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기후위기 심화에 따라 하천과 야영장 중심으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재난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7월 집중호우로 가평 등 하천과 야영장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도는 위험시설별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 강우량 도달 시점 방송 대신 예비특보 발표 시점부터 주기적·반복적 경보 방송을 실시하고, 취약지점 추가 예찰을 통해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도록 했다. 야영장 안전관리도 개선된다. 자동 음성발송 시스템(VMS)으로 관리인에게 기상특보를 즉시 전파하고, 관리인이 이용객에게 대피 안내를 실시하는 체계를 갖췄다. 이용객 입실 시 재난문자 수신 여부 확인과 행동요령 교육, 안내 포스터 배포도 병행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관광산업법 시행규칙 개정과 하천 행동매뉴얼 마련 등 제도적 개선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재난예·경보시설을 올해 169개에서 350개로 확대하고, 침수 위험 하천 27개소에 CCTV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위험기상 시 도민 참여 기반의 안전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며 “신속·반복·강화 체계로 자발적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해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기후위기를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지난 8월 7~11일 만 18세 이상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89%가 기후위기를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56%는 ‘매우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 대응 필요성에도 90%가 공감했으며, 65%는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경기도 기후정책에 대해서는 도민 과반 이상인 57%가 긍정평가를 내렸고, 부정평가는 30%였다. 구체적 정책별로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이 8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경기RE100(78%), 기후보험(74%), 기후펀드(72%), 기후위성(67%)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확산 희망 정책은 경기RE100(26%)이 1위를 차지했고, 기후행동 기회소득(21%), 기후보험(14%), 기후펀드(12%), 기후위성(9%) 등이 뒤를 이었다. 도민 절반(50%)은 경기도 기후정책이 중앙정부나 다른 지자체와 차별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선도정책 경험과 데이터를 중앙정부와 국제사회에 공유하며 세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 프리미엄버스 P5342번이 10일 오전 6시 40분 첫차를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폐선된 M5342번 노선을 대체하기 위해 마련된 P5342번은 우등형 차량으로, MiRi 앱을 통한 좌석 예약과 수도권 통합 환승 요금이 적용된다. 출근 시간대는 수원터미널에서 잠실 방면으로 오전 6시 40분, 7시, 7시 20분에 운행되며, 퇴근 시간대는 잠실에서 수원 방면으로 오후 6시, 6시 20분, 6시 40분에 편도 3회씩 운행된다. 하루 3대 차량이 총 6회 운행하며, 요금은 경기순환버스 기준 3050원이 적용된다. 정차 지점은 수원터미널, 선일초·남수원중·경기아트센터·매탄1동주민센터·소화초·광교중앙역을 거쳐 장지역, 가든파이브, 문정법조단지, 문정로데오거리, 가락시장, 석촌호수, 잠실역환승센터다. 시 관계자는 “출퇴근 전용 노선 개통으로 수원과 잠실 간 시민 이동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스마트 그린·안전 버스정류장 쉼터를 현재 45곳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115곳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쉼터는 냉난방, 공기청정, 무선충전, 와이파이,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 제공 기능을 갖춘 생활밀착형 시설로, 혹한기와 혹서기에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대표적 공공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시는 올해 말까지 국도비 지원을 활용해 43곳을 추가해 총 88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어 이번 3회 추경에서 시비 15억 원을 편성해 내년 상반기까지 도비 12억 원과 함께 27곳을 더 설치, 전체 115곳을 운영한다. 시는 설치 수요가 늘어난 배경으로 높은 시민 만족도를 꼽았다. 지난 6월 위드리서치가 스마트 쉼터 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PCSI 2.0 기준 종합 만족도는 87.7점으로 ‘매우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응답자의 93.6%가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세부 지표별로는 전반적 만족도 88.6점, 사회적 책임 86.9점, 성과 만족도 87.9점, 서비스 품질 86.7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25년 9월 정기분 재산세 52만 509건에 대해 총 3309억 원을 부과했다. 납부 기한은 9월 30일까지다. 이번 재산세 부과 대상은 토지분과 주택분(2기분)이다. 주택분 재산세가 연세액 10만 원을 초과할 경우 7월과 9월에 절반씩 나눠 부과되며, 1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전액 고지된다. 납부 방법은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CD·ATM 기기, 인터넷지로, ARS(142211), 위택스, 모바일 앱(스마트위택스·지방세입계좌),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을 통해 가능하다. 또 종이 고지서 대신 전자송달 서비스를 신청하면 800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자동이체까지 함께 신청하면 최대 1600원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 부동산 소유자를 대상으로 과세되며, 건축물분과 주택분(1기분)은 7월, 토지분과 주택분(2기분)은 9월에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다”며 “전자송달과 자동이체를 활용해 편리하게 납부하고 세액공제 혜택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오는 14일 KTX광명역 인근 라까사호텔 앞 삼거리에서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남북평화고속철도가 광명역에서 출발하기를 기원하며 지난 2015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사전 참가 신청자가 7200여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참가자 중 4000여 명이 관외 거주자로, 시는 대회가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대회는 하프, 10㎞, 5㎞ 3개 코스로 진행된다. 