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집중호우 시 지하차도 침수를 막기 위해 지하에 설치돼 있던 수배전반(전기제어시설)을 지상으로 전면 이전했다. 시는 관내 지하차도 11곳 중 기존에 수배전반이 지하에 설치돼 있던 7곳에 대해 지상화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조치는 배수펌프 등 침수 방지 시스템의 전원 차단 위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해 예술공원지하차도(만안구)의 수배전반 이전을 시작으로 올해 나머지 6곳의 공사를 마쳤다. 이달 마무리된 지하차도는 ▲만안구 연현·주접·일번가지하차도 ▲동안구 비산·범계·호계지하차도 등이다. 사업비는 총 12억 원으로, 경기도 재난관리기금과 안양시 재난관리기금을 각각 6억 원씩 투입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재난 예방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후위기로 재난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도시 기반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시민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제28회 성호문화제를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성호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조선 후기 실학자 성호 이익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시민 참여형 전통문화행사로 꾸며진다. 시는 안산문화원과 함께 ‘성호의 멋, 풍류를 잇다’를 주제로 ▲이익선생 숭모제 ▲성호사생대회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 ▲음악회 ▲풍물놀이 공연 ▲성호사상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막행사는 31일 이익선생묘 사당에서 열리는 제례 ‘숭모제’로 시작된다. 다음 날에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사생대회 시상식과 ‘성호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해당 공연에는 정미애, 이범학, 김보민 등 대중가수가 무대에 오른다. 시는 행사 전날 경기도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전기·소방 설비 ▲시설물 안전상태 ▲행사장 위험요소 등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중 구급차 배치, 미아보호소 운영, 안전요원 배치 등으로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성호문화제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제로 자리잡아, 이익 선생의 사상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대규모 자연재난 발생 시 도비로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피해가 크지만 국고지원을 받기 어려운 시군을 대상으로 ‘특별지원구역’을 지정해 복구비를 지원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도는 29일 “기후위기와 복합재난이 일상이 된 현실에서 기존 공공시설 중심의 복구체계로는 사유재산 피해와 생활 안정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경기도형 재난복구 지원체계’를 발표했다. 먼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일상회복지원금’은 이례적인 자연재난 시 기존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도비 전액으로 지원된다. 재원은 재해구호기금과 예비비 등 일반회계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지원 기준과 금액은 현재 검토 중이다. 또한 도는 국고 기준 미달로 추가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군을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해 도 차원의 복구비 지원도 병행한다. 이는 도의회 남종섭 의원이 제안했으며, 관련 조례 개정안은 6월 10일 개회 예정인 제384회 정례회에 상정된다. 도는 제도 도입 시 재난관리기금을 우선 활용하고 필요 시 예비비나 특별조정교부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재정 여력이 부족한 기초자치단체의 신속한 복구와 도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한 지반탐사에 국비 10억8천만 원을 확보하고, 올해 16개 시군 1080km 구간에 대한 지표투과레이더(GPR) 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하 공사현장·땅꺼짐 특별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도는 국토교통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고,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되며 국비 확보가 확정됐다. 총사업비는 21억6천만 원이며, 이 중 국비 50%, 도비 15%, 시·군비 35%가 각각 투입된다. 대상지는 수원시 등 16개 시군의 도심지역 및 대형 굴착공사장 주변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GPR 탐사는 지중에 전자기파를 발사한 뒤 반사파를 수신해 지하 구조를 영상화하는 비파괴 방식으로, 매설물 탐지와 공동(空洞) 확인 등에 활용된다. 강성습 건설국장은 “지반침하 사고는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조속한 예산 교부와 함께 국토부·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지하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금연 정책 강화에 힘입어 3년 연속 흡연율 하락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고양시 흡연율은 16.6%로 전국 평균(18.9%)보다 2.3%p 낮았다. 고양시는 2022년 18.3%, 2023년 17.4%에 이어 올해도 흡연율이 감소세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시는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구역 확대, 시민 대상 캠페인 등 다각적 금연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1분기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854명이며, 이 중 253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다. 성공률은 약 30%다. 시는 올해 공공장소 10곳을 금연구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대상은 화정31호 경관광장, GTX 킨텍스·대곡역 출입구 주변 8곳, 국립암센터 주변 인도 등이다. 이로써 고양시 금연구역은 총 29,187개소로 늘었다. 공동주택 내 자율적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금연아파트도 67개 단지까지 확대됐다. 