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자 15일 정책토론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한다. 신천–하안–신림선 추진 현황부터 철도 음영지역 개선, KTX광명역의 미래 역할까지 시의 철도정책 전반을 논의하는 자리다. 토론회는 15일 오후 3시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전문가 발표와 시민 질의응답이 포함돼 정책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첫 발제에서 박승원 시장은 신천–하안–신림선 등 주요 철도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한다. 이어 전교석 아주대 교수는 광명시 철도 접근성과 음영지역을 분석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나희승 전 코레일 사장은 유라시아 평화철도 구상 속에서 KTX광명역의 미래적 역할을 논의한다. 이후 유정훈 대한교통학회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이 이어지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철도 인프라 확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중장기 철도정책에 반영해 ‘미래 철도도시 광명’ 실현 전략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철도 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시민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광명의 미래 교통환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12일 총파업 예고에 대비해 전세버스 투입과 버스 집중 배차 등 비상 수송 대책을 가동했다. 시는 지하철 4호선 운행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11일 “파업 가능성에 대비한 수송대책을 즉시 시행한다”며 시내·시외버스 64개 노선을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대 배차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맞춤형 전세버스 10대도 파업 기간 내 투입해 주요 구간 혼잡을 분산한다. 택시 부족에 대비해 한시적으로 영업 구역도 확대한다. 시는 안산시 누리집, SNS, 버스 전광판 등을 통해 파업 관련 정보를 지속 안내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울교통공사와 경기도와의 비상 연락망을 유지해 파업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추가 대응책을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출퇴근 불편이 커지지 않도록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 대책을 꼼꼼히 마련했다”며 “파업 종료까지 시민 이동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상록구 본오동 해란공원에 공공 실내수영장을 신설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총 16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부족했던 지역 생활체육 인프라를 보완하고 주민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10일 해란공원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난타 공연과 경과보고, 시삽 등이 진행됐다. 신축되는 실내수영장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488㎡ 규모로 조성된다.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14m 2레인 어린이풀이 마련되며, 다목적실·키즈방·관람실·풋살경기장 등 가족·생활체육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구축된다. 지난 11월 착공한 사업은 약 18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오동·팔곡동·반월동 등 상록생활권에서 높아진 체육시설 수요를 해소할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그동안 실내수영장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컸다”며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여건을 빠르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인류 미래의 핵심 화두인 AI·기후·노동·돌봄의 대전환을 논의하는 ‘2025 경기국제포럼’을 10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회식에서 “기술 발전이 만든 기회의 불균형을 극복하려면 사람 중심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기회 확장과 불평등 완화를 향한 정책적 노력을 강조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인간 중심 대전환, 기술이 아닌 삶을 위한 사회 설계’. 전례 없이 빠른 기술 변화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국제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공공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김 지사는 기조연설에서 “기술혁신뿐 아니라 기회의 혁신이 요구된다”며 “경기도는 AI국 신설, 기후위성 발사, AI 기반 돌봄서비스, 청년사다리·기회소득 등 사람 중심 정책을 선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포럼이 대전환 시대의 새로운 사회 원칙을 세우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국제적 연대를 강조했다. 기조연설에는 ‘AI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르겐 슈미트후버 KAUST 교수와 런던 킹스칼리지의 다니엘 서스킨드 연구교수가 참여했다. 슈미트후버 교수는 “취약계층도 활용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AI’가 필요하다”고 했고, 서스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인권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3차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10일 공식 선포했다. 총 7조3천억 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아동·청소년부터 노인·이주민까지 모든 도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사람 중심 행정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경기신용보증재단 대강당에서 기본계획 선포식을 열고 상생·평등·존중·포용을 핵심 가치로 설정한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계획 수립에는 설문조사, 심층면접, 공청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이 반영됐으며,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계획은 4대 정책목표 아래 11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권리주체별 인권보장’ 분야에서는 학대피해 아동쉼터 운영, 취약노인 돌봄 강화, 여성·가정폭력 대응체계 고도화, 장애인 고용 지원 확대, 이주민 인권보장 강화 등이 포함됐다. ‘생활 속 기본권 실현’ 분야에서는 장애인 자립주택 지원,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운영, 노동안전 지킴이 확대, 저상버스 도입, 기후행동 기회소득 등이 추진된다. 