석 체계를 유지하며 시민 건강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운영하는 시민예식장에서 올해 첫 결혼식이 17일 열렸다. 시는 청사 내 무료 예식장 운영을 통해 시민 부담을 낮추고 있다. 예식은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됐으며, 신부는 “예식장 분위기와 시설이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시 시민예식장은 2007년부터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에 운영 중이다. 신랑·신부 또는 양가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식 공간은 약 100석 규모로, 신부대기실과 폐백실, 폐백 의상, 방송·조명 시설 등을 갖췄다. 단, 출장뷔페·예복 대여·사진촬영·화장 등 부대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시는 올해 예식장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포토 테이블과 장식 등을 보완해 예식장 환경을 개선했다. 예약은 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 후 1주일 내 시청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예식장은 경제적 부담 없이 품격 있는 결혼식을 치를 수 있는 공간”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5월 본격적인 축제 시즌을 맞아 다양한 역사·문화·첨단기술 기반 행사를 연이어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9일 오전 OBS 라디오에 출연해 “수원은 역사와 문화, 스포츠와 미래기술이 공존하는 도시”라며 “시민 누구나 걷고 쉬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복합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 곳곳에서는 새롭게 문을 연 망포복합체육센터와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 권선마루·배움마루 복합공간, 지관서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 내에서 수영, 테니스, VR 스포츠, 독서와 문화 강연까지 즐길 수 있는 이들 공간은 주민 여가생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광 콘텐츠도 풍성하다. 수원화성 야간개장은 11월까지 매주 금·토·일 진행된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디어아트와 야간투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시민 참여형 연극 ‘고공산책’, 정조대왕 어머니 해경궁 홍씨의 궁중다과를 현대식으로 재현한 체험행사도 함께 운영 중이다. 도심 속 대표 녹색공간인 수원수목원은 야간 개장으로 비밀의 정원 같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주말에는 달빛음악회도 열린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19일 김대순 전 안산부시장을 제21대 행정2부지사로 임명했다. 이와 함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김원명 신임 홍보기획관, 박민제 신임 법무담당관, 김일곤 신임 산림환경연구소장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기술고시 28회 출신으로,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상하수과장, 도시주택실 융복합재생과장, 광주·양주 부시장, 안전관리실장 등을 거쳐 안산부시장을 역임했다. 김원명 홍보기획관은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실 선임행정관, 한국IPTV방송협회 사무총장을 거쳐 최근까지 경기아트센터 사무처장을 지냈다. 박민제 법무담당관은 변호사시험 3회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경기주택도시공사 법무지원부장, 경기아트센터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다. 김일곤 산림환경연구소장은 경기도 산림녹지과 산지관리팀장과 산림정책팀장을 거쳐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하며 연구소장에 임명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육 체계 강화를 위한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하이러닝 고도화’와 ‘지역 연계 디지털 협력체계’ 운영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과 디지털 교육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하이러닝 고도화 주요 내용은 ▲콘텐츠 공유 플랫폼 ▲AI 논술형 진단 기능 ▲블렌디드 화상 수업 지원 ▲디지털교과서와의 통합인증 시스템 도입 등이다. 특히 ‘교육디지털원패스’를 통해 하나의 계정으로 다양한 AI 기반 학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하는 디지털 선도지구와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는 연구학교 중심의 지역 협력체계를 확산하고 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디지털 선도지구로서 지역 특성에 맞춘 디지털 기반 교육지원 모델인 ‘에듀메이트(Edu-MATE)’를 운영하고 있다. 이 모델은 ▲AI 기반 교육 생태계 구축 ▲교원 역량 강화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 및 확산 ▲지역사회 연계 등을 핵심 전략으로 한다. 현장 중심의 ‘시흥 디지털 미래학교’는 디지털 교육 컨설팅, 교사 연수, 메타버스·영상 플랫폼 활용 등 실천 중심 네트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8명을 선발하고, 지난 1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은 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이끈 공무원을 발굴·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 3월 내부 공모를 통해 사례를 접수하고, 국민 온라인 심사 및 평택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우수상은 ▲평택~포승 철도 3공구 사업 조기 추진(항만수산과)과 ▲철도공사 소유 부지 매입 과정의 예산 효율화 사례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교통안전 영문 표지판 설치 및 법제화 추진 등 6건이 장려상으로 뽑혔다.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와 함께 실적 반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적극행정은 단순한 성과보다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는 실천에서 출발한다”며 “행동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행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