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8일 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상징조형물을 진안동, 반월동, 영천동 등 3개소에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조형물은 교통 요충지이자 인근 시군 경계 지역에 설치돼 도시브랜드(BI)를 기반으로 각기 다른 의미를 담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제막식은 수원시와 병점을 잇는 진안동 1번 국도변 조형물 앞에서 열렸다. 정구원 제1부시장과 시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특례시 출범의 의미를 되새겼다. 진안동 조형물은 열린 구조로 도시의 미래 도약을 형상화했으며, 반월동과 영천동 조형물은 각각 ‘파장과 울림’, ‘밝고 건강한 가치’를 주제로 제작됐다. 정 제1부시장은 “화성특례시의 미래 가치를 담아낸 상징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정체성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상징물과 콘텐츠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국가기념일인 8월 14일 ‘기림의 날’을 앞두고, 도내 곳곳에서 추모와 기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 9일 수원 화성행궁광장과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리는 기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13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의 소녀상 헌화식과 문화공연 등 총 10여 개 시군에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참여 도민은 약 15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 처음으로 ‘AI 디지털휴먼’ 기술을 행사에 도입한다. 위안부 피해자의 실제 사진, 영상, 음성 자료를 바탕으로 구현된 디지털휴먼은 기념행사 현장에서 관람객과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는 앞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 7개국 10여 개소에 소녀상 꽃 배달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안양·오산·시흥·파주·광명 등 다른 시군에서도 헌화식, 평화공연, 전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기림의 날 행사는 지역별로 추진되지만 하나의 목소리로 위안부 피해자의 삶과 역사를 기억하고자 한다”며 “AI 디지털휴먼과 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가평군 일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조속한 수습을 위해 시군과 함께 매일 32명의 공무원을 파견하며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안전관리실·도시주택실 직원 15명과 부천시·연천군 등 9개 시군 공무원 17명 등 총 32명을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가평 상면·조종면·북면 등에 배치해 피해조사 및 NDMS(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 입력 등의 행정 지원을 진행 중이다. 도는 지난 21~22일 고립지역에 응급구호세트 200세트, 취사구호세트 157세트를 공급했고, 23일부터는 도 공무원 203명을 투입해 침수 가옥 밀집 지역의 토사 제거, 폐자재 수거 등 자원봉사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광주·남양주·하남·이천시는 취사구호세트 190세트를, 고양시는 생필품과 함께 자원봉사자를 지원해 21~27일 총 5005명의 민간 봉사자가 피해 현장에 동참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여름방학을 맞아 박물관, 미술관, 수목원, 도서관 등 공공기관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거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시민 누구나 공공서비스로 여름방학을 알차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박물관·역사교육: 광복 80주년 의미 되새기는 시간 수원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역사 자산을 활용한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광교박물관은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 전시를 진행 중이며, 8월 14일에는 이와 관련한 교육이 2회 열린다. 수원화성박물관은 태극기 주제 체험 부스를 8월 12~15일 로비에 설치해 스텐실 도안, 팔찌 만들기 등 어린이 중심 체험을 운영한다. 수원 구부국원은 ‘한국사 놀이터’, ‘부국원 북클럽’, ‘되찾은 희망의 빛’ 등 근대문화 공간과 연계한 체험교육을 준비했다. 광교박물관은 ‘방짝방짝 박물관’을 통해 선사시대 유물 교육도 진행하며, 수원전통문화관 ‘홍재서당’에서는 조선시대 교육체험도 가능하다. 미술관·예술공간: 감수성과 창의력 키우는 예술방학 수원시립미술관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걷기활동 지원 앱 ‘걸어용’에 시민 요청을 반영해 ‘맨발로 산책길’ 9곳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산책로는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은 구간으로, ▲처인구 삼가체육공원·행정타운 걷기길·번암근린공원, ▲기흥구 법화맨발산책로·구갈레스피아맨발길·만골근린공원, ▲수지구 고기근린공원·신봉체육공원·상현근린공원 등 총 9곳이다. 맨발 산책길 이용 시 1회당 20포인트의 시티포인트가 적립되며, 걷기 목표 달성 시 월 최대 300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해당 포인트는 지역화폐 ‘Y-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디지털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60세 이상 시민 대상 ‘걸어용’ 앱 사용자 교육도 8월 중 진행할 계획”이라며 “걷기 문화 확산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시민들의 피서지로 각광받는 무료 물놀이장을 13곳에서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자연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각지에 다양한 형태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마련했다. 