출발 시간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해보다 30분 앞당겨 오전 8시로 조정됐으며, 2.5㎞마다 급수대가 설치된다. 시는 안전한 진행을 위해 광명소방서와 합동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구급차 8대를 현장에 배치한다. 또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부 버스 노선을 우회시키고 임시 정류장을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이 철도 네트워크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면서 남북평화고속철도의 출발점이 된다면 평화의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은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평화마라톤이 남북 화합의 길을 여는 의미 있는 행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춘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9일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안성시는 국민주권정부가 제시한 123대 국정과제를 토대로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며 “경제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생활인구 활성화 등 3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전략을 통해 ▲기술 혁신경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자치분권 균형발전 ▲민생경제 활성화 ▲희망농촌농업 ▲기본사회 안전망 ▲포용사회 ▲창의사회 ▲문제 해결형 행정 등 9개 전략, 55개 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반도체 등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강화, 태양광 보급과 RE100 지원, 사이버시민증·고향사랑기부제·관광 활성화 등 생활인구 확대 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도시공사, 산업진흥원, 문화재단 등 핵심 기관 설립을 서둘러 도시개발과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문화도시 사업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소개도 이어졌다. 축제는 10월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열린다. 줄타기·버나돌리기 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새 정부 국정과제인 ‘5만 석 규모 공연형 K-아레나’를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유치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9일 열린 ‘광명 K-아레나 기본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수도권 최대 공공주택지구인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대규모 문화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아레나 공연장은 광명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전략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아레나 유치를 위한 환경분석과 비전·목표 설정, 기본구상 지침 마련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용역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교통 여건, 정책 환경, 법·제도 요인을 종합 분석하고 정책전담팀(TF)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적 입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부지 선정 후에는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건립 방향을 마련한다. 이어 기본구상 지침을 수립해 공연장뿐 아니라 쇼핑, 문화·콘텐츠, 관광 등 복합 부대시설 계획도 포함시켜 사업 타당성을 구체화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부 방침에 발맞춰 아레나 공연장을 반드시 유치해 광명시흥 신도시를 명품 신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갯골축제가 올해로 20회를 맞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스무 해의 기억, 바람에 핀 소금꽃’이다. 시흥시는 이번 축제에서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 신규 프로그램은 염전 위에서 진행되는 공연 ‘소금의 기억, 물의 춤’으로, 갯골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무대다. 열기구 체험, 바람의 소리길 걷기, 나무숲 음악제 등도 선보인다. 축제 첫날에는 ‘제37회 시민의 날’ 행사가 연계되며, 관내 20개 동이 참여하는 깃발제 ‘20개의 마을, 하나의 갯골’이 열린다. 편의성 강화를 위해 먹거리 구역에 QR 주문 방식을 도입하고 간편식 구역을 운영한다. 안내판 설치, 자원봉사자 쉼터 마련, 유모차·휠체어·반려동물 켄넬 대여도 지원한다. 장애인 전용 주차장과 공연장 배리어프리존도 확대한다. 환경 친화적 운영도 강조된다. 셔틀버스는 지난해 114대에서 64대로 줄이고, 걷기 프로그램 ‘갯골, 걸어갈지도’를 도입한다. 다회용기와 친환경 물품을 사용하고, 웹 전단을 활용한다. 또한 농부장터와 청년 창업가·예술인의 아트마켓을 운영해 지역 소비를 촉진한다. 시흥화폐 시루 두 배 할인과 연계한 ‘갯골 빅 세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다자녀가정의 공영주차장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9일부터 주차요금 자동감면제를 시행한다. 현재 시는 2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맘애좋은 화성다자녀카드’를 발급해 공영주차장 67곳에서 50% 요금 감면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관제센터 직원을 호출해 실물 카드를 제시해야 했지만, 이번 제도 도입으로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제 다자녀카드 소지 가정은 ‘경기똑D’ 앱에 차량번호만 등록하면 자동으로 요금 감면이 적용된다. 신규 카드 발급 시에도 선택 항목을 체크해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등록은 매달 29일까지 마감되며,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사업은 화성특례시와 경기도, 화성도시공사가 협력해 추진했다. 시는 이를 통해 다자녀가정의 불편을 줄이고 실질적인 혜택 체감을 높일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자동감면제는 작은 변화지만 다자녀가정이 일상에서 느끼는 편리함은 훨씬 클 것”이라며 “정책 혜택이 쉽게 전달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