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베트남 타잉화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글로벌 도시외교를 본격 확대했다. 시는 20일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행정, 산업,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2013년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은 이후 12년 만에 자매도시로 격상된 것으로, 성남시는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확보에 의미를 두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양 도시가 지속가능한 성장과 실질적 협력을 함께 모색하는 출발점”이라며 포괄적 협력 의지를 밝혔다. 대표단은 타잉화성의 응이선 경제구역을 시찰하고, 중소기업 14개사가 참여한 투자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현지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양측은 청소년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공유, 문화예술 교류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18일 중국 후이저우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데 이어, 아시아 주요 도시와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용인물류터미널(지산물류) 사업시행자와의 ‘실시협약 무효 확인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시는 이번 판결을 통해 시가 제시한 사업 승인 조건의 정당성이 인정됐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17년 9월 시의 사업 승인과 함께 ‘실시협약 체결’이라는 부관이 붙은 민간 투자방식(BOO) 사업이다. 시는 이후 11차례 실무협상을 통해 협약 체결을 시도했으나, 사업시행자의 비협조와 자료 지연 제출 등으로 협상이 지연됐다. 2023년 10월 제11차 실무협상에서 사업시행자가 ‘경제 여건상 규모 축소 필요’ 입장을 밝히자 양측은 협상 종결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사업자는 계획 조정 없이 기존 안을 그대로 제출하고 사업기간 연장만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법원은 사업승인 조건 중 ‘실시협약 체결’ 요구에 대해 “정당하고 적법한 행정행위”라고 판단하며, “민간사업이라도 일정 수준의 공공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시는 협약 결렬의 주요 책임이 사업시행자에 있음에도 일부 판단에 이견이 있다며 항소심을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향후 항소심에서 사업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보건소는 최근 여름철 기온 상승과 함께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가 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월 18일 기준 전국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신고 건수는 전년보다 약 1.2배 증가했다. 안양시에서도 올해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덜 익힌 소고기, 오염된 식품이나 물, 감염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 시 복통, 설사, 구토 등이 나타나며 일부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등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6~8월 하절기와 같이 고온다습한 시기에 주로 발생하며, 영유아·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계층에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보건소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조리도구 위생관리 등 개인위생 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또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에서는 유증상자 발생 시 즉시 진료를 받고, 환경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권고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해 장마가 예년보다 빨라지고 단체모임과 여행 증가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생활 속 예방수칙을 실천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20일 코리아메타버스저널(KMJ)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AI XR Transformation Award’ 시상식에서 지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AI와 XR(확장현실)을 행정에 융합해 시민참여형 디지털 혁신을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성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AI 기반 행정 사례로 인정받았다. 주요 공적은 ▲AI CF 공모전 개최 ▲지자체 최초 AI 엑스포 ‘MARS 2025’ 운영 등으로, 기술 도입을 넘어 시민 중심의 정책으로 확장한 점이 수상 배경이다. 시상식에는 선병곤 화성시 AI전략담당관이 참석해 상패를 대리 수령했으며, 행사에는 시상과 기념촬영 등이 함께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한 디지털 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AI와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해 누구나 체감 가능한 스마트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와 화성동탄경찰서는 20일 동탄2 버스공영차고지에서 교통안전 증진과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화성동부지역 교통사고 예방 ▲스쿨존 교통안전 강화 ▲대중교통 이용자 안전 확보 등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HU공사, 화성동탄경찰서, 화성동탄녹색어머니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관·경이 참여하는 교통안전 거버넌스 기반 구축의 의미를 더했다. HU공사 한병홍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교통안전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과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U공사와 화성동탄경찰서는 오는 7월 1일 열리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도 공동 참여해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20일 오전 임종철 부시장 주재로 장마철 호우에 대비한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침수 예방 및 재난 대응 체계를 재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장마 시작에 맞춰 부서별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특히 △재난 매뉴얼 숙지 △주요 침수지역 빗물받이 청소 △과거 침수지역 예찰 활동 등 현장 중심의 대응책을 중점 점검했다. 임종철 부시장은 “집중호우 강도가 커지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대비와 긴장감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하며 호우 및 태풍 등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내년 K리그2 진출을 목표로 창단 중인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가칭)’의 초대 테크니컬디렉터로 전 국가대표 이동국을 선임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전날 시청 시장실에서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선수 구성과 유소년 육성, 장기적 전력 강화 등 전반적인 구단 운영을 맡겨줄 것을 요청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동국 TD는 풍부한 경기 경험과 리더십, 축구 행정에 대한 이해를 모두 갖춘 인물”이라며 “용인FC가 시민의 자부심이자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구단으로 자리잡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동국 TD는 “용인의 새로운 도전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기존 프로팀과는 차별화된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스틸러스에서 데뷔해 K리그 통산 228골, A매치 105경기 33골을 기록한 이동국 TD는 전북현대의 영구결번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은퇴 후에는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방송인 등으로 활동하며 축구계 안팎에서 활약했다. 용인FC는 지난달 김진형 단장에 이어 이동국 TD를 선임하면서 창단 작업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저녁,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반도체 최고위 과정에서 ‘반도체 용인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 중인 용인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총 502조 원이 투입돼 반도체 제조는 물론 첨단기술 R&D 역량까지 갖춘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360조) ▲용인반도체클러스터(122조) ▲삼성 기흥 미래연구단지(20조) 등 세 곳에서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 진행 중이다. 이 시장은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강조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 동탄~부발 간 반도체선 등 철도 3개 노선과 더불어, 국도 45호선 확장, 동백IC 신설, 경부지하고속도로 추진 등 핵심 도로망도 속도감 있게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용인플랫폼시티 조성과 관련해 “83만 평 부지에 마이스(MICE), AI·바이오 R&D, 반도체 소재기업 등이 입주하고, 주택 1만 가구와 환승센터가 들어서게 된다”며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된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계곡 내 불법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도-시군 합동 집중점검반’을 강화 운영한다. 이번 점검은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계곡 등 불법행위 이력이 있었던 24개 시군 140개 하천·계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점검반은 도와 시군 공무원, 하천계곡지킴이 등으로 구성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활동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하천구역 내 불법 영업행위 ▲무단 시설물 설치 ▲쓰레기 무단투기 ▲야영·낚시 등 불법 이용행위로, 적발 시 관할 시군에 통보해 철거 등 신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현장에 설치된 현수막 QR코드를 통해 시민 누구나 불법행위를 실시간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한다. 성수기 이후에는 마무리 점검을 실시해 불법 요소의 완전 철거 여부까지 재확인할 계획이다. 강성습 건설국장은 “3월부터 사전점검을 거쳐 성수기 집중 단속과 마무리 점검까지 단계별 대응을 이어가 청정계곡 환경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도 140개소에서 불법시설물 122건을 적발해 모두 철거 완료한 바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장마철 첫 호우에 대비해 20일 오전 6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본격적인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21일 오전까지 도내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재난 대응은 빠를수록 피해를 줄인다”며,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특별 지시했다. 김 지사는 각 부서와 시군에 ▲재해취약지역 사전통제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확인 및 조기 대피 ▲낙하위험물 고정 조치 ▲접경지역 유관기관 공조 등을 주문했다. 비상1단계에는 도 자연재난과·산림녹지과·하천과 등 관련 부서 공무원 35명이 투입돼 상황관리와 시군 대응을 총괄하며, 수방자재 전진배치와 예찰활동을 병행한다. 한편 김 지사는 전날 광명 신안산선 붕괴 복구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31개 시군 단체장들과 영상회의를 열어 여름철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