도심 속 도심형 피서지…문화광장부터 쿨링포그까지 대표 시설인 안산문화광장(단원구 광덕대로 157)의 ‘물의광장’은 지난 6월 28일 개장해 8월 말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NC백화점 앞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이곳은 기존 수경시설을 물놀이터로 전환해 아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 8월 15~16일에는 물총놀이, 공연이 어우러진 ‘안산 서머페스타’도 열린다. 와동공원 물놀이장(단원구 와동공원로 109)은 26일 개장해 8월 말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40분 운영 후 20분 휴식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수질검사 결과를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쿨링포그도 설치해 무더위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주변의 생태곤충체험관은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부가적인 즐길거리다. 캠핑장·야외공원·문화시설까지 다채로운 구성 안산화랑오토캠핑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누락된 하수도 요금 부과와 관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제도적 개선에 나섰다. 고양시는 하수도 요금 소급분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8월 18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부과되지 않았던 하수도 사용료 약 1900건, 27억 원을 소급 부과했으며, 전입·전출 사유, 감면 대상 여부, 하수관 연결 상태 등을 정밀 검토 중이다. TF팀은 지방세심의위원회 및 법률자문을 거쳐 시민 개별 이의신청을 검토하고, 8월 중 최종 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요금 부과·징수 시스템에 대한 전면 개선 연구용역을 추진하며, 관련 조례 정비와 제도 기반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유감을 표하며, TF팀을 중심으로 신속하고 투명한 민원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 공공도서관이 무더위 속 시민들의 이색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6월 도서관 이용객이 326만 명으로 전월(271만 명) 대비 55만 명 증가했다. 대표 도서관인 중앙도서관은 열람실이 취업준비생들로 가득하고, 리모델링된 어린이 열람실은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붐빈다. 중원어린이도서관은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판교어린이도서관은 로봇 체험과 공연을 운영 중이다. 수내도서관의 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3D펜과 프레스기를 활용한 창작활동이 가능하고, 도서관별 특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중앙·분당·판교 등 7곳 도서관 구내식당은 6천 원대 한식 제공으로 인기다. 시 관계자는 “책과 문화, 식사를 한 공간에서 즐기는 ‘북캉스’ 수요가 급증했다”며 “도서관에서 슬기롭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보호시설 퇴소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희망톡톡 드림하우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고향사랑기부금 900만 원을 활용해 자립준비청년 10여 명에게 주거·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배·장판 교체, 화장실 수리 등 주거공사부터 밥솥, 책상, 에어컨 등 생활용품 교체까지 개인별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세 번째 복지사업이다. 대상은 보호 종료 5년 이내 자립청년 또는 퇴소 예정 청년으로, 지난 7월 희망 항목을 접수해 현장조사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순차 지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혼자가 아님을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명시는 청장년 1인가구 대상 ‘황금도시락 사업’과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을 지원하는 ‘파워 업 홈, 좋지 아니한 가(家)’를 추진해 각각 200가구와 7가구에 생활비 또는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오는 9월부터 서울 잠실역과 동서울터미널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을 새롭게 운행한다. 오산발 시외버스가 잠실·동서울까지 직접 연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산시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KD운송그룹과 재정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산역 출발 시외버스의 정식 운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2월 28일 중단된 평택발 노선을 오산발로 변경해 재개하는 방식이다. 시외버스는 하루 8회 왕복 운행되며, 향후 수요에 따라 증차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잠실역과 동서울터미널은 각각 지하철 2호선 및 고속·광역버스 중심지로 환승 편의성이 높아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서울 주요 거점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외·광역버스 확충이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며 “세교2세교1잠실·동서울행 신규 노선도 연내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앞서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 개통(5월) ▲성남행 8301번 증차(7월) ▲동탄경유 성남행 8302번 신설(4월) ▲김포공항행 리무진버스 재개(12월) 등 노선 확장을 잇따라 현실화하며 교통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