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 오영균)은 오는 4월 12일부터 10월 25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마당에서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 ‘마당놀이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마당놀이터’는 재현배우가 조선시대 놀이장인으로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전통놀이와 추억놀이 등을 체험하는 행사다.
체험 항목은 ▲대왕 윷놀이 ▲딱지치기 ▲고리 던지기 ▲투호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와 ▲공기놀이 ▲알까기 ▲종이 딱지놀이 ▲구슬치기 등으로 구성된다. 계절별 놀이와 소원지 달기, 오줌싸개 체험 등도 마련됐다.
행사장 인근이 옛 수원 우체국 자리였던 점을 반영해 ‘날아라! 종이비행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자는 종이비행기를 접어 직접 날리며, 희망 메시지를 함께 담을 수 있다.
행사 운영 시간은 격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며, 참가비는 무료다.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공연장 내 주차장이 없어 대중교통이나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이 권장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세대 간 놀이를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어린이와 부모 세대가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세대를 잇는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정조테마공연장으로 문의하면 된다.