또한 정보격차 해소, 보육교사 처우 개선, 도민참여예산제 강화 등을 담은 ‘인권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정책도 마련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 실태를 처음으로 종합 조사한 결과, 인권침해를 경험한 근로자 중 절반 이상이 “위급 시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초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7월부터 11월까지 계절근로자 419명, 고용주 126명, 시군 공무원 34명 등 총 579명을 대상으로 근로계약, 안전, 언어 접근성 등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78.2%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혔지만, 계약 내용을 “잘 이해한다”고 답한 비율은 절반 수준인 54.4%에 그쳤다. 일터에서의 인권침해 경험도 적지 않았다. 근무지 변경(14.3%), 초과근로수당 미지급(13.3%), 언어폭력(11.1%) 등이 주요 사례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초과임금 미지급(35.4%), 언어폭력(29.1%), 숙소비 추가 부담(22.0%) 등 침해 경험률이 직접 고용보다 높아 열악한 환경이 드러났다. 인권침해를 겪은 근로자 대부분은 “참는다”(87.5%)고 답했고, 도움 요청 기관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1.9%에 불과했다. 고용주 조사에서는 평균 근무시간이 하루 9.2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과 교통복지 확대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경기도 교통분야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어린이·청소년·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교통비 지원 정책과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교통분야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군에 이름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우수, 2024년 최우수 선정에 이은 연속 수상으로, 시의 교통정책 일관성과 지속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평가는 인구 규모별 4개 그룹으로 나눠 ▲교통 일반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5개 분야, 31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2단계 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광명시는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시는 2022년부터 어르신에게 분기별 4만 원 한도 버스요금을 지원해 2024년 기준 3만 4천여 명에게 37억 원을 지급했다. ‘희망카’(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요금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혜택을 확대했다. 어린이·청소년 버스 요금 역시 올해 4월부터 지원을 시작해 3천여 명이 약 2억 6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경기도와 별도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시흥시립예술단 노조와 2025년 임금협약을 체결하며 예술단원 처우 개선에 본격 나섰다. 기본급 기준 상향과 예능연구보조비 신설 등 근무 여건을 강화하는 조치가 포함되면서 예술단 운영의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10일 시청 다슬방에서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기문화예술지부 시흥시립예술단지회와 임금 협약식을 열었다.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종형 노조 수석부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했다. 합의안은 지난 8월부터 진행된 4차례 단체교섭을 토대로 도출됐다. 시는 기본급 기준을 상향해 보수를 현실화하고, 예술단원의 전문성 연구를 지원하는 예능연구보조비를 새롭게 신설했다. 또한 호봉승급 규정도 정비해 경력에 따른 보상 체계를 명확히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합의가 시흥의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조 측 역시 “지속적인 대화로 공감대를 마련했다”며 “예술단이 지역 문화 발전에 더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대야도서관 휴게실이 클래식 음악과 여행 정보를 결합한 ‘문화형 휴게실’로 새 단장한 뒤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문화·여가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기능이 확대됐다. 시는 지난 9월 휴게실을 전면 정비해 클래식 음악을 상시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시흥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배치했다. 기존보다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이용자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 휴게실에는 바흐·비발디 같은 바로크 음악부터 모차르트·베토벤의 고전주의, 슈베르트·브람스 등 낭만주의 음악까지 다양한 클래식 음원이 마련돼 조용한 휴식 분위기를 돕는다. 북카페처럼 편안하게 음악을 들으며 머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시흥 꼭 가볼 곳’ 코너를 운영해 호조벌, 갯골생태공원, 오이도, 웨이브파크 등 지역 명소를 소개한다. 짧은 문구와 그림으로 구성돼 짧은 휴식 중에도 여행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도서관은 주요 정책과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시흥 인사이트’, 주제별 도서 추천 코너, 기증 도서를 자유롭게 교환하는 ‘열린 서가’, 북부권 도서관 사진전 등 다양한 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행정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용역 결과에서 비용편익(B/C) 1.2가 나오며 경제성이 확인된 만큼, 시는 인근 지자체와 힘을 모아 국토교통부 설득에 나선 상태다. 시는 10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서울3호선·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노선 구상과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회의에는 성남·용인·수원·화성 등 4개 시와 경기도, 용역 수행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철도망 반영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2·9호선)에서 성남과 용인, 수원, 화성을 잇는 총연장 50.7㎞ 노선으로, 사업비는 약 5조2750억 원 규모다. 성남시는 2023년 9월 착수한 용역에서 경제성이 확보되자 지난해 국토부에 반영을 공식 건의한 바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남부권 교통난 해소의 핵심 사업인 만큼 네 지자체가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