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직영 동물보호센터 운영을 시작하며 유기·유실동물 복지 강화에 나섰다. 시는 13일 청북읍 율북리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과 지역 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하던 보호센터를 직영으로 전환한 평택시는 2020년부터 건립을 추진해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1420㎡ 규모의 시설을 완공했다. 센터에는 사무실, 동물병원, 교육실, 입양상담실, 미용시설, 운동장 등 관리와 복지에 필요한 시설이 갖춰졌다. 동물 구조·사양관리는 365일 연중무휴로 진행된다. 입양 상담은 토요일까지 운영해 직장인도 입양 절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입양 활성화와 다양한 동물 보호·복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유기동물 보호환경 개선을 위해 직영 센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왔다”며 “앞으로 보호·입양 프로그램 확대와 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13일부터 14일 새벽까지 파주·동두천 등 경기북부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적극 대응을 지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강수가 소강상태일 때도 다음 호우를 대비해야 한다”며 침수 교각의 내구성·안전성 긴급 점검과 폭우로 위험도가 높아진 소하천 준설 작업의 우선순위 재조정을 지시했다. 또 김포·고양·의정부·파주 등 이재민이 발생한 지역에 응급구호비를 신속 집행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13일 새벽 비상 1단계를 발령한 뒤 정오에 2단계, 오후 6시에는 3단계로 격상했다. 14일 오전 8시 기준 비상 3단계를 유지하며 호우에 대응 중이다. 현재 11개 시군에 호우경보, 2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파주·의정부·김포 등 8개 시군에 산사태 경보, 남양주·구리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동두천 송천교와 고양 원당교에는 홍수경보도 발효됐다. 누적 강수량은 파주 312.9㎜, 동두천 271.5㎜, 연천 270.5㎜를 기록했고, 고양시는 시간당 최대 105㎜의 강한 비가 내렸다. 김포 신곡리에서 80대 남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도내 시군, 군단급 부대, 경기북부·남부경찰청, 경기소방재난본부 등과 함께 지역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고조되는 안보위협에 대응해 민·관·군·경·소방의 통합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을지연습은 전쟁·테러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비 훈련이다. 도는 1일 차인 18일 김동연 지사 주재 상황보고, 전시직제 편성훈련, 전시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김포·동두천·연천에서 접적지역 주민이동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수원시 종합운동장에서 화생방 대응 통합방위훈련을 비롯해 시군별 군·경·소방 합동 테러 대응 훈련이 이어진다. 특히 3일 차인 20일 오후 2시에는 전국 단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열려 비상대비 행동요령, 주민 비상대피 등 체험식 훈련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비상대비태세를 재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도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13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2025 나눔문화 프로젝트 이음(E:UM)’ 출정식을 열고 올해 5대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의 힘을 모아 연대와 협력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공공·민간·시민이 함께하는 ‘수원형 나눔문화 프로젝트’로, 집단 임팩트(Collective Impact) 방식으로 도시 변화를 이끈다. ‘이음(E:UM)’은 Empower(시민의 힘), Unity(연대와 협력), Movement(변화의 움직임)의 약자를 뜻한다. 올해는 전략형 프로젝트로 ‘수원 독립운동의 길’을 조성하고, 전세사기 근절 촉구 캠페인, 탄소중립 ‘쿨루프’, 클린케어 서비스 ‘수원이 가(家) 다드림’ 등 4개 참여형 프로젝트를 포함해 모두 5개 사업을 진행한다. 클린케어 서비스는 세탁, 집수리, 방역, 수납 정리, 의료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출정식은 광복 80주년 기념 창작발레 ‘그날’ 공연을 시작으로, 나눔문화 프로젝트 소개, ‘필동 임면수 평전’ 저자 박환 전 수원대 교수의 ‘민족 대표 48인 김세환’ 특강 등으로 이어졌다. 수원시자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3분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을지연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의장인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시의회 의장,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준비 보고, 군 작전보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최근 사이버 해킹, 드론 공격 등 신종 안보 위협과 자연재난, 감염병까지 다양한 위험이 상존한다”며 “을지연습의 핵심은 살아있는 안보 대응체제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자”고 당부했다. 올해 훈련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국가위기관리 절차부터 전시 전환 후 국가총력전까지 전 과정 실전 대응한다. 수원시와 육군 제2819부대 3대대, 경찰서 4곳, 소방서 2곳, 수원구치소, 수원보호관찰소, 삼성전자, 한전 경기본부, KT수원지사, 삼천리도시가스 등이 참여한다. 