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화성시 장지동 일대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에 대해 “전면 백지화만이 해법”이라며 반대 투쟁을 직접 이끌겠다고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시민 안전과 지역 교통난, 도시 이미지 훼손 등을 근거로 계획 철회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물류센터는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로, 연면적 약 51만8000㎡(약 15.7만 평)에 달하는 초대형 시설이다. 축구장 73개 크기이자 서울 코엑스의 2배 규모로, 완공되면 아시아 최대 물류센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는 이 물류센터가 들어설 경우, 2027년 기준 하루 1만5천 대가 넘는 차량이 오산을 경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근 용인에서 2030년 가동 예정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맞물리면 교통체증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 시장은 “물류센터 입지는 오산, 동탄, 남사 등 시민 생활권 한복판”이라며 “교통지옥은 물론 응급 대응, 통학, 보행 안전까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시 브랜드까지 훼손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오산시는 시행사에 공식 재검토를 요구했으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지원 대상을 기존 초등학교 1학년에서 1~6학년 학부모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300인 미만 관내 중소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직원이 오전 10시 출근의 단축 근무제를 사용할 경우, 시가 사업장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는 직원 1명당 2개월간 최대 60만 원을 지원하며, 한 사업장당 최대 10건, 총 100건까지 지급한다. 지원 신청은 수원시 ‘새빛톡톡’ 앱 또는 홈페이지 ‘신청접수’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며, 사업자등록증, 단축근무 근로계약서 사본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 대상을 전 학년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대응과 일·가정 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8월 16일 열리는 ‘2025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 결선을 앞두고, 예선 참가자를 오는 7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모두의 e스포츠, 안산 ON!’을 슬로건으로, 게임을 통한 문화 체험과 세대 간 소통을 주제로 마련됐다. 안산시가 주최·주관한다. 예선은 중·고·대학생 부문으로 나뉘며, 중·고등부는 ‘리그오브레전드(5인 팀제)’, 대학교 부문은 ‘FC온라인(3인 팀제)’로 진행된다. 전국대회 종목은 전 연령 참여 가능한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로 운영된다. 올해는 캐릭터 중심의 코스프레 퍼포먼스 경연도 신설된다. 결선 당일 상록수체육관 현장에서는 브롤스타즈 랜파티, 레트로 게임 존, 코스프레 포토존, 굿즈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예선은 7월 19일부터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지며, 결선은 오프라인 현장 무대에서 진행된다. 체험과 관람은 모두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의 여름을 대표하는 게임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025 생성형 AI·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총 200팀이 접수하며 역대 최대 규모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85팀)보다 2.4배 늘어난 수치다. 접수작은 아이디어 기획(101팀), 제품·서비스 개발(69팀), 대학생 AI 기획 부문(25팀)으로 나뉘며, 서류 미비 5팀을 제외한 195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면 평가가 완료됐다. 본선 진출팀은 총 9개 팀으로, 경제(3), 복지(3), 교통(2), 환경(1) 분야가 선정됐다. 도는 이들 팀에 빅테크 전문가 1:1 멘토링을 제공해 아이디어 고도화와 발표 역량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상금이 2,650만 원으로 확대됐고, 경기도지사상(4팀),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 등이 신설됐다. 대학(원)생 특별상도 신설돼 청년층의 창업 진입 장벽을 낮췄다. 본선 공개 검증은 6월 16~20일 진행되며, 7월 말 본선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확정된다. 일부 우수팀은 행정안전부 주관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권도 얻게 된다. 김기병 AI국장은 “참가자들의 수준과 준비가 모두 향상됐다”며 “혁신 아이디어가 실질적 창업 성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에 도민 이름을 새기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벤트는 위성 발사에 대한 도민 관심을 높이고, 기후행동 실천 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응모자는 이름과 연락처, 응원 메시지, 기후행동 실천사연을 제출해야 하며, 신청 완료 시 ‘가상탑승권’도 발급받을 수 있다. 도는 응모자 중 42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위성체 내부에 이름을 각인할 예정이며, 우수 사연을 제출한 30명은 ‘평범한 기후영웅’으로 선정해 위성 제작 현장 방문 등 특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6월 30일 경기도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경기도는 초소형 위성 3기를 활용해 도시 변화, 온실가스 배출, 재난 상황 등을 정밀하게 관측하고, 수집된 정보를 도민과 공유해 과학적 기후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민 이름이 새겨진 위성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의 첫발을 내딛기를 기대한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미로 만든 다양한 김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경기미 김밥 페스타’가 6월 21일 수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경기미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핵심 프로그램은 ‘제2회 전국 김밥 경연대회’로, 올해는 일반부에 더해 소상공인 부문이 새롭게 신설됐다. 