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오는 27일부터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의 가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경기 가사지원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가사서비스 업체의 전문 가사관리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 일상 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취사, 아이돌봄, 반려동물 돌봄 등은 제외된다. 올해는 수원, 부천, 안산, 시흥, 의정부, 광명, 동두천, 가평, 연천 등 9개 시군 약 720가구를 대상으로 전액 도비로 운영된다. 서비스는 1회 4시간 기준으로 총 10~15회 제공되며, 시군별 여건에 따라 지원 횟수는 다를 수 있다. 신청은 시군별 누리집을 통해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진행되며, 자격심사 후 7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된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이 육아와 가사를 병행하는 가정의 부담을 덜고, 가족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출산·양육 친화 정책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화호 내 조성 중인 ‘거북섬마리나 해상계류장’을 오는 7월 14일 정식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23일부터 30일까지 사용자(계류고객) 신청을 받는다. 거북섬마리나는 수도권 대표 해양레저 복합단지로, 이번 해상계류장 개장을 계기로 시는 본격적인 마리나 산업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계류장은 총 48선석(일반 24, 영업 24) 규모로, 개인 선박 소유자와 선박 기반 사업자 모두 신청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6~10m 등록 수상레저기구에 한하며, 고무보트·수상오토바이 등은 제외된다. 영업용 선석은 개인 3선석, 법인 5선석까지 신청할 수 있다. 별도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친다. 7월 4일 심사 후 7월 9일 추첨을 통해 선석을 배정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해상계류장 개장은 시흥 해양레저 산업의 시작”이라며 “수도권 대표 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을 거북섬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해양관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7월 1일 거북섬동에 조성된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을 정식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생태계의 보전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복합문화시설로, 연면적 7764㎡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해양동물 전시시설과 교육 공간, 기획전시실 등을 갖췄다. 1층에는 서해안 해양생물과 갯벌 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수조와 보호수조가 마련돼 있다. 2층은 생태교육 체험공간 ‘오션필리아랩(LAB)’과 교육실이 조성돼 있다.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과 시민 참여형 전시가 운영될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관한다. 도슨트 투어, 아쿠아리스트 환경교육 등 프로그램은 과학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제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향후 해양동물 구조기관 지정과 해양환경 연구 기능을 강화해 해양생태과학관을 지속가능한 생태교육 거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주관한 ‘2025년 고양시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이 총 38건의 창의적 제안 접수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민원 자동응답, 챗봇, 행정정보 분석·연계·자동화 등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행정개선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고양시는 접수된 제안을 특허 출원과 정책 적용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7일 고양연구원, 고양산업진흥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을 통해 기술성, 행정 적합성, 창의성, 실행 가능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정책 연계 가능성이 있는 제안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우수 제안은 7월 초 발표되며, 최고 득점 아이디어는 특허 명세서 작성과 행정 지원을 거쳐 10월 중 고양시 명의로 정식 특허 출원된다. 실제 정책화 또는 특허 등록 시에는 표창과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공모전은 고양시의 미래 행정을 견인할 실질적 발판”이라며 “공무원의 기술 상상력과 행정 전문성이 결합된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성남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교통, 환경, 안전, 복지, 교육, 문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일상 속 문제를 스마트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성남시민을 포함한 전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단위로 참가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7월 28일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진행된다.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와 제안서 양식을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최우수상 1팀에 200만원, 우수상 2팀에 각 100만원, 장려상 2팀에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결과는 8월 22일 성남시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시 관계자는 “접수된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도시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스마트도시 추진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이 이재명 정부의 공약에 포함된 지금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적기”라며 8개 지자체의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박 시장은 지난 23일 금천구청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대선 공약 반영이라는 공동 성과를 발판 삼아 국비 확보와 중앙정부 연계사업 추진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는 광명·안양·군포·의왕·금천·구로·양천·영등포 등 8개 지자체가 참여해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수변공간 조성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이날 회의에선 상반기 공동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제4대 회장, 하은호 군포시장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금나래중앙공원에서 안양천 국가정원 추진을 기원하는 기념 식수와 포켓정원 물주기 행사가 진행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내 13개 보훈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참전유공자 예우와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한 경기도의 정책 방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참전명예수당을 2022년 26만 원에서 올해 60만 원으로 인상했고,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해외 전적지 순례도 재개했다”며 “보훈은 단지 과거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 국민통합의 길”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국권 침탈, 동족상잔, 독재를 딛고 오늘에 이른 대한민국에는 이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서려 있다”며 “경기도가 끝까지 기억하며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복회·상이군경회·6·25참전유공자회 등 도내 13개 보훈단체 지부장이 참석했다. 보훈단체별 공훈 선양 활동 사진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경기도는 간담회에서 수렴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보훈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3일 향남읍에 조성한 ‘가족만세센터’ 개관식을 열고, 가족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센터는 연면적 6730㎡ 규모로, 공공예식장 ‘만세홀’을 비롯해 가족상담실,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 다목적 교류공간 등을 갖춘 가족복합지원시설이다. 화성시는 이곳을 통해 가족상담, 1인가구·다문화 맞춤 지원, 아이돌봄 등 생애주기별 포용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동부권 분소(병점 유앤아이센터)와 연계해 동·서부 생활권을 아우르는 가족지원체계를 완성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명근 시장, 배정수 시의장, 박구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족정책의 미래를 다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가족이 웃어야 도시가 행복하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제기된 공무원 비위 의혹과 관련해 23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재발 방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민근 시장 주재로 감사관과 국·과장급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시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공직자의 기본과 원칙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비위 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히 징계하고, 관리 소홀에 대해서는 관련 관리자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자체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유사 사안의 사전 방지책도 검토해온 바 있으며,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와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이 23일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신상진 성남시장과 한양수 교육장, 지역 초·중·고 교장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성남지역 147개 초중고교가 학생 안전과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체육관, 운동장 등 학교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에 학교장에게 사용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개방 범위와 시간 등 세부 사항은 사용자와 학교 간 협의로 정하게 된다. 성남시는 개방에 참여한 학교에 전기요금, 청소비 등 운영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세부 지원방안은 향후 실무협의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면서도 학교 공간이 시민 삶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