훈련 기간 전시종합상황실 운영(18일), 화생방 테러 대비 실제 훈련(19일), 을지 1종 사태 선포 및 전시 예산편성 토의(20일), 전국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연계 2025년 3분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하고, “을지연습의 핵심은 살아있는 안보 대응 체제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의장인 이 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민·관·군·경·소방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시장 인사말, 2025 을지연습 준비사항 보고, 군 작전준비사항 보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사이버 해킹, 드론 공격 등 다양한 안보 위협뿐 아니라 자연재난과 감염병 같은 복합 위기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어떤 상황에도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전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수원시와 육군 제2819부대 3대대, 경찰서 4곳, 소방서 2곳, 수원구치소, 수원보호관찰소, 삼성전자, 한전경기본부, KT수원지사, 삼천리도시가스 등이 참가한다. 18일부터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19일에는 화생방 테러 대비 실제 훈련을 실시한다. 20일에는 을지 1종 사태를 선포하고 전시 예산편성 토의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2025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준비상황과 지역 내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13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에서 국가비상사태 대응 계획, 합동상황실 운영, 훈련 일정 등을 보고받았다. 시 공직자들에게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가위기 관리 역량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시청 지하1층 을지연습장에서 ‘2025년 3분기 용인특례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했다. 이 회의에는 민·관·군·경·소방·한전 등 6개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각 기관의 역할과 준비상황, 지원 필요 사항을 논의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북한은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로 대한민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6·25전쟁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전시 상황 발생 시 단호히 대처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8월 12~15일 위기관리 연습에 이어 18~21일 전시상황 대응 훈련으로 진행된다. 용인특례시와 군·경찰·소방 등 6개 기관 400여 명이 참가해 상황 대처 훈련,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8월부터 10월 말까지 배곧한울공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음식·생필품 배송 실증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국토교통부 ‘2025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한 이번 사업은 시민이 직접 드론 배달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증에는 시흥시를 대표로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유맥에어, 한국교통안전공단(시흥드론교육센터)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기체 운영, 관제, 안전관리, 기술 검증을 맡아 안정적 운용을 지원한다. 드론배송은 시흥드론교육센터 내 ‘드론배송센터’와 이동형 배송 거점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공원 내 해수풀장, 헬렌 켈러의 미로, 갯벌체험장, 놀이터 등 4곳에 배달점이 설치된다. 총 4대의 드론이 치킨, 피자, 중식 등 외식류와 응급키트, 선크림 같은 생필품을 배달한다. 이용자는 홍보물의 QR코드를 스캔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메뉴와 배송점을 선택한 뒤 지정된 수취망에서 물품을 수령한다. 우천·강풍 시에는 서비스가 제한된다. 시는 이번 실증에서 160회 이상의 비행을 통해 다수 기체 동시 운용 기술과 해안 위주의 안전한 비행경로를 검증한다. 비행 안정성, 경로 최적화, 관제 효율성 등 상용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13일 저녁 호우주의보 발효 직후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전 부서와 동 단위까지 즉각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시청 관측에 따르면 13일 새벽 4시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96.5㎜의 강우가 기록됐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30~50㎜의 추가 강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보는 성남을 포함한 경기·서울·인천 전역에 발효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모든 행정조직이 비상 태세를 유지하고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기상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오픈채팅방을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해 신속 대응에 나섰다. 또한 우기철 산사태와 붕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상습 침수지역 배수로 정비와 수방자재(모래주머니 등) 전진 배치, 하천 내 유수 지장물 제거, 배수펌프장 점검을 실시했다. 반지하주택 등 침수 취약계층을 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차수판을 사전 점검했으며, 탄천 예경보시스템과 전광판을 활용한 시민 홍보도 강화했다. 시는 13일 오후 6시 40분부터 호우특보 해제 시까지 전 부서 인원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북부에 13일부터 내린 폭우로 14일 오전 7시 기준 1명이 숨지고 192세대 270명이 대피했다. 파주는 누적강수량 312.9㎜로 도내 최고치를 기록했고, 고양은 시간당 105㎜의 최대시우량이 관측됐다. 동두천(271.5㎜), 연천(270.5㎜), 김포(266.0㎜), 포천(257.0㎜)도 큰 피해를 입었다. 기상청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김포·파주·의정부·고양·양주·포천·가평·연천 등 8개 시군에 호우경보와 산사태 경보가 동시에 발령됐다. 남양주·구리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동두천 송천교와 고양 원당교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교통 피해는 심각했다. 교외선(의정부~대곡역)은 전 구간 침수로 15일 첫차까지 운행이 중단됐다. 경의선·경원선·일산선은 침수로 운행이 중단됐다가 13일 오후 순차 재개됐다. 하상도로 3곳, 지하차도 1곳, 일반도로 4곳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으며, 둔치주차장 27곳, 세월교 6곳, 하천변 5537곳이 차단됐다. 주민 대피도 이어졌다. 가평에서는 산사태 우려로 19세대 20명이, 김포에서는 주택 침수로 3세대 7명이, 고양에서는 162세대 234명이 대피했다. 의정부 5세대 5명, 파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