소상공인부는 김밥 전문업체들이 현장에서 김밥을 판매하고, 관람객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가린다. 일반부 참가자는 현장 경연 방식으로 심사를 받으며, 양 부문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상금이 주어진다. 행사 당일에는 김밥 시식행사, 어린이 쿠킹클래스, 김밥큐레이터 정다현 씨가 진행하는 큐레이팅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 식품명인홍보관, 쌀 디저트 및 농특산물 마켓도 운영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김밥은 일상 속 대중적인 음식으로, 경기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정보는 공식 누리집 또는 경기도 농식품유통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일산신도시 재건축과 원도심 재정비를 본격화하며 도시 전반에 걸친 대규모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35 고양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일산신도시)’을 6월 5일 고시하며 일산신도시 재정비 로드맵을 확정했다. 계획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수립됐다. 기존의 단순한 주택 재건축을 넘어 인구·주택 구조 변화, 자족기능 강화, 기반시설 확충, 교통·환경·공공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광역 정비계획이 포함됐다. 계획에는 정비 기본방향, 이주대책, 부동산 가격 안정화,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교통 및 주차 대응 방안, 자족기능 확보 등 구체적인 전략이 담겼다. 특히 일산의 강점인 녹지와 공원 등을 활용한 재구조화, GTX-A 연계 교통 개선과 지하 주차공간 확보 방안 등도 포함됐다. 시는 지난해 백송마을, 후곡마을, 강촌마을, 정발마을 등 총 9,174세대를 선도지구로 지정했다. 올해부터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을 시작으로 2040년 최종 입주까지 순차적 정비를 추진한다. 원당, 능곡 등 원도심 정비도 병행된다. 원당1구역은 총 2601세대 중 636세대를 일반분양하며, 2028년 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공단2대로 기반시설 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구간은 정왕동 2120번지 일원 2.3km에 이르는 구간이다. 시흥시는 해당 구간에 대해 2023년 7월 착공해 도로 확장, 노상주차장 설치, 보도 정비, 소공원 조성(314㎡) 등 도시 기반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교통정체 완화와 물류 효율 향상, 보행자 안전 강화, 도시미관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단2대로를 시작으로 시는 2027년까지 공단1대로, 정왕천로, 마유로, 옥구천동로 등 시화산단 주요 간선도로 및 공원들을 순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467억 원이 투입되는 시화산단 재생사업은 국비 233.5억 원, 도비 46.7억 원, 시비 186.8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노후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산업단지의 기능과 정주여건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 관계자는 “산단 재생사업은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산업환경을 조성하는 기반”이라며 “2027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 61대를 지역 내 주요 거점에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구별 설치 대수는 수정구 19대, 중원구 12대, 분당구 30대로, 지하철역과 병원,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시민 이용이 많은 장소에 설치돼 있다. 이 중 41대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성남시청과 3개 구청, 성남시의료원,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 주요 병원, 대형 쇼핑몰, 27곳 행정복지센터에 위치한다. 무인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외에도 가족관계증명서, 졸업증명서, 등기부등본 등 최대 122종의 서류를 발급할 수 있으며, 민원 창구 대비 수수료는 평균 50% 저렴하다. 무인민원발급기 관련 위치, 운영시간 등 정보는 성남시 홈페이지 전자민원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경기도 최초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험료 전액을 시 예산으로 부담하는 안전보험을 도입했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으로 재활용품 단가 보전 지원을 받고 있는 등록 어르신이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보험금은 시와 협약한 보험사를 통해 청구할 수 있다. 보장 항목에는 교통사고 부상 진단비와 타인 배상책임 각 500만 원 한도, 온열·한랭 질환 진단비 10만 원, 교통사고 사망 시 1천만 원까지 포함된다.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에 대해서도 100만 원까지 보장된다. 광명시는 지난해 11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지원 조례’를 제정한 뒤, 올해 초부터 월 12만5천 원 한도의 폐지 단가 보전 지원을 시행해왔다. 최근에는 캔·고철 등 품목을 확대해 수입 안정성도 높이고 있다. 시는 이번 보험 지원이 단가 보전 정책에 이어 또 하나의 경제적 보호망으로 작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각종 사고와 질환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박승원 시장은 “현장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