시는 신청 세대가 과반 이상일 경우 복도·계단·지하주차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모범 단지에는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흡연자의 실천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QR코드 기반 비대면 금연클리닉은 누적 이용자 1097명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전기이륜차 구매자에게 대당 최대 27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대기질 개선과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을 위해 올해 총 25대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청은 제조사 대리점에서 구매계약 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광명시’로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은 차종별로 차등 지급되며, 출고·등록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소상공인, 취약계층, 농업인에게는 국비 지원액의 20%, 배달용 이륜차는 10%가 추가로 지원된다. 시는 전기승용차, 전기화물차, 수소차에 대해서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차종별 최대 지원금은 ▲전기승용차 980만 원(국비 580만 원, 시비 400만 원) ▲전기화물차 1650만 원(국비 1050만 원, 시비 600만 원) ▲수소차 3250만 원(국비 2250만 원, 시비 1000만 원)이다. 광명시는 친환경차 구매자에게 포인트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차량 등록 후 1개월 이내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를 신청하면 자동차는 3만 포인트, 이륜차는 1만5천 포인트가 지급된다. 신청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60일 이상 거주한 만 18세 이상 시민, 기업, 법인, 공공기관 등이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가 29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남부청사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청렴 교육 동행’을 주제로 협약을 맺고, 초·중·고 학생들의 청렴 의식 함양과 부패 방지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는 ▲청렴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 발굴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부패 취약 분야 협업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기존 전달식 교육을 넘는 체험형 콘텐츠 도입과 학생 자발 참여 유도가 핵심이다. 임 교육감은 “청렴은 자기 주도적 삶의 출발점이자, 성숙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가치 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향후 권익위와 함께 청렴 교실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교육 현장 중심의 청렴 문화 실천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총 규모는 24조1656억 원으로, 당초 본예산보다 1조1016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번 추경안은 기초학력 강화,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확대, 학교 안전 인프라 구축 등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특히 본예산 편성 이후 발생한 필수경비 부족분과 법적·의무적 지출, 정책사업 수요에 대응하고,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적립을 통해 교육재정의 안정성과 지속성 확보에 방점을 뒀다. 세입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6527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684억 원 ▲순세계잉여금 457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세출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학교 신·증설 및 교육환경개선 예산으로 총 6449억 원이 배정됐다. 이 밖에 학생 맞춤형 교육 확대를 위해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운영(23억) ▲성취·논술형 평가 개발(11억) ▲특수교육 지원(총 225억) 등이 포함됐다. 지역협력 교육 강화에는 646억 원, 미래교육 기반 조성에는 174억 원이 투입된다. 경기온라인학교 운영, 디지털 튜터 확대, 국제교육 문화교류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재정 안정화를 위해 통합재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29일 신설 시민프로축구단의 초대 단장으로 김진형 전 대전하나시티즌 단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이상일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김 단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20년간 근무했고, 대전하나시티즌(2020), 안산그리너스FC(2021), 부천FC에서 단장을 역임했다. 구단 재정 안정화, 지역 연계 확대, 운영 체계 개편 등에서 성과를 거둔 구단 경영 전문가로 평가된다. 시는 지난 22일 정관 개정 등 절차를 통해 기존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으로 명칭 변경 완료했다. 김 단장을 중심으로 조직 정비 및 선수단 구성, 한국프로축구연맹 가입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김 단장은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략적 감각을 겸비한 적임자”라며 “신생 구단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진형 단장은 “용인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구단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6월 중 감독과 테크니컬 디렉터(TD)를 추가 선임하고, 하반기 K리그2 가입 신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는 전곡항 일대에 조성한 ‘층상응회암 해상관찰로’를 30일 개통한다. 이번 개통은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와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처음 공개되는 행사로 추진된다. 해상관찰로는 총길이 531m, 폭 2m 규모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45억7천만 원이 투입됐다. 바닷가 위에 설치돼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드러나는 갯벌과 암석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찰 대상인 전곡항 층상응회암은 약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 당시 형성된 화산재 퇴적층으로, 수평층리가 뚜렷한 특징을 가진다. 이 일대는 해식 절벽과 단층 구조, 다양한 지질 형상이 밀집돼 있어 화성국가지질공원의 핵심 명소로 꼽힌다. 시는 상반기 중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관광도 가능하도록 하고, 전곡항을 포함한 제부도·궁평항·백미리 등 주변 지역과 연계한 지질 생태관광 코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해상관찰로를 통해 화성의 우수한 지질 자원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