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는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서의 공식 출발을 알리는 개막식을 4월 25일 오후 7시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막식에는 초대가수 거미와 아카펠라 그룹 하모나이즈가 출연해 축하 공연을 펼친다. 행사 관람은 사전 무료티켓 예매를 통해 가능하며, 티켓은 4월 8일부터 24일까지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개막식에 앞서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는 ‘한·중·일 동아시아 사진전’이 안성맞춤아트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사진전은 세 나라의 일상과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3국 간 문화적 교류와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월 26일에는 안성맞춤랜드에서 ‘안성맞춤 시(詩) 축제’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학 체험과 낭송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중·일 3국이 공동 추진하는 문화교류 사업으로, 매년 각국의 도시를 선정해 다양한 국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안성시는 한국 대표 도시로 선정돼 2025년 한 해 동안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선 시대 광대 바우덕이의 문화 정신을 계승해, 아시